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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호 받는 축구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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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덕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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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축구를 보시면 가끔 축구선수들이 자기들끼리 좋아서 안고 뒹굴고 심지어 입까지 맞추는 장면들을 보게 됩니다. 어떨 때는 좀 심하다고 여겨질 정도로 선수들끼리 법석을 떨죠. 그런데 어떨 때 그럽니까? 축구선수가 뭐 멋지게 꾸미고 나오면 그러나요? 키 크고 멋있게 생긴 선수가 교체되어 들어오면 그렇습니까? 천만의 말씀입니다.
자기 팀을 위해 해야 할 자기의 임무를 충실히 해 냈을 때 그렇습니다. 예를 들면 골키퍼가 결정적인 순간에 공을 지켰을 때, 혹은 공격수가 절묘하게 골을 터뜨렸을 때 그런 것입니다.

반면, 선수가 과욕을 부린 나머지, 지나친 경기를 진행할 때가 있습니다. 자신의 명예를 위하여, 다른 선수에게 가는 볼을 가로채다가 놓치거나, 성급하게 달려가 자기편끼리 부딪혀 수비하는데 실패하면 자기 망신은 물론이고 자기 팀 전체에 큰 손실을 입히는 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그때는 관중들마저 아우성치며 그 사람을 욕합니다.

이렇듯, 사람이 존경받는 것은 자기가 맡은 일을 가장 훌륭하게 잘 해낼 때입니다. 반면 경멸을 받게 되는 것은 자기가 맡은 일을 소홀히 할뿐 아니라 남의 일에 끼어들어 그 일도 못하게 만들 때입니다.

이것은 자기 자신의 명예나 이익에만 관계될 뿐 아니라, 팀 전체를 비롯 우리 사회, 우리나라와 민족에게도 엄청난 영향을 미치는 것입니다. 우리가 나라와 사회를 발전시키고 더욱 애국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일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국민 각자가 자기가 해야 할 일은 자기자리에서 훌륭히 해낼 때 우리 나라가 잘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자기 일을 제대로 하지 않고서 남의 일에 간섭하며 오히려 그 일도 제대로 안되게 한다면 우리 사회는 혼란해지고 잘 될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들은 애국한답시고 나서도 애국은커녕 잘 될 일을 망쳐 놓는 것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각계각층의 모든 사람들이 자기가 해야 할 일을 충실히 그리고 훌륭히 해내면 정말 좋겠습니다. 학생들은 열심히 공부하고, 경찰은 치안을 잘하고 정치인은 진실하게 정치하고 군인들은 국방을 잘하고 근로자는 성실히 자기 직장에서 그 할 일에 성실하면 우리사회는 더욱 좋은 사회가 될 것입니다. 또한 우리 하나하나가 그때그때 맡은 모든 일을 훌륭히 잘해 나가면 이 나라도 잘 될 뿐만 아니라 개인들도 보다 성공적인 생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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