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6. 내로남불에 빠지지 않으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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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이 공생애 기간에 가장 크게 꾸짖으신 사람이 누구일까요?
아마 유대 종교지도자들이었을 것입니다.
왜 예수님은 그들을 그렇게 심하게 꾸짖으셨을까요?
위선적인 신앙생활을 했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위선은 자기만 파멸시킨 게 아닙니다. 백성도 파멸로 인도했습니다.
예수님이 마태복음 23:13에서 하신 말씀이 이것을 잘 보여줍니다.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천국 문을 사람들 앞에서 닫고 너희도 들어가지 않고 들어가려 하는 자도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도다”

그렇다면 지금은 예수님이 어떤 사람을 가장 무섭게 꾸짖으실까요?
교회지도자들 중에 위선적인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일 것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자녀를 파멸로 인도하고 주님의 몸 된 교회를 더럽히기 때문입니다.

교회지도자들의 가장 대표적인 위선이 뭘까요?
자신이 전하는 말씀대로 살지 않는 위선일 것입니다.
왜 목사님들이 설교한 대로 살지 않을까요?
말씀대로 살고 싶지만 그렇게 살지 못해서 그런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말씀대로 사는 게 뭔지 몰라서 그런 경우도 있는 것 같습니다.

한국의 몇몇 대형교회가 담임목사직을 세습하여 심각한 문제를 일으켰습니다.
이때 목청을 높여 세습을 꾸짖은 목사님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중에는 자기 동문을 교회 곳곳에 담임목사로 세우려고 불의를 행한 분들도 있었습니다.
그들은 자기가 세습하지 않았다고 생각하여 당당하게 세습을 꾸짖었습니다.
하지만 부당한 방법으로 동문을 담임목사로 세우는 게 세습과 무엇이 다릅니까?

담임목사직 세습은 혈연을 앞세워 교회법과 정의를 무너뜨린 것입니다.
불공정한 방법으로 동문을 목사로 세운 것은 학연을 앞세워 정의를 무너뜨린 것입니다.
혈연을 앞세우면 악이고, 학연을 앞세우면 선입니까?
자녀에게 특혜를 주면 악이고, 동문이나 동향인에게 특혜를 주면 의리입니까?

우리가 말씀을 전하고 들을 때 말씀의 뜻을 바로 알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전하고 듣는 말씀을 나의 삶에 바르게 적용하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주님이 가장 싫어하시는 위선적인 교회지도자나 성도는 되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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