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이 맞지 않는 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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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덕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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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립박물관의 초대 관장이었던 죠셉 헨리에게 이런 일화가 있습니다.

그가 어렸을 때 모처럼 구두를 맞추게 됐습니다. 당시에는 기성화를 사서 신는게 아니라 맞춰서 신어야 합니다. 이제 구두의 모양을 결정해야 하는데, 당시에는 앞이 둥근모양과 앞이 모난 모양 두가지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둥근 모양을 하자니 모난 모양을 못하는게 아쉽고, 또 모난 모양을 하자니 둥근모양을 못하는게 아쉽습니다. 또 비싼 구두를 모처럼 하는 거이니 신경이 많이 쓰였습니다. 그래서 모양을 딱결정하지 못 한채 발 크기부터 쟀습니다. 그리고는 구두가 완성이 될 때까지 매일 구두점에 가서 이모양을 할까 저모양을 할까 고민을 했습니다. 그러는 중에 결국 날이 지나서 구두가 완성됐습니다.

여러분 어떤 구두가 만들어졌는지 아시겠습니까? 한짝은 모난모양, 한쪽은 둥근모양의 짝짝이 구두가 만들어졌습니다. 그의 결단이 부족한 우유부단함 때문에 구두중에 가장 볼품없는 짝짝이 구두가 나오고 만 것이었습니다.

사실 그렇습니다. 사람에게 있어서 아주 중요한 것 중에 하나는 "결단"하는 것입니다. 고민하고 생각할때는 물론 심사숙고해야 되지만, 결단해야 할때는 딱 부러지게 결단하여 그 결단에 따라 과감하게 매진해 나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과감성 있게 결단하지 못하고 인생을 성공할 수는 없습니다. 이렇게 해야할지, 저렇게 해야할지 몰라서 우와좌왕하거나, 또는 양다리 걸치는 식으로는 안되는 것입니다.

결국 우리의 인생은 확실하게 결단하고 그것을 과감하게 추진해 나아갈 때 뭔가 이룰 수 있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진학이냐 취업이냐하는 문제도 깊이 생각하고 가족이나 선생님과 의논한 후에 결단을 해서 열심히 결정한 방향으로 매진해야 합니다. 졸업때가 되도록 기회 봐 가면서 하겠다는 식으로 하면 역시 결단하고 매진하며 달려가는 것 보다는 못한 것입니다.

사회에 나가서도 그렇습니다. 확실하게 결정해서 그리고 매진해 나가지 못하면 결국 아무것도 손에 잡지 못하고 어정정하게 살게 됩니다. 결단, 쉬운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인생의 중요한 시점에서마다 꼭 있어야 하는 중요한 것입니다.

여러분, 먼저 고생하고 생각하고 사의하십시오. 그리고 결단해야 될 시기에는 때늦지 않게 과감하게 결단하고 일단 결단한 후에는 힘차게 달리십시오. 여러분의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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