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민족은?

제가 대학을 다닐 때 교양 과목으로서 심리학을 한학기 들은적이 있습니다. 그때 들은 강의 내용이 이제는 거의 다 잊어 버리고 별로 기억에 남은게 없습니다마는, 그중에 뚜렷이 기억나는게 있습니다. 그것은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민족은 어느 민족이냐?"는 학자들의 연구 결과였습니다.

여러분은 어느 민족이라고 생각 하십니까?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민족은 어느 민족이겠습니까? 혹시 유대민족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유대인들이 좋은 성과를 올리고 있지만 답은 아닙니다. 독일 민족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그것도 아닙니다. 그러면 한국민족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그것도 아닙니다. 답은 이렇습니다. "세계에 더 우수한 민족은 없다." 다 같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식인종에게서 데려온 아이들이 선진국에서 교육받은 결과 세계적인 수학자가 된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그렇다면 개인별의 차이는 어떻겠습니까? 개인의 문제도 마찬가집니다. 특별히 더 나은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제가 감히 절대로 없다고 말할 수 없어서 거의 없다고 말씀드립니다마는 정말 저는 없다고 믿습니다. 그러면 왜 실제로는 사람들 간에 차이가 나타나겠습니까? 사람들에게 있는 차이는 두 가지 입니다. 그 하나는 재능이 서로 다르다는 차이이고, 또 하나는 교육과 노력의 차이입니다.

어떤 사람은 음악적인 재능이 뛰어나고 미술에 소질이 없는 반면, 어떤 사람은 미술의 재능이 뛰어나고 음악에 소질이 없고, 또 어떤 사람은 그 두 쪽다 뛰어나지는 못하고 웬 만큼은 다 잘 할수도 있습니다. 또 어떤 사람은 IQ는 높아도 인품이 보잘 것 없기도 하고 또 어떤 사람은 그 거꾸로 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결국 서로 비교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개인에 있어서도 다같다고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이렇게 다 같은 사람들이면서, 훌룡한 사람이 되는 길은, 자기의 재능에 맞쳐서 인생의 방향을 설정하는 것입니다. 아인슈타인이 축구 선수가 되려고 했다면 크게 성공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밀레가 과학자가 되려고 했어도 마찬가지 일 것입니다.

자기의 재능과 맞춰서, 적성에 맞춰서 장래의 희망을 가지고 나가는 것이 인생을 성공으로 이끄는 첫 번째 요건입니다. 만일 나는 별 재능이 없다고 하는 분이 계시다면 그건 아주 잘못된 생각입니다. 틀림없이 보통 수준을 훨씬 뛰어넘는 재능이 내게도 있게 마련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 요건은 철저하게 노력하는 것입니다. 얼마나 배우고 노력하느냐에 따라 성공이 결정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내가 남보다 못해서 성공하지 못하는게 아닙니다. 재능에 맞는 일을 못찾았거나, 특히 노력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인생의 차이는 바로 여기에서 나타납니다. 아무쪼록 여러분, 재능을 잘 파악하시고, 또 남다른 노력으로 위대한 인생을 사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