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에서 생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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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덕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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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법 오래된 이야기 입니다.

미국의 아마고사 사막을 통과하는 좁은 길이 하나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먼 사막의 길을 이 좁은 길로 가다보면 중간쯤에 물 펌프가 하나 있습니다. 뜨거운 햇빛을 받으며 이 사막을 말을 타고 혹은 걸어서 지나던 행인은 물 펌프를 보면 너무 반가워서 그리로 뛰어가게 됩니다. 그래서 펌프질을 하려고 펌프의 손잡이를 잡으려 하니 거기에 깡통이 하나 매달려 잇습니다. 그리고 그 깡통 속에는 이런 글이 적혀 있습니다.

“이 펌프에 물을 붓고 펌프질만 하면 틀림없이 물이 나옵니다. 이 펌프 옆의 흰 바위 밑에는 큰 병에 물이 가득히 담겨져서 모래에 파묻혀 있습니다. 증발되지 않도록 마개도 잘 닫혀 있습니다. 그 병의 물을 전부 펌프에 부으십시오. 그리고 펌프질을 하십시오. 틀림없이 물이 나옵니다. 그러나 만일 그 병의 물을 먼저 마시면 펌프질을 할 수도 없습니다. 또 조금이라도 마시면 물이 모자라서 펌프질이 되지 않습니다. 꼭 병의 물을 다 부으십시오. 그리고 펌프질을 하십시오. 그리고 물을 다 마신 후에는 꼭 그 병에 다시 물을 가득히 채우고 마개를 막고는 원래 있던 자리에 두십시오. 다른 사람을 위해서...”
추신: 병의 물을 조금이라도 먼저 마시지 마십시오. 그러면 결코 물을 마실 수 없게 됩니다.

여러분도 펌프질을 해보셨겠지만 펌프질을 한 후 오랜 후에는 다시 하면 그냥은 펌프질이 안됩니다. 물을 부어 줘야 펌프질이 되는 것입니다. 지금 그 아마고사 사막의 펌프 밑에 있는 물병의 물은 그렇게 쓰는 물입니다. 이 물을 펌프에 부어야 펌프질을 통해 마음껏 물을 쓸 수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만일 여기서 병의 물을 그냥 마셔 버리면 큰 낭패입니다. 자기 혼자 약간의 목을 축일 수 는 있어도 제 자신도 풍족하게 쓸 수 없을 뿐 아니라 그 이후에 오는 사람들은 누구도 그 펌프 물을 이용할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결국 자기 자신도 이 다음에 그 지경을 지나게 되면 그 물을 이용할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사회에는 이와 비슷한 일들이 너무나 많이 있습니다.

새 건물을 지었다고 해봅시다. 건물이 처음 지어졌을때는 깨끗한 건물이었습니다. 그러나 관리하지 않으면서 함부로 사용하면, 시간이 지나갈수록 더럽혀진 곳이 많아집니다. 이렇게 관리하는 것에 소홀하며, 아무대서나 휴지나 껌을 버리고 지저분하게 사용한다면, 얼마 지나지 않아서 자기를 포함한 모든 사람들이 그 때문에 불편해지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학교생활에서도 그런 일이 혹시 없습니까? 나 혼자 지금 편하기 위해 질서를 어기고 혹은 기물을 더럽혀서 결국 모든 친구들과 심지어 나 자신에게도 오히려 두고두고 손해를 입히는 경우는 없습니까?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에는 나와 이웃 모두가 풍족하고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 꼭 지켜야 할 규칙들이 있습니다. 만일 그것을 지금 나 혼자 편하자고 어기면 모든 사람이 큰 해를 입을 뿐아니라 심지어 나 자신도 결국 그 피해를 입게 되는 것입니다. 아무쪼록 여러분, 우리 모두가 지켜야 할 법과 질서를 지켜서 우리 자신과 이 사회가 복된 사회가 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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