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 항상 옳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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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항상 옳습니까?

 

선거가 끝나면 정치인들이 이런 말을 합니다.

“국민은/민심은 항상 옳습니다.”

왜 정치인들이 이런 말을 할까요?

선거를 통해 국민이 가장 큰 권력자라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입니다.

 

국민이 항상 옳다는 말은 국민이 가장 큰 권력자라는 것을 인정하는 말입니다.

이런 점에서는 이 말이 옳은 말이기도 하고 정치인들에게 아주 중요한 말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진리와 정의를 추구한다는 점에서는 이 말이 꼭 옳은 말은 아닙니다.

두 가지 이유 때문입니다.

 

첫째, 실제로 국민이 항상 옳은 게 아닙니다.

가나안 땅을 정탐한 후 애굽으로 돌아가자고 한 이스라엘 국민이 옳은 겁니까?

중세 여러 나라에서 천동설을 믿은 국민이 옳은 겁니까?

20세기 초 히틀러를 따른 독일 국민이 옳은 겁니까?

국민의 권력은 반드시 존중되어야 하지만 국민이 항상 옳은 것은 결코 아닙니다.

이 말은 국민을 무시해도 된다는 뜻이 아니라 국민을 절대화하면 안 된다는 뜻입니다.

 

둘째, 국민이 최고 권력자이기 때문에 국민이 항상 옳다고 말하는 것은 불의한 일입니다.

그렇게 말하는 것은 힘이 정의라는 말과 같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대통령이 최고 권력자이기 때문에 대통령은 항상 옳다고 말하는 것과 같습니다.

국민이 항상 옳다고 말하는 것은 그 자체가 진리와 정의를 거스르는 모습입니다.

 

우리는 반드시 국민을 최고 권력자로 존중해야 합니다.

그러나 국민이 최고 권력자이기 때문에 국민이 항상 옳다고 말해서는 안 됩니다.

그것은 국민의 비위를 맞춰 내가 권력을 잡겠다는 욕심일 뿐입니다.

그런 욕심으로는 인기영합주의에 빠져 나라를 해칠 뿐입니다.

 

정치지도자들은 절대 국민을 무시하고 자기 마음대로 정치해서는 안 됩니다.

그렇다고 국민의 비위를 맞춰 자기 권력만 얻으려고 해도 안 됩니다.

정치지도자는 진리와 정의를 추구하며 나라를 바른 길로 인도해야 합니다.

국민을 존중하며 국민의 지지를 받아 진리와 정의를 세우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그런 나라가 되어야 사랑과 정의를 이루며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교회도 모든 성도가 존중받아야 하지만 공동의회가 항상 옳은 것은 아닙니다.

목사나 당회나 총회가 항상 옳은 것도 아닙니다.

우리는 교회의 모든 직분자와 모든 성도를 지극히 존중하면서도 항상 하나님의 뜻만 따르며 사랑과 진리와 정의의 교회를 이루어가야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의 구원을 이루는 참된 교회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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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사랑이님의 댓글

  • 사랑이
  • 작성일
감사합니다. 하나님이 진리와 정의로 세상을 다스리심을 인정합니다. 진리와 정의를 따름으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게 하소서.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옳은 판단을 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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