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을 위한 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일화

작성자 정보

  • 오덕호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최후의 만찬을 그린 레오나르도 다빈치에게 이런 일화가 있습니다. 그가 최후의 만찬에서 예수님의 얼굴을 그리기 위해 가장 멋진 청년을 찾다가 정말 훌륭한 미남 청년을 만나서 모델로 그렸습니다.

그 후 12제자를 그리는데 가룟 유다의 모델감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수년을 모델을 찾아 헤매다가 어느 빈민가에서 정말 가룟 유다의 모델로 잘 어울리는 흉악하게 생긴 남자를 하나 만났습니다. 다빈치는 그 남자에게 돈을 좀 줄테니 모델을 하겠냐고 제안을 했습니다. 그 제안에 그 남자는 승낙했습니다. 다빈치는 그 남자 모델을 화실에 데려왔습니다. 그리고 그 남자를 가룟 유다로 그리는데 모델로 데리고 온 그 남자의 말이 언젠가 자신이 이 화실에 왔었다는 것입니다. 다빈치는 당황했습니다. 그러고보니 그 남자의 얼굴은 어딘지 익숙한 얼굴이었던 것입니다.

그 남자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오래전에 당신은 나를 예수님의 모델로 그렸습니다.”

수년전에 독실한 신자로 살던 그 청년은 예수님의 얼굴로 그려질 만큼 훌륭했던 그 청년의 얼굴이 이제는 타락하여 술주정뱅이요 부랑아가 되어 그런 삶을 사는 동안, 가장 악독한 가룟 유다의 모델이 될 만큼 추악해졌던 것입니다. 그 인격과 생활의 변화가 그의 얼굴을 바꿔 놓았던 것입니다.

세상을 살다보면 얼굴의 인상이 참 중요하다고들 많이 말하는데 바로 그 이유는 사람의 인상은 외적인 생김새에서 나오는 게 아니라 내적인 인품이 얼굴을 통해 나타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요즈음 미용법 중에 첨단을 걷는 미용법으로서, 심리 화장법이 있다고 합니다. 어떻게 하는 건지는 잘 모르지만, 단순히 화장품을 바르고 성형수술을 하는 것으로 얼굴을 이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평화롭고 아름답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만들어 그 인격적인 아름다움을 얼굴에 나타내게 하려는 것인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여러분, 여러분의 인품을 더욱 견고하고 사랑이 넘치며 진실하게 도야하여 여러분들은 인품에서 나오는 진짜 아름다움과 좋은 인상을 갖추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에게도 크게 유익할 것이고 사회도 더욱 밝게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171 / 2 Page
번호
제목
이름

성경공부


최근글


새댓글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