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 방주와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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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경에 나오는 방주는 교회의 모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구약에서는 세상이 물로 심판을 받을 때 선택된 사람들과 동물들이 방주를 통해 구원을 받았습니다. 종말에는 세상이 불로 심판을 받을 때 선택된 사람들이 교회를 통해 구원을 받을 것입니다. 방주와 교회는 세상을 구원하는 도구로서 닮은 점이 많습니다. 그래서 방주에서 구원사역을 감당한 노아의 모습을 보면 우리가 교회에서 어떻게 구원사역을 감당해야 할지 배울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노아는 방주에서 무엇을 했습니까? 그냥 놀고먹으면서 물이 가라앉기만 기다렸을까요? 아닙니다. 노아는 방주에서 굉장히 열심히 일했습니다. 무슨 일을 했을까요? 방주에 있는 수많은 동물들을 돌보는 일을 했습니다. 하나님은 노아에게 방주에서 동물들이 먹을 것을 비축하라고 하셨습니다. 창세기 6:21입니다. “너는 먹을 모든 양식을 네게로 가져다가 저축하라 이것이 너와 그들의 먹을 것이 되리라”

그래서 노아는 동물들의 먹이를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방주에 있는 동안 그것으로 동물들을 먹였습니다. 동물을 돌보려면 먹이만 준다고 됩니까? 아니지요. 배설물도 치워줘야지요. 이게 작은 일입니까? 노아의 가족은 동물들을 먹이고 배설물을 치우느라고 정신없이 일했을 것입니다. 노아가 이렇게 헌신적으로 사역했기 때문에 수많은 동물들이 방주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교회도 상당히 비슷합니다. 하나님은 선택된 사람들을 구원하기 위해 교회로 보내십니다. 그러면 그들이 교회에만 나온다고 구원을 받습니까? 교회에서 생명의 양식을 먹어야지요. 생명의 양식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래서 교회 사역자들은 부지런히 생명의 양식을 성도들에게 먹여야 합니다. 불량식품을 먹여서는 안 됩니다. 정말 좋은 양식을 먹여야 합니다. 교회에는 생명의 양식이 있어야 합니다. 목회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준비하여 성도들에게 먹여야 합니다. 성도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잘 받아먹어야 합니다. 교회의 모든 직분자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 나누며 건강한 교회를 이루어야 합니다. 교회가 구원의 방주가 되려면 생명의 양식이 늘 공급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배설물을 치워줘야 합니다. 교회에도 얼마나 더러운 일들이 많이 일어나는지 모릅니다. 어떤 성도는 무례한 언행으로 남에게 상처를 줍니다. 어떤 성도는 다른 성도를 시기하고 미워합니다. 심할 때는 파당이 생기기도 합니다. 이단에 속아 갈팡질팡하는 성도도 있습니다. 심지어 목사를 미워하며 내쫓으려고 하는 성도도 있습니다. 이런 더러운 모습을 그대로 두면 교회가 더러워지고 성도들의 영혼이 상하게 됩니다. 사람들이 교회에 나오지 않게 됩니다. 교회가 구원의 사명을 감당하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럴 때 교회의 사역자들은 이 모든 더러운 것들을 치워줘야 합니다. 상처받은 성도의 불평불만을 들어주고 위로해줘야 합니다. 악을 행한 성도를 용서하고 포용해줘야 합니다. 성도들의 악한 모습을 고쳐줘야 합니다. 이렇게 성도들의 배설물 같은 불평과 악한 문제들을 고쳐나갈 때 교회가 구원의 도구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교회에서 생명의 양식을 먹이고 배설물을 치워주는 귀한 사역자가 되어 우리의 교회가 정말 세상을 구원하는 주님의 몸 된 교회가 될 수 있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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