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7. 한 달란트 받은 종처럼 되지 않으려면

달란트 비유에서 주인공은 주인입니다.
그렇다면 가장 중요한 조연은 누구일까요? 한 달란트 받은 종입니다.
그가 다른 종들보다 훨씬 더 오래 주인과 상대하기 때문입니다.

왜 예수님은 착하고 충성된 종보다 악한 종을 중요한 조연으로 삼으셨을까요?
악한 종의 모습을 피하는 게 우리가 더 주의해야 할 일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착하고 충성된 종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려면 일도 열심히 해야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악한 종이 되지 않는 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악한 종이 되지 않을까요?
왜 한 달란트 받은 종이 그 돈으로 열심히 장사하지 않고 돈을 보관만 했습니까?
주인을 “심지 않은 데서 거두는 굳은 사람”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왜 한 달란트 받은 종은 주인을 이런 사람이라고 오해했을까요?
다른 종들은 주인을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는데요.
예수님은 이유를 설명해주지 않으십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렇게 오해하기 쉬운 모든 이유를 찾아서 피해야 합니다.

우리가 어떤 분을 오해하는 중요한 이유는 다른 사람으로부터 틀린 말을 듣는 것입니다.
그래서 잘못된 선입관이 생기면 그 분을 오해하고 악한 종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충성하지 못하는 이유는 하나님을 오해했기 때문입니다.
교회에 충성하지 못하는 이유도 교회를 오해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교회를 오해하는 가장 큰 이유는 틀린 말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어디서 틀린 말을 들을까요?
목사님에게서 듣는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틀린 말을 더 많이 듣게 되는 경우는 여기저기서 주워듣는 것입니다.
주위 성도들의 한 마디가 독화살처럼 우리 뇌리에 잘못된 선입관을 불어넣습니다.
그렇게 되면 하나님과 교회를 오해하고 악한 종이 되는 것입니다.
마치 환자가 여기저기서 주워들은 치료법으로 건강을 해치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는 여기저기서 주워듣지 말고 교회에서 바르게 배울 수 있기 바랍니다.
교회도 잘못 가르칠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성경을 가까이 할 수 있기 바랍니다.
그러면 하나님과 교회를 바로 알게 되어 착하고 충성된 종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