466. 하나님에 대해 아는 사람, 하나님과 친밀한 사람

사탄은 하나님에 대해 잘 압니다.
하나님이 살아계신다는 것도 알고 하나님의 사랑과 권능도 압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다스리신다는 것과 세상을 심판하신다는 것도 압니다.

그러나 사탄은 하나님을 믿지 않습니다.
사탄이 하나님의 사랑과 권능과 섭리를 알고 믿는 것은 믿음이 아닙니다.
사탄이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것도 믿음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믿음은 뭡니까?
믿음은 하나님에 대해 알고 그 아는 것을 믿는 게 아닙니다.
믿음은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가 되는 것입니다.
믿는 사람은 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탄과 성도의 차이는 하나님에 대한 지식의 차이가 아닙니다.
성경을 알면 성도이고 성경을 모르면 사탄이 아닙니다.
사탄도 성경을 알고 성경이 가르쳐주는 하나님을 믿고 두려워합니다.

사탄과 성도의 차이는 하나님과 관계의 차이입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하나님과 친밀하게 지내면 성도입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지 못하고 하나님과 친밀하지 못하면 사탄을 닮은 사람입니다.

성경을 몰라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지 못하면 사탄을 조금 닮은 사람입니다.
성경을 알고도 하나님의 자녀가 되지 못하면 사탄을 많이 닮은 사람입니다.
성경에 능통하고도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라면 사탄의 판박이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하나님을 사랑하며 하나님과 친밀하게 지냅니다.
그래서 예배, 말씀, 기도, 찬양을 즐거워합니다.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고 하나님 뜻을 이루는 일에 헌신합니다.

성경은 많이 아는데 예배에 게으르면 성도가 아니라 사탄을 닮은 사람입니다.
하나님에 대해 많이 알고 믿고 가르쳐도 바르게 살지 않으면 사탄의 종일뿐입니다.

하나님에 대한 지식이 많은 사람이 우리를 하나님께로 인도해주는 게 아닙니다.
하나님 자녀가 되어 하나님과 친밀하게 지내는 사람이 우리를 하나님께로 인도해줍니다.
교회지도자들과 신학자들이 하나님과 친밀하게 지내며 교회를 지도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