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겸손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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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섬김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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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겸손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정말 겸손해지고 싶어 합니다.
그런데 겸손은 마음의 문제이지 행동의 문제가 아닙니다.
내가 행동으로 남을 섬겨주고 져주고 양보해준다고 겸손한 게 아닙니다.
내 마음이 남을 나보다 낫게 여겨야 겸손한 것입니다.

마음으로 남을 나보다 낫게 여기면 어떤 생각을 할까요?
남보다 낮은 대우를 받아도 당연하게 생각합니다.
남보다 높은 대우를 받으면 불편해서 어쩔 줄 모릅니다.

교만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높은 대우 받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게 교만입니다.
내가 교만한지 겸손한지는 내가 무엇을 당연하게 여기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말과 행동이 온유하고 능력도 있어서 성도들로부터 존경받는 목사님이 있었습니다.
목사님은 교회에서 올바른 말씀을 전하고 약한 성도들을 잘 섬겼습니다.
성도들은 목사님이 바른 종이라고 생각했고 목사님 자신도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목사님은 자신이 그런 목사로 인정받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했습니다.
성도들이 그런 목사로 인정하지 않을 때는 몹시 섭섭해했습니다.
성도들이 나를 알아주지 못하는 것은 그들이 무지해서 그런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목사님은 자신의 그런 모습이 바로 교만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내가 인정받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게 교만입니다.

한 성도님이 진심으로 교회를 사랑하며 어려운 성도들을 위해 헌신했습니다.
그 성도님은 자신이 그런 사역을 감당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 성도님이 당연하다고 생각한 것은 비천한 사역은 비천한 내가 감당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한 게 아닙니다.
남들이 알아주지 않는 사역은 나처럼 성숙한 성도가 감당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이런 성도는 아무리 낮은 곳에서 남을 높이며 섬겨드려도 교만한 성도입니다.

우리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게 우리의 진짜 마음입니다.
우리는 낮은 대우받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진짜 겸손한 사람이 되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어떤 대우를 받아도 화내지 않고 오히려 감사하며 기쁨과 평안을 누릴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친히 높여주시는 참된 영광의 자녀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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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사랑이님의 댓글

  • 사랑이
  • 작성일
감사합니다. 갓난아이처럼 신령한 젖, 말씀의 젖을 즐거워하며 만족하게 하소서. 주의 은혜로 살며 주의 은혜를 찬양하며 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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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끼오5님의 댓글

  • 꼬끼오5
  • 작성일
귀한 말씀 감사합니다. 말씀 기억하며 겸손하게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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