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흘러가야 할 방향

작성자 정보

  • 섬김이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부족한 사람이 학교를 섬길 때 중요한 사회법을 한 가지 배웠습니다.
그것은 돈이 법인에서 학교로는 갈 수 있어도 학교에서 법인으로는 못 간다는 것입니다.
만일 이런 법이 없다면 학교교육이 돈버는 수단으로 전락할 위험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학교법인을 만들어서 학교를 세우고는 수업료를 받아서 교육에 쓰지 않고 법인으로 돌려 수익사업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돈이 학교에서 법인으로는 못 가고 법인에서 학교로만 가게 한 것은 사립학교 교육을 지켜주는 정말 좋은 법입니다.

그렇다면 교회와 세상 사이에서는 돈이 어디서 어디로 가야 할까요?
교회의 지상목표는 세상을 구원하는 선교입니다.
교회는 선교를 위해 돈을 써야 하고 돈은 교회에서 세상으로 가야 합니다.
그래야 교회가 세상 돈에 욕심부리지 않고 진정한 선교를 할 수 있습니다.

만일 세상에서 교회로 돈이 갈 수 있다면 어떻게 될까요?
교회는 세상의 돈을 받아서 교회를 살찌우려고 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교회는 세상을 바로 세우는 구원자가 아니라 세상을 따르는 종이 될 것입니다.
진정한 선교를 지키기 위해서는 돈이 교회에서 세상으로만 가야 합니다.
교회는 세상의 덕을 보려는 마음이 아니라 세상에 덕을 끼치려는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 현실은 교회의 선교사업을 위해 공공기관의 지원을 받는 교회가 많습니다.
이런 모습을 무조건 비난할 수는 없습니다.
지자체가 공익을 위한 사업을 하려고 하는데 사업을 맡아줄 단체가 없어서 교회가 협조하는 마음으로 사업을 맡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것은 세상에 덕을 끼치려는 마음입니다. 좋은 모습입니다.
그러나 그런 사업을 맡고 싶어 하는 단체가 많은데도 교회가 자기 유익을 위해 맡으려고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것은 세상의 덕을 보려는 마음입니다. 교회다운 마음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예수님은 세상에 오실 때 세상에서 덕을 보려고 오신 게 아닙니다.
오직 세상에 덕을 끼쳐주려고 오셨습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교회라면 예수님의 마음으로 세상을 대해야 할 것입니다.
그 마음은 세상을 통해 교회가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아닙니다.
교회를 통해 세상이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우리는 세상의 덕을 보는 교회가 아니라 세상에 덕을 끼치는 교회가 되기 바랍니다.
우리 마음은 돈이 교회에서 세상으로 흘러가야 한다는 생각으로 가득하면 좋겠습니다.

관련자료

댓글 1

사랑이님의 댓글

  • 사랑이
  • 작성일
감사합니다. 주님의 마음과 주님 주신 은혜를 세상에 나누며 살게 하소서. 이웃에게 유익을 드리며 이웃과 함께 영광을 돌리게 하소서.
12 럭키포인트 당첨!
Total 545 / 1 Page
번호
제목
이름

성경공부


최근글


새댓글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