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대통령의 결단

작성자 정보

  • 오덕호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오래전에 미국에 가까운 두친구가 있었습니다. 둘은 자주 어울려 다녔습니다. 그러는 중에 젊은 기분에 좋지 않은 곳에 다니기도 하고 좋지 않은 짓도 좀 하면서 방탕하게 지냈습니다.

그러던 어느 일요일 저녁에 이 두 친구는 또 어울려 춤도 추고 놀음도 하고 술도 먹는 그런 술집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마침 그 술집으로 가는 길에 교회 앞을 지나가게 됐는데 교회 게시판에 그날 저녁 예배의 설교제목이 적혀있었습니다. “죄의 값은 사망이다.” 죄 지으면 죽는다는 말이지요. 청교도 정신이 뿌리박힌 사회에 살면서 술먹고 놀음하고 하는 게 죄라는 것을 은연중에 알고 있었던 한 청년은 그걸 보고는 "지금 죄 지으러 가는데 죄의 값은 사망이라니" 하며 기분이 나빠져서 갈 마음이 없어졌습니다.

그러나 또 한 친구는 “별걸 다 신경쓴다.”고 하며 가자고 조릅니다. 그러나 기분이 상한 이 친구는 안 가겠다고 되돌아 왔습니다. 되돌아오는데 아무래도 마음이 불안해서 그런 제목이 붙은 설교 한번 들어보자고 교회로 되돌아가서 교회로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그날 설교를 듣고 이제는 그런 죄에서 떠나야겠다고 결심하여 독실한 신자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진실하게 살았습니다.

그후 그는 공부하고 정계에 투신해서는 마침내 미국의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그가 대통령에 취임하던 날 온 신문에는 그의 이름과 그에 대한 기사가 가득 실렸습니다. 바로 그 시간에 미국의 한 교도소에서는 종신형을 살고 있는 한 죄수가 그 신문을 보며 눈물을 흘리고 있었습니다. "이 사람이 30년 전에는 나와 같이 어울려 다니던 친구였는데, 그때 헤어진 후 이렇게 대통령이 되고 나는 지금 종신형을 살고 있으니, 이렇게 원통할 수가 있나!" 이 죄수는 전에 교회의 설교 제목을 보고도 술집으로 갔던 그 친구였던 것입니다.

여러분 이 대통령이 누군지 아시겠습니까? 클리블랜드 대통령입니다. 젊었을때의 결단, 젊었을 때의 방향설정, 이것이 일생을 좌우하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그게 차이가 없는 것 같죠. 그러나 세월이 흐르면, 젊어서 바른 길로 발걸음을 디딘 사람과 젊어서 잘못된 길로 디딘 사람은 어마어마한 차이를 내는 것입니다. 두 길이 2~3˚의 각도가 생겼을 때 처음에는 벌어진 거리가 얼마 안 되죠. 그러나 연장시켜보면 엄청난 차이가 생기는 것과 같습니다.

여러분, 지금 학창시절에, 젊었을 때 자칫 잘못하면 방탕하고 잘못된 길에 빠지기 쉽습니다. 그리고 세월이 흐르기 전에는 그 차이를 알기 어렵습니다. 별것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젊어서 그런 길로 걷기 시작하면 나중에 돌이킬 수 없는 불행 속에 일생을 망치게 됩니다. 아무쪼록 여러분, 방탕하고 잘못된 길로 가지 말고 진실하고 올바른 길로 가십시오. 그러면 지금은 별것 아닌 것 같아도 결국 나중에는 큰 행복과 성공을 얻을 것입니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171 / 3 Page
번호
제목
이름

성경공부


최근글


새댓글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