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 소망의 힘

사람이 언제 가장 강해질까요? 이것은 어떤 측면에서 보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하나님의 은혜라는 측면에서 보면 약할 때 가장 강해집니다. 왜냐하면 약할 때 주님을 의지하여 주님의 능력을 힘입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인간의 사명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온 힘을 다 쏟을 때 가장 강해집니다.

그러면 언제 우리가 온 힘을 다 쏟을까요? 목숨을 걸 때입니다. 그래서 주님도 우리에게 온 힘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라고 하실 때 목숨을 다해 사랑하라고 하신 것입니다. 마가복음 12:30입니다.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신 것이요” 사람은 목숨을 걸 때 가장 큰 힘을 낼 수 있고 가장 강해지는 것입니다.

사람이 언제 목숨을 걸까요? 위대한 소망이 있을 때입니다. 우리 중에 돈 만원에 목숨을 거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100억 원이라면 목숨을 거는 사람도 있지 않을까요? 죽어가는 아들을 살리기 위해서라면 어떨까요? 대부분의 부모님이 목숨을 걸 것입니다. 아들을 살리는 게 워낙 큰 소망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위대한 소망을 위해서는 목숨을 거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영생을 얻기 위해서라면 어떨까요? 진짜 목숨을 걸게 됩니다. 왜냐하면 영생은 너무나 중요한 소망이기 때문입니다. 이생의 목숨보다도 훨씬 더 중요한 소망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수많은 성도들이 순교를 하면서까지 영생을 얻기 위해 믿음을 지킨 것입니다.

이렇게 목숨을 걸고 믿음을 지키는 사람은 세상이 감당할 수 없습니다. 초대교회를 보십시오. 초대교회가 어떻게 로마를 정복했습니까? 성도들이 천국의 소망을 바라보며 목숨을 걸고 믿음을 지켰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천국의 소망은 목숨을 걸게 만들어줍니다. 그래서 말할 수 없이 큰 힘을 주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의 모습은 어떻습니까? 우리가 세상을 변화시키고 있습니까? 오히려 우리가 세상을 따라 변하고 있지 않습니까? 이것은 우리에게 힘이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믿음의 힘을 얻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이 우리의 소망을 새롭게 하는 것입니다. 천국의 소망을 가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이 세상에서도 나를 돌봐주실 것이라는 소망을 가지는 것입니다.

천국의 소망을 바라보며 목숨을 걸고 믿음을 지킬 힘을 얻으십시오. 또한 지금도 하나님이 나를 지켜주신다는 소망을 바라보며 목숨을 걸고 주님 뜻대로 살겠다는 믿음의 힘을 얻으십시오. 그러면 내 자신도 믿음을 지키며 구원의 길을 가고 세상도 변화시켜 구원으로 인도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