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의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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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덕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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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황제였던 씨저가 어느날을 잡아서 큰 잔치를 하기로 하고 많은 손님을 초청했습니다. 그래서 많은 손님이 그날의 잔치에 참여하려고 왔으나, 그날 날씨가 아주 나빴습니다. 그래서 잔치가 즐겁기는커녕 엉망이 됐습니다. 씨저는 몹시 화가 났습니다. 그래서는 부하들에게 그들의 신인 쥬피터를 향해 활을 쏘라고 명령했습니다. 그 명령에 부하들은 할 수 없이 활을 당겨 하늘을 향해 마구 쏘아댔습니다. 그 결과 어떻게 됐겠습니까? 그 화살들이 다 다시 땅에 떨어져서 자기네들만 많이 다치고 말았습니다.

세상일은 아무리 생각 같이 안됩니다. 우리 뜻대로 안됩니다. 그래서 우리가 많이 쓰는 말중에 "여의치 않다"는 말까지 있지 않습니까? 그때 우리는 불평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쓸데 없는 불평은 우리 인격을 손상시키고 더 일이 안되게 할뿐입니다.

일이란 것이 그 사람이 하는 마음자세에 따라 더 잘되기도 하고 잘안되기고 하는 것 아닙니까? 불평에 가득차서 언짢은 자세로 하면 그 만큼 될 일도 안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불평을 쉽게 하거나, 늘 불평을 하는자는 아무도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런 사람은 어디가서도 불평할거기 때문에 불평하는 사람들은 누구도 잘 받아주지 않습니다. 불평은 바로 나 자신의 인격을 손상시키는 것입니다.

인도차이나반도가 공산화되면서 새로이 세력을 잡은 공산주의자들은 그전에 민주주의에서 불평을 확대시켜 사회를 소요시키고 결국 공산주의에 크게 유익을 준 사람들을 우대하기는커녕 먼저 학살했다고 합니다. 이유는, 불평주의자는 거기에서도 또 불평할 거라고 보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잘못된 것들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가야 합니다. 충고하고 조언하고, 건의하고, 불의에 대해서는 항거도 해야합니다. 그러나 불평주의자가 되지는 마십시오. 우리만 사는 사회가 아니기 때문에 우리가 받아들여야만 할 일들도 많이 있습니다. 혹은 민주적으로 결정된 여러 가지 사항들은 불평하기 보다는 받아들이고 그 안에서 최선을 다해 살아가야 될 것들일 것입니다. 불평은 내게 손해만 끼칩니다. 인격을 상하게 하고, 생활을 짜증스럽게 하고, 일의 능률도 저하시킵니다. 불평보다는 겸손히 받아들이고 그 안에서 최선을 다하십시오. 그래야 우리 개인에게도 유익이 올 것이고, 우리 사회도 좋은 사회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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