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5. 사탄의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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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한국교회에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평양대부흥운동 후 많은 사람이 예수님을 믿게 되자 평양에서 생업에 위협을 느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누구였을까요? 술집 주인들과 기생들이었습니다.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으면서 술과 기생을 멀리했기 때문입니다. 정말 멋있지 않습니까? 이 사건은 우리의 가슴을 뛰게 만듭니다. “진짜 복음이 전해지고 사람들이 정말 예수님을 믿으면 이렇게 바뀌는 거구나!”라는 감탄이 저절로 나옵니다.

성경에도 이와 비슷한 사건이 있습니다. 바울이 에베소에서 복음을 전하자 생업에 위협을 느낀 사람들이 있었지요. 아데미 여신의 우상을 만들어 팔던 은장색들이었습니다.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게 되자 우상숭배를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게 살아 있는 믿음의 모습입니다. 산 믿음은 우리의 삶을 바꿔놓습니다. 우상숭배를 그치게 하고, 방탕한 삶을 그치게 합니다. 정말 거룩하고 바르게 살도록 만듭니다. 오늘 우리사회에는 많은 교회와 성도들이 있습니다. 그런데도 우상숭배와 방탕한 삶이 줄어들지 않는다면 우리의 믿음이 죽은 믿음이고 우리의 교회가 주님의 몸이 아니라는 증거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당시 평양에서 생업에 위협을 느낀 기생들이 가만히 있었겠습니까? 아닙니다. 기생들은 교회 때문에 자기들의 생업이 위협받는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교회를 무너뜨리기 위해 작전을 세웠습니다. 당시에는 기생조합이 있었는데 기생조합이 세운 작전은 교회의 가장 지도적인 목사 두 사람을 무너뜨리는 것이었습니다. 지도적인 목사 두 사람만 무너뜨리면 교회가 약화될 것이라고 생각한 것입니다. 그래서 가장 뛰어난 기생 둘을 선발해서 당시의 대표적인 목사 두 사람을 유혹하게 했습니다.

두 목사 중 한 분은 길선주 목사님이었는데 길선주 목사님을 맡은 기생은 음식점에서 목사님을 노골적으로 유혹했습니다. 길 목사님은 기겁을 하며 도망쳐 나와 유혹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다른 한 분인 이 모 목사님을 맡은 기생은 신자로 가장하여 교회에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기생이 은혜를 받았습니다. 기생은 열심히 설교도 듣고 교회생활도 했습니다. 놀랍게도 이 모습이 오히려 목사님에게 시험거리가 되어 결국 목사님은 무너졌습니다. 기생을 이용한 사탄의 공격이 절반은 성공한 것입니다.

과거에 교회를 공격한 사탄이 지금은 교회를 공격하지 않을까요? 당시에 사탄은 지도적인 목사 두 사람을 집중적으로 공격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도 지도적인 목사님들이 사탄의 공격을 받지 않을까요? 사실 이것은 지금 우리가 경험하고 있는 것입니다. 지난 몇 년 동안 한국 교계의 지도적인 목사님들이 여러 분 무너졌습니다. 그리고 한국교회가 많이 약해졌습니다.

우리도 조심해야 합니다. 먼저, 우리 자신이 죄의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특히 교회지도자들은 정말 조심해야 합니다. 지도자가 무너지면 교회에 큰 해를 끼치게 됩니다. 아울러 모든 성도들은 교회지도자들을 위해 많이 기도해야 합니다. 설교를 잘하고 목회를 잘하기 위해서만이 아니라 사탄의 공격에 무너지지 않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그래서 이제는 더 이상 한국교회가 약해지지 않고 오히려 참 믿음과 바른 삶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며 하나님 나라를 널리 확장할 수 있게 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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