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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잃어버린 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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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섬김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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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즐겨 부르는 동요 중에 이런 노래가 있습니다.
동무들아 오너라 서로들 손잡고 노래하며 춤추며 놀아보자
낮에는 해 동무 밤에는 달 동무 우리들은 즐거운 노래 동무
윤석중 선생님이 작사하신 곡입니다.

혹시 이 노래 가사에서 동무라는 말이 눈에 띄지 않습니까?
사실, 해방 직후까지만 해도 동무라는 말은 우리에게 아주 친숙한 말이었습니다.
그런데 동무가 공산당 용어처럼 되면서 우리사회에서 동무라는 말이 줄어들었습니다.
그래서 동무라는 아름답고 정겨운 말이 사라질까 봐 염려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우리 신앙생활에는 이보다 훨씬 더 심각하게 사용빈도가 줄어들고 있는 말이 있습니다.
너무나 중요한 말이어서 절대 사라지면 안 되는 데 사라질까 봐 염려입니다.

먼저, 재림이라는 말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만 해도 교회 설교에서 재림이라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교회에서 재림을 많이 말하지 않습니다.
이단이 재림을 오용하여 사회에 큰 해를 끼치면서 그렇게 된 것 같습니다.
그러나 재림과 종말의 소망이 없다면 성도가 어디서 힘을 얻어 세상을 이기겠습니까?

축복이라는 말도 묘하게 줄어들고 있습니다.
축복은 국어사전에 나와 있듯이 하나님이 복을 내려주시는 것을 의미합니다.
사실, 성도들은 축복을 받고 싶어 하고, 교회에서도 축복을 많이 말합니다.
그런데 축복을 사모하는 것은 성숙하지 못한 신앙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자칭 성숙한 성도라고 하는 사람들은 축복에 대해 부정적으로 말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축복이라는 말은 줄어들지 않는 것 같지만 묘하게 줄어들고 있는 것입니다.

세상에 하나님의 축복을 받지 못한다면 누가 신앙생활을 하겠습니까?
나는 축복받지 못해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신앙생활 할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타락한 인간은 그렇게 훌륭한 신앙생활을 할 수 없습니다.
물론, 성령님의 충만하심을 받으면 그런 신앙생활을 할 수 있겠지요.
그런데 성령님을 받은 것 자체가 하나님의 축복을 받은 것 아닙니까?

축복에는 영적인 축복도 있고 물질적인 축복도 있습니다.
모두 하나님이 우리의 행복을 위해 주시는 축복입니다.
영적인 축복을 받으면 올바른 신앙생활을 하며 하나님의 은혜 속에 살 수 있습니다.
세상에서도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돌보심을 받고 천국의 영생까지 얻게 됩니다.

물질적인 축복을 받으면 평안과 행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더 힘차게 하나님과 이웃을 섬기며 좋은 열매를 풍성히 맺을 수 있습니다.
축복이 우리에게 시험거리가 될 수도 있지만 그것은 축복이 악해서 그런 게 아닙니다.
내가 믿음이 약해서 넘어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축복을 주고 싶어 하십니다.
그래서 아브라함에게 축복을 주시고 그를 통해 세상이 축복을 받게 해주신 것입니다.
축복이 없는 게 고상한 신앙이라고 말하는 것은 사탄에게 속은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축복을 사모하고 받은 축복을 바르게 사용하면 됩니다.
다만, 내가 원하는 축복을 받지 못해도 하나님의 사랑을 믿고 하나님께 감사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재림과 하나님의 축복은 우리의 믿음을 세워주는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이단과 탐욕에 빠진 성도들 때문에 재림과 축복을 부정적으로 보는 것은 비극입니다.
우리는 올바른 믿음으로 재림과 축복의 소망을 품고 더 힘찬 성도가 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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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사랑이님의 댓글

  • 사랑이
  • 작성일
감사합니다. 재림과 축복에 대한 비른 믿음으로 소망과 이웃에 대한 사랑으로 나타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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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님의 댓글

  • 바울
  • 작성일
지금 이 시대에 무엇이 필요한지를 알게 하셔서 감사드립니다.
13 럭키포인트 당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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