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 두려움의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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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비유는 정말 우리의 피부에 와 닿는 감동적인 교훈을 줍니다. 예수님의 비유 중에 불의한 청지기 비유가 있습니다. 한 청지기가 주인의 돈을 허비했습니다. 주인이 알고 청지기를 불러 해고시키면서 모든 서류를 정리하라고 했습니다. 청지기는 그 말을 듣고 이제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생각해낸 방법이 채무자의 서류를 위조해서 채무자들에게 혜택을 주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하면 채무자들이 청지기에게 은혜를 갚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청지기는 곧바로 채무자들을 불러 채무를 많이 줄여줬습니다. 이것은 불법적인 행동입니다. 그래서 예수님도 이 청지기를 불의한 청지기라고 부르십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주인은 이 청지기가 지혜롭게 일을 처리했다고 칭찬합니다. 왜 주인은 자기에게 피해를 준 청지기를 칭찬했을까요? 청지기는 악한 짓을 했는데요? 예수님은 이런 불의한 청지기를 통해서 무슨 교훈을 주시는 걸까요?

 

주인은 청지기의 행동이 모두 잘한 것이라고 칭찬한 게 아닙니다. 단지 자기의 장래를 준비한 지혜만 칭찬한 것입니다. 우리도 적군이 특출한 용기가 있으면 그 용기만은 칭찬하지 않습니까? 그것과 같습니다. 그렇다면 청지기의 지혜가 뭘까요? 예수님은 청지기의 모습을 통해 우리에게 무엇을 가르쳐주시려는 걸까요?

 

먼저, 분명한 것은 청지기처럼 악한 방법을 사용해서라도 자기 살 길을 찾으라고 가르쳐주시는 것은 아닙니다. 예수님은 절대 악을 행하라고 가르쳐주시는 분이 아닙니다. 그러면 청지기에게서 무엇을 배워야 할까요? 가장 먼저 배워야 할 것은 청지기가 주인의 말을 듣고 두려워한 것입니다. 주인은 청지기를 해고시켰습니다. 이제 서류정리만 끝나면 쫓겨납니다. 청지기는 이것을 실제라고 믿었습니다. 그리고 두려워했습니다. 그래서 청지기는 앞으로 살 길을 찾아 고민한 것입니다.

 

우리도 이것을 배워야 합니다. 우리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상벌을 약속하셨습니다. 우리가 선을 행하면 상을 주시고 악을 행하면 벌을 주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이 말씀을 실제라고 믿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정말 상벌을 주시는 분이라고 믿고 두려워해야 합니다. 이게 청지기가 보여주는 가장 중요한 지혜입니다. 사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것은 지혜의 근본입니다. 잠언 9:10a를 보십시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우리가 정말 지혜로운 사람이 되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실제라고 믿고 두려워해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벌을 피하고 하나님의 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하나님의 상벌이 당장 임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며 두려워해야 합니다. 그러면 당장 삶을 고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믿는다고 하면서도 삶을 고치지 못하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두려워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정말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지혜로운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벌을 피하고 상을 받는 복된 신앙생활을 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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