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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순종하는 행위와 공감하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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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자 비유에 나오는 큰아들은 효자일까요?
동생이 돌아오기 전까지는 대단한 효자였던 것 같습니다.
오랫동안 아버지를 섬기며 아버지 말씀을 어긴 적이 없었으니 얼마나 훌륭합니까?

그러나 동생이 돌아온 후에 보여준 큰아들의 모습은 전혀 효자가 아닙니다.
큰아들은 동생을 영접하는 아버지를 원망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아버지 마음에 공감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마음이라면 동생이 돌아오기 전에는 진정한 효자였을까요?
아버지 마음에 공감하지 못하면서 순종만 한다고 효자입니까?

예수님이 가장 무섭게 꾸짖으신 사람은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입니다.
왜 그들이 그렇게 무서운 꾸중을 들었습니까?
크게 두 가지 이유 때문입니다.

첫째, 위선적인 신앙생활을 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백성에게 그런 지도자들의 말은 따라도 행위는 본받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그들은 하나님 말씀을 바르게 전해도 그 말씀대로 살지는 않은 것입니다.

둘째, 하나님 마음을 몰랐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율법을 문자적으로 열심히 지켰습니다.
그러나 막상 율법의 정신, 율법의 본뜻은 지키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안식일법을 잘 지켜 안식일에 일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안식일에 사람을 살리는 일도 하지 않아 안식일법의 본뜻을 어겼습니다.
율법에 대한 순종은 있었지만 율법을 주신 하나님 마음에 대한 공감은 없었던 것입니다.

우리가 진정한 성도가 되려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그러나 행위로만 순종하는 것은 올바른 순종도 아니고 참된 성도의 삶도 아닙니다.
하나님 마음에 공감하고 진정한 마음으로 순종해야 참된 성도의 삶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을 보시지 않습니까?

우리가 하나님 말씀을 들을 때 하나님 마음을 깨달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하나님 마음에 공감하며 하나님 마음이 내 마음이 되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하나님 마음으로 살며 하나님께 기쁨을 드리고, 이웃에게 하나님 사랑을 보여주며 전해주고, 우리 자신도 꼭 구원에 이르게 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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