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7. 부끄러움은 잠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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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위대한 랍비 중 하나로 꼽히는 아키바에게 이런 일화가 있습니다. 그는 결혼할 때까지 거의 공부를 하지 않은 아주 무식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결혼을 하니까 아내가 아키바에게 공부를 시키려고 했습니다. 아키바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나이에 공부를 시작하는 사람이 어디 있소. 남들이 다 웃을 거요.” 그러자 아내는 그에게 등이 다 벗겨진 나귀를 끌고 장에 가보라고 했습니다. 아키바가 등이 다 벗겨진 나귀를 끌고 장에 갔더니 보는 사람마다 웃었습니다. 아키바는 집에 가서 아내에게 말했습니다. “사람들이 다 웃어서 창피했소.”

그러나 아내는 다음날도 그 나귀를 끌고 장에 가라고 했습니다. 그날도 사람들이 웃었습니다. 삼일 째 되는 날에도 아내는 나귀를 끌고 장에 가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아무도 웃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은 그저 그러려니 하고 관심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집에 돌아오자 아내가 물었습니다. “오늘도 사람들이 웃던가요?” “아니오. 오늘은 아무도 웃지 않았소.” 아내가 말했습니다. “당신이 이 나이에 공부를 시작하면 남들이 비웃을 거예요. 그러나 그것은 잠깐이에요. 조금만 지나면 모두 당연한 일로 여길 거예요.” 이 말을 들은 아키바는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결국 뛰어난 랍비가 된 것입니다.

우리가 세상에서 남의 이목을 두려워하면 평범한 것 이상의 위대한 일을 해낼 수 없습니다. 우리가 위대한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향해 전진하면 사람들은 이해하지 못하고 비웃을 것입니다. 우리가 남들이 다 하는 일을 하지 않겠다고 거부하면 많은 사람이 비난할 것입니다. 그러나 겁낼 것 없습니다. 그런 비웃음이나 비난은 잠깐으로 끝납니다. 조금만 지나면 우리의 모습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꾸준히 목표를 향해 전진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남들이 하지 않는 일을 하려고 하면 두려울 것입니다. 실패가 두렵고 남들의 이목이 두려울 것입니다. 그러나 그런 두려움을 이겨내고 담대히 시작해야 정말 내가 옳다고 믿는 것을 할 수 있습니다. 정말 내가 해보고 싶은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혼탁한 세상에서 정말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드리려면 사람들의 이목을 두려워하지 않고 용기 있게 시작해야 합니다. 여러분 하나님이 우리에게 기대하시는 것은 세상 사람들과 똑 같이 사는 게 아닙니다. 그들보다 더 위대한 꿈을 가지고 사는 것입니다. 그들보다 더 높은 윤리적 기준에 따라 사는 것입니다. 이게 바로 세상과 구별된 거룩한 삶입니다.

우리가 사람들의 눈치만 보다가는 제대로 된 인생을 살 수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뜻만 생각하며 하나님의 뜻이라면 담대하게 실행해야 가치 있고 복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잠언 29:25를 읽어드리겠습니다. “사람을 두려워하면 올무에 걸리게 되거니와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안전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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