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역전시켜주시는 하나님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하나님은 정말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세상을 극진히 사랑하십니다. 그래서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독생자까지 보내주신 것입니다. 요한복음 3:16이 이런 하나님의 사랑을 잘 보여줍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그러나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서 반론을 제기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인간을 그렇게 사랑하신다면 왜 선악과를 만들고, 인간이 그것을 먹도록 내버려둬서 세상을 이렇게 악하게 만들고 인간이 이렇게 비참하게 살도록 만드셨습니까?” 인간적으로는 따져볼 수 있는 논리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우리에게 해주신 것을 생각하면 절대 그런 말을 못합니다. 생각해보십시오. 첫 인간은 에덴동산에서 살았습니다. 만일 아담과 하와가 죄를 짓지 않았다면 영원히 에덴동산에서 살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아담과 하와가 죄를 지어서 어떻게 되었습니까? 죽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죽음 후에 어디서 영원히 살게 되었습니까?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천국에서 영생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에덴동산과 천국 중 어디가 더 좋습니까? 천국이 더 좋지요. 죄짓기 전의 아담과 부활하여 천국에서 영생을 누리는 인간 중 누가 더 영화롭습니까? 부활한 인간이지요. 인간이 죄를 지었지만 하나님은 인간을 더 영화롭게 만들어주시고 더 행복한 천국에서 살게 해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 뜻대로 살며 축복을 받도록 율법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백성은 율법을 지키지 못해 벌을 받고 나라가 망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그대로 두셨습니까? 하나님은 백성을 용서해주시고 다시 나라를 회복시켜주셨습니다. 하나님이 죄 용서와 나라의 회복만 주셨습니까? 아닙니다. 하나님은 백성에게 성령님을 보내주셨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이 율법을 못 지키니까 벌만 내리신 게 아닙니다. 용서해주셨습니다. 용서만 해주신 것도 아닙니다. 죄에서 벗어나 더 영광스럽게 살도록 성령님을 보내주셨습니다. 에스겔 36:26-27입니다. “또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너희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거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이며 또 내 영을 너희 속에 두어 너희로 내 율례를 행하게 하리니 너희가 내 규례를 지켜 행할지라”

정말 놀라운 은혜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죄를 지으면 용서만 해주시는 게 아니라 죄를 이겨낼 수 있도록 성령님까지 보내주십니다. 선악과를 먹고 죽게 되면 다시 살려주기만 하시는 게 아니라 더 영광스러운 부활의 몸으로 천국에서 영생을 누리게 해주십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가 상상도 할 수 없이 큽니다. 하나님은 죄가 더한 곳에 은혜가 더욱 넘치게 해주십니다. 단, 믿는 자에게만 하나님의 은혜가 임합니다.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사랑을 굳게 믿고 항상 하나님께 순종하여 하나님께 기쁨을 드리고 우리 자신도 진정한 축복을 누리게 되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