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 정보를 믿는 것과 소망을 믿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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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섬김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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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생활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단어는 믿는다는 말일 것입니다. 그런데 믿는다는 말에는 두 가지 뜻이 있습니다. 하나는 정보를 믿는다는 뜻이고, 다른 하나는 소망을 믿는다는 뜻입니다.

 

정보를 믿는다는 것은 어떤 말이 사실인지 아닌지 믿는 것입니다. 사실인지 아닌지를 믿으려면 보고 믿어야 할까요, 안 보고 믿어야 할까요? 보고 믿어야지요. 우리가 물품을 받고 수령증을 써줄 때 물품을 보고 써줍니까, 안 보고 써줍니까? 보고 써주지요. 사실인지 아닌지는 보고 믿는 게 정상입니다.

 

이에 반해 소망을 믿는다는 것은 내가 바라는 것이 이루어질 것으로 믿는다는 뜻입니다. 바라는 것이 이루어질 것을 믿을 때는 보고 믿어야 할까요, 안 보고 믿어야 할까요? 안 보고 믿어야지요. 이미 눈으로 본 것은 이루어진 것입니다. 그러니까 이루어질 것으로 바랄 수가 없습니다. 소망으로 믿는 것은 안 보고 믿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친구가 중병에 걸렸습니다. 그런데 친구의 소식을 1년 동안 듣지 못했습니다. 그렇다면 내가 나는 지금쯤 친구가 나았을 것으로 믿어라는 말을 하려면 언제 해야 합니까? 나은 것을 본 후에 해야 합니까, 안 보고 해야 합니까? 안 보고 해야지요. 소망을 믿을 때는 안 보고 믿는 것입니다. 이미 본 것은 소망으로 믿어야 할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로마서 8:24는 이렇게 가르쳐주는 것입니다. “우리가 소망으로 구원을 얻었으매 보이는 소망이 소망이 아니니 보는 것을 누가 바라리요

 

이제 우리의 믿음을 생각해보십시오. 우리의 믿음은 정보를 믿는 겁니까, 소망을 믿는 겁니까? 정보를 믿는 부분도 있습니다. 그러나 정보만 믿는 게 아닙니다. 궁극적으로는 소망을 믿는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정보를 믿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셨다가 부활하셨다는 정보를 믿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예수님이 부활하셨다고 믿어도 예수님의 부활이 나와 아무 관계가 없다고 믿으면 믿음이 아닙니다. 우리는 내가 예수님을 믿으면 나도 부활하여 천국에서 영생을 누릴 것이라는 소망을 믿어야 합니다. 우리의 믿음은 내가 천국에 간다는 소망, 하나님이 나를 돌봐주신다는 소망, 예수님을 믿는 나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는 소망을 믿는 것입니다. 소망을 믿지 않으면 믿음이 아닙니다.

 

그래서 우리의 믿음은 눈에 보이는 것만 믿는 게 아니라 보이지 않는 것도 믿는 것입니다. 소망은 보이지 않는 것을 바라며 믿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눈에 보이는 증거가 없기 때문에 믿지 못하겠다고 하는 것은 참으로 어리석은 말입니다. 우리의 믿음은 본질적으로 소망을 믿는 것이기 때문에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믿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눈에는 아무 증거가 안 보여도 주님께서 항상 우리를 돌봐주실 것이라는 소망과 이후에 부활하여 천국에서 영생을 누리게 될 것이라는 소망을 굳게 믿고 살아 있는 신앙생활을 할 수 있기 바랍니다. 그래서 우리의 믿음대로 소망을 이루어 이 세상에서도 주님의 돌보심을 받고 내세에서도 영생의 축복을 누릴 수 있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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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사랑이님의 댓글

  • 사랑이
  • 작성일
감사합니다. 바르게 믿고 바르게 살며 주님의 능력을 체험하게 하소서. 이웃과 함께 주님의 생명을 나누며 살 수 있다는 소망을 믿으며 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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