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6. 보람과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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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청년이 가난에 몹시 쪼달렸습니다. 그래서 늘 “돈만 있었으면” “돈만 있었으면” 하고 다녔습니다. 그가 늘 돈타령만 하며 다닌다는 말을 들은 부자 친척이 그를 불러서 말했습니다. “정말 자네 돈만 있으면 좋겠나?” 그러자 청년은 “예, 돈만 많이 있다면 원이 없겠습니다.” 친척 어른은 잠시 생각하더니 청년에게 말했습니다. “내가 자네에게 돈벌이를 하나 줄 테니 해보겠나?” 청년은 아주 좋아하며 대답했습니다. “물론입니다.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돈만 많이 벌게 해주신다면 다 하겠습니다.”

그러자 친척 어른은 청년에게 내일 자기 회사로 나오라고 했습니다. 청년이 나갔더니 이런 일을 시켰습니다. “자, 오늘부터 이 책상에서 근무하게. 할 일은 이 종이 한 장을 책상에서 떨어뜨렸다가 다시 집어올리고, 또 떨어뜨렸다가 다시 집어 올리고 하는 거야. 힘들면 쉬어가면서 해도 돼. 월급은 충분히 주지.” 

월급을 많이 준다는 말에 청년은 신이 나서 그 일을 시작했습니다. 처음 며칠은 그래도 돈을 번다는 기쁨으로 그 일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며칠이 지나자 회의가 생겼습니다. “도대체 내가 무엇 때문에 이런 일을 하나?” 생각해보십시오. 종이 한 장을 떨어뜨렸다 집었다 하는 일에서 무슨 보람을 느낄 수 있겠습니까? 청년은 자기가 아무런 가치도 없는 일을 한다고 생각하니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얼마 못가서 회사를 그만두고 말았습니다. 힘 드는 일도 아닙니다. 돈도 많이 줍니다. 그러나 그 일 자체에 보람이 없기 때문에 계속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돈만 있으면 행복해질 것 같지만 사실은 돈만 있다고 행복해지는 게 아닙니다. 무엇이 있어야 행복해질까요? 세 가지가 있어야 합니다.

첫째, 하나님을 마음에 모셔야 행복해집니다.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어졌기 때문에 본능적으로 하나님을 찾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모시지 못하면 늘 허전하고 불행합니다. 하나님을 모셔야 뿌듯한 행복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둘째, 사람을 사랑해야 행복합니다. 사람은 미움을 받으면 불행합니다. 내가 남을 미워해도 불행합니다. 이웃을 사랑하고 이웃의 사랑을 받아야 행복해지는 것입니다.

셋째, 사명을 완수해야 행복합니다. 사람은 세상에서 사명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을 찬양할 사명을 받았습니다. 세상을 잘 관리할 사명을 받았습니다. 어려운 이웃을 도와줄 사명을 받았습니다. 복음을 전할 사명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사람은 이런 사명을 잘 감당할 때 보람을 느끼며 행복해지는 것입니다. 사실 사람은 호의호식하며 놀러다닐 때보다 힘들여 이웃을 도와주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드리기 위해 헌신할 때 더 큰 행복을 느낍니다. 왜냐하면 놀고먹는 것은 보람이 없지만 선한 일을 하는 것은 보람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모두가 하나님께 예배하고, 이웃을 사랑하며, 우리의 사명을 잘 감당하여 보람과 기쁨이 넘치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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