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부름 하는 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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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덕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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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이 죽었습니다. 그리고 깨어보니 천국이었습니다.
심부름하는 천사가 하나 붙어 있어서 자기의 모든 심부름을 다 해줬습니다. 말 한마디에 철저히 그대로 심부름을 다 합니다. 청소하라면 청소하고, 뭘가져오라면 가져오고, 식사를 차려주고, 심지어 뭘 시키지 않아도 다 알아서 척척 해줍니다. 며칠 얼마나 신나게 먹고 놀았는지 모릅니다. 그러다가 며칠 후 좀 심심해서 청소를 좀 하려고 빗자루를 들었더니 금방 천사가 달려와서는 확뺏습니다. 그래서, 내가 직접 청소를 하려고 하는데 왜 그러냐고 하니까 천사말이 “당신은 여기서 뭐든지 할 수 있지만 일은 절대로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며칠 지내는데 자기 손으로 무슨 일을 하지 못하게 하지, 점점 고통스러웠습니다. 그래서 제발 나도 일좀 해보자고 하니까 천사가 절대 안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사람이 화가나서, “무슨 천국이 이래, 이럴줄 알았으면 차라리 지옥에 갈걸!” 그랬더니 천사가 어이 없다는 듯이 그 사람을 쳐다 보더니 “당신은 여기가 천국인줄 알았어요? 여기는 지옥이에요!” 그러더랍니다.

사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일에 지치다 보니까 일을 하지 않는 것이 더 행복이고 놀고 먹는게 가장 행복한 생활일 것으로 생각할때가 있지만 그건 정말 그렇지 않습니다. 일을 하지 못하는 것만큼 큰 고통은 없습니다.
할 일이 없는게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정년퇴직한 분이 퇴직후에 일거리를 찾지 못해 놀고 먹으면, 아무리 연금이 많고, 퇴직금이 많아 먹고 살기에 부족하지 않아도 석달이면 바싹 늙어 보인다고 합니다. 그러나 퇴직하기 전에 미리 퇴직후에 일할 일거리를 마련해 뒀다가 퇴직 후에도 계속해서 다른 일을 해나가면 전혀 그런 일 없이 아주 건강하게 또 행복하게 지낼 수 있다고 합니다.

사람은 일하고 또 일에서 얻는 보람으로 행복을 얻는 것입니다. 이것은 여러분의 학업에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여러분 중에 혹시, 공부하기가 싫은 분이 계십니까? 물론 공부하는 중에는 좀 놀고 싶기도 하겠죠. 그러나 아예 학교를 그만두고, 공부는 전혀 못하고, 놀아야 된다고 생각해 보세요. 세상에 그런 불행은 없는 것입니다. 혹시 지금 여러분에게, 좀 지겹게 느껴지고, 좀 놀고 싶더라도, 다시 한번 생각해 보세요. 지금 공부하고 있다는 사실, 공부하기에 눈코뜰새 없다는 것만큼 행복한 일도 별로 없습니다. 공부하는 일을 하기 때문에 그리고 자신이 발전 되어 간다는 보람을 얻기 때문에, 우리는 지금 공부를 통해 굉장한 행복을 누리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 열심히 공부하면 지금은 괴롭지만 나중에 행복해 진다는게 아닙니다. 물론 나중에도 행복해 지겠지만, 지금 공부하는 자체가 바로 지금의 행복인 것입니다.

여러분, 사람은 일하면서 살아야 행복을 누리게 되어있습니다. 아무쪼록 지금 공부를 괴롭게 생각하지 말고 공부하는 것이 바로 지금의 행복이며 또 앞으로 행복을 가져다 주는 행복의 길임을 아시고 열심히 공부하셔서 지금도 행복을 누기고 또 장래의 행복도 누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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