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5. 시간을 낭비하지 마십시오

시간은 돈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정말 그렇지요. 시간을 들여 일을 하면 돈을 벌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분명히 시간은 돈입니다. 그렇다면 시간이 돈만 벌게 해줍니까? 시간을 들여 노력하면 지식을 얻을 수 있습니다. 기술도 얻을 수 있습니다. 성공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시간은 돈이고, 지식이고, 기술이고, 명예이고, 성공입니다.

심지어 시간은 생명입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생명은 한정된 시간으로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만일 내가 90세를 살 수 있다면 내 생명은 90년입니다. 그런데 지금 내가 20세라면 남은 생명은 70년입니다. 60세라면 남은 생명은 30년입니다. 만일 내가 60세 때 남을 위해 목숨을 바쳤다면 사실은 30년이라는 시간을 바친 것입니다. 30년 후에는 어차피 내 생명이 끝나기 때문입니다. 시간은 우리에게 생명과도 같고 성공과도 같은 것입니다.

그런데 시간에는 중요한 특징이 두 가지 있습니다. 하나는 모두에게 공평하다는 것입니다. 권력자라고 1년이 400일이 아니고 서민이라고 1년이 300일이 아닙니다. 시간은 모두에게 공평합니다. 다른 하나는 계속해서 흘러간다는 것입니다. 누구도 흘러가는 시간을 막을 수 없습니다. 사람들은 가끔 이런 말을 합니다. “시간이 조금만 더 있었으면 성공했을 텐데.” 이것은 무의미한 말입니다. 시간은 똑 같이 주어지고 똑 같이 흘러가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어떻게 해야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을까요? 시간을 잘 사용해야 합니다. 성경은 이것을 이렇게 가르쳐줍니다.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세월을 아끼라는 말씀은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잘 사용하라는 뜻입니다. 때가 악하다는 말씀은 이 문맥에서 시간을 허비하게 만드는 일이 많다는 뜻입니다. 사실 세상에 얼마나 많은 유흥거리가 있습니까? 거기 빠지면 순식간에 시간이 낭비되고 맙니다. 그래서 시간을 잘 사용하는 것은 아주 어렵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 낭비의 유혹을 이겨내고 시간을 잘 활용해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 인생이 좋은 열매를 맺는 고귀한 인생이 되는 것입니다.
시간이 계속 흘러간다는 말은 하나님의 섭리가 계속 진행된다는 뜻입니다. 내가 게으름을 피우고 있을 때에도 시간은 흘러가고 하나님의 섭리는 계속 진행됩니다. 달리 말하면 내가 놀고 있어도 세상은 발전합니다. 한국국민이 다 쉬어도 세계는 달려갑니다. 우리가 아무리 불평불만을 해도 하나님의 섭리는 진행됩니다. 그냥 나만 게으름을 피우고, 나만 놀고, 나만 불평하며 주저앉아있는 것뿐입니다.
우리 모두가 시간의 중요성을 잊지 않기 바랍니다. 세상의 유흥과 쾌락이 나의 생명과도 같은 시간을 허비하게 만든다는 것을 항상 기억하기 바랍니다. 그래서 시간을 아끼며 최선을 다해 선을 행하고, 훈련받고, 맡은 사명을 성실히 수행하여 보람된 삶을 살 수 있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