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4.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과 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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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10장 25-42절은 25-37절과 38-42절 두 문단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두 문단은 교차대칭법이라는 문학기법으로 긴밀히 연결되어 있습니다.

25-37절은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이 구원의 길이라고 가르쳐줍니다.
그러면서 이웃 사랑의 모범으로 선한 사마리아인 비유를 보여줍니다.
선한 사마리아인 비유는 이웃 사랑을 강조합니다.
제사를 집례하는 제사장이라도 어려운 이웃을 돕지 않으면 참 성도가 아닙니다.

38-42절은 마르다와 마리아가 예수님을 대접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마르다는 예수님을 물질적으로 대접하여 인간적인 이웃 사랑을 보여줍니다.
마리아는 예수님의 말씀을 경청하여 영적인 하나님 사랑을 보여줍니다.
이 사건은 영적으로 하나님과 교제하는 하나님 사랑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두 문단의 가르침은 세 가지로 요약됩니다.
1) 참된 신앙생활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다.
2) 종교의식을 지키는 것보다 이웃을 돕는 게 더 중요하다.
3) 이웃을 돕는 것보다 하나님과 영적으로 교제하는 게 더 중요하다.

많은 교회가 코로나19를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예배가 종교의식이라면 이웃을 위해 얼마든지 중지할 수 있습니다.
예배가 하나님과의 영적 교제라면 한 시간도 중지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목사도 집사도 아닌 어느 평신도가 이런 걱정을 했습니다.
“교회가 사람의 평안을 위해 예배를 쉽게 포기하면 교회는 점점 약해질 것이다.”
한 목사님은 이런 걱정을 했습니다.
“코로나 사태로 예배의 중요성이 약화되면 가나안교인이 더 늘 것이다.”
다른 목사님은 이런 염려를 했습니다.
“교회가 예배만 강조하며 국민건강을 무시하면 이단처럼 보일 것이다.”

예배시간을 지키기 위해 국민을 위험에 빠뜨리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성도들이 예배시간을 소홀히 여기게 만든다면 성도들의 영혼이 위험해집니다.

모든 교회가 이 문제로 고민하며 대처할 것입니다.
교회의 규모나 위치나 전통에 따라 대처방법이 다를 수 있을 것입니다.
교회들이 서로 비방하지 말고 서로 존중하며 이해해주면 좋겠습니다.
믿음이 강한 자가 약한 자를 받아주는 게 하나님의 뜻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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