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1. 아도니야의 착각과 파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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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도니야는 정말 비참하게 인생을 마감한 사람입니다.
그는 다윗의 넷째 아들로서 누구나 부러워할 만한 인생을 살았습니다.
그러나 두 번의 잘못 때문에 비참하게 죽고 맙니다.

첫 번째 잘못은 스스로 왕이 되려고 한 것입니다.
후계자는 다윗이 정하는 게 하나님의 뜻이었습니다.
그런데도 아도니야는 스스로 왕이 되려고 하다가 낭패를 당했습니다.

두 번째 잘못은 다윗이 남긴 후궁 아비삭을 얻으려고 한 것입니다.
왕의 여인을 얻는 것은 후계자의 권리였습니다.
그런데도 아도니야는 아비삭을 얻으려고 했다가 반역자로 찍혀 처형당했습니다.

아도니야가 왜 이런 잘못을 저질렀을까요?
두 가지 점에서 착각했기 때문입니다.

먼저, 아도니야는 자신이 왕이 될 수 있다고 착각했습니다.
왜 넷째 아들 아도니야가 이런 착각을 했을까요?
형들은 사라지고 자기는 다윗의 사랑을 많이 받았기 때문입니다.
장남 암논과 셋째 압살롬은 일찍 죽었고, 둘째 길르압은 영향력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아도니야는 자신이 왕이 될 수 있다고 착각한 것입니다.

다음으로, 아도니야는 왕이 되지 못하고도 왕위가 원래 자기 것이라고 착각했습니다.
왜 아도니야가 이런 착각을 했을까요?
요압, 아비아달 등 자기 추종자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아도니야는 자기가 왕이 될 사람인데 하나님이 바꾸셨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인간적으로는 왕인 솔로몬도 자기를 존대해야 한다고 착각했습니다.
이런 착각 때문에 아도니야는 아비삭을 요구했다가 죽은 것입니다.

지금도 착각 속에 자기를 과대평가하여 주제넘은 짓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교회든 나라든 이 세상의 모든 것은 하나님이 다스리십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추종자가 생기고 세력을 얻으면 자기가 다스린다고 착각합니다.

착각에 빠진 정치권력자는 백성을 무시하고 정의를 파괴하며 폭정을 일삼습니다.
착각에 빠진 교회지도자는 하나님을 무시하고 교회를 자기 이익의 도구로 삼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빨리 회개하지 않으면 아도니야처럼 망할 것입니다.

사실, 다른 사람들에 대해 말할 때가 아닙니다.
나 자신도 이런 착각에 빠질 때가 많습니다.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때 착각에 빠져 주제넘은 짓을 하다가 파멸당하지 않도록 각별히 조심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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