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각과 다르면 가증한 사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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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섬김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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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성도가 주위 성도들에게 자기가 추천하는 구제사업에 참여하라고 권했습니다.
참여한 성도도 있었지만 참여하지 않은 성도도 있었습니다.
참여를 권한 성도는 참여하지 않은 성도를 가증한 신자라고 비난했습니다.
그 구제사업에 참여하지 않은 성도도 다른 선한 일을 많이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내가 추천하는 선행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그렇게 비난한 것입니다.

A교회의 세습을 반대하는 성도들이 많습니다.
그 세습을 인정하는 총회에 실망하고 총회를 비난하는 성도들도 많습니다.
반면에 그 세습을 인정하고 지지하는 성도들도 많습니다.
참고로, 부족한 사람은 그 세습을 강하게 반대하는 사람입니다.
총회의 결정에 대해서도 마음이 많이 상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최근에 이런 글을 읽었습니다.
세습에 찬성하는 사람이 반대하는 사람을 향해 이런 말을 했습니다.
“그렇게 배가 아픕니까?”
세습을 반대하는 사람이 자기처럼 반대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에게 이런 말을 했습니다.
“그렇게 A교회에 빌붙어 먹고 살아야 합니까?”

세습을 반대하는 사람이 정말 배가 아파서 세습을 반대하는 걸까요?
특정한 세습반대운동에 참여하지 않는 사람은 A교회에 빌붙어 먹기 위해 그러는 걸까요?
절대 그렇지 않을 것입니다.
그들도 하나님 나라를 위해 기도하고 고민하며 그렇게 하는 것일 것입니다.

부족한 사람도 한국교회와 우리나라에 정의가 세워지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한국교회의 세습에 대해서는 진심으로 반대합니다.
총회와 많은 성도들이 올바른 분별로 하나님과 교회를 바로 섬기기를 소망합니다.
우리나라에 불의한 지도자가 사라지고 정의로운 지도자가 세워지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우리가 나와 생각이 다른 성도를 함부로 정죄하지는 않으면 좋겠습니다.
한편으로는 과감하게 행동하지 않는 것이 정의를 무너뜨릴까 봐 염려되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함부로 남을 정죄하는 게 교회를 무너뜨릴까 봐 염려되기도 합니다.

내 생각과 다르다고 가증한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 뜻과 다른 게 가증한 것인데, 남을 정죄하는 것은 하나님 뜻이 아닐 것입니다.
우리 각자의 마음과 한국교회와 우리나라에 주님의 사랑과 정의가 세워지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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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사랑이님의 댓글

  • 사랑이
  • 작성일
감사합니다. 나와 가족과 교회의 욕심으로 죄짓지 않게 하소서. 상대방의 유익을 구하는 성도와 교회가 되게 하소서. 하나님과 이웃과의 의를 이루며 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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