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9. 왜 믿음이 사랑으로 이어지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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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섬김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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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믿음은 행함이 있는 믿음입니다.
행함의 원리는 사랑입니다.
사랑이 율법의 완성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믿음은 반드시 사랑으로 나타나야 합니다.
믿음이 사랑으로 어이지지 않는다면 죽은 믿음입니다.

그런데 우리의 믿음은 별로 사랑으로 이어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왜 그럴까요?
아마도 사랑이 아닌 것에 힘을 다 쏟아버리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우리의 믿음이 사랑 아닌 무엇에 힘을 다 쏟는 걸까요?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면 무엇을 많이 합니까?
종교행위를 많이 하지요. 교회 나가서 예배, 교육, 친교, 봉사, 선교 행위를 많이 합니다.

원래는 교회에서 하는 종교행위도 다 사랑입니다.
그런데 종교행위가 사랑이 아닌 것처럼 보일 때가 많습니다.
왜냐하면 종교행위가 사랑을 막기 때문입니다.

바리새인들은 안식일을 지키느라고 이웃을 사랑하지 못했습니다.
원래 안식일을 지키는 것은 이웃을 사랑하는 행동입니다.
안식일에 이웃을 일에서 해방시켜 예배와 쉼과 회복의 시간을 갖게 해주는 것입니다.
그러나 바리새인들은 안식일을 지키는 종교행위를 위해 이웃을 해치기까지 했습니다.
종교행위가 이웃 사랑을 막은 것입니다.

종교행위가 사랑을 막는 데는 두 가지 모습이 있습니다.
하나는 종교행위에 힘을 다 쏟아서 이웃 사랑에 쏟을 힘이 없어지는 것입니다.
다른 하나는 종교행위를 충분히 했으니 이웃 사랑은 안 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주일에 진이 빠지도록 교회봉사를 한 성도가 가족을 사랑할 힘이 있겠습니까?
항상 교회사역에 억눌려 있는 성도가 직장을 사랑할 시간이 있겠습니까?
교회에서 하나님을 위해 할 만큼 했으니 사회에서 무엇을 더할 필요가 있겠습니까?
종교행위로 구원을 보장받았다고 믿으니 굳이 세상에서 희생할 필요가 어디 있겠습니까?

그렇다고 종교행위를 무시해도 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정당한 종교행위가 믿음과 사랑을 지켜줍니다.
다만 종교행위가 신앙생활의 전부라고 생각하며 그것만 하면 안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종교행위를 통해 하나님과 교제하며 새 힘을 얻어 사랑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종교행위도 하나님 사랑이지만, 이웃 사랑은 더 큰 하나님 사랑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제사보다 인애를 더 원하시는 것입니다.
우리의 믿음은 종교행위에 멈추지 말고 사랑까지 나아가는 산 믿음이 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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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사랑이님의 댓글

  • 사랑이
  • 작성일
감사합니다. 믿음이 사랑으로 나타나게 하소서. 산 믿음으로 살며 하나님께 영광이요 이웃에게 유익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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