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 예정론과 숙명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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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론자와 숙명론자가 함께 배를 타고 여행을 했습니다. 그런데 어떤 승객이 배에서 떨어져 바다에 빠졌습니다. 숙명론자는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 저 사람은 여기서 죽을 운명이었구나.” 그러면서 그의 명복을 빌어줬습니다. 그러나 예정론자는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내가 지금 이 자리에서 저 사람이 바다에 빠지는 것을 보게 하신 하나님의 선한 예정은 무엇일까? 저 사람을 건져주라는 것일 것이다.” 그리고 그 사람을 구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이렇게 예정론과 숙명론은 전혀 다른 것입니다.

 

우리가 예정론을 믿는다면 바르게 믿어야 합니다. 예정론을 믿을 때는 두 가지를 함께 믿어야 합니다.

 

첫째, 하나님의 예정은 하나님의 방법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만일 어떤 사람이 구원을 받도록 예정되었다면 그 사람이 무슨 짓을 해도 구원을 받습니까? 아닙니다. 하나님의 구원방법은 예수님을 믿는 것입니다. 그래서 구원받도록 예정된 사람은 반드시 예수님을 믿어야 합니다. 그런데 믿음은 들음에서 옵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믿도록 예정된 사람은 반드시 복음을 들어야 합니다. 복음을 듣도록 예정되었다면 반드시 누군가가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예정은 하나님의 방법으로 이루어지도록 예정된 것입니다. 예정론을 믿는 사람은 이것을 함께 믿어야 합니다.

 

둘째, 하나님의 예정은 하나님의 선한 뜻을 이루도록 예정되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선하신 분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이 예정하신 뜻도 선할 수밖에 없습니다. 예정론은 하나님의 선한 예정을 믿는 것입니다.

 

이렇게 믿으면 어떻게 살까요? 항상 지금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선한 예정은 무엇일지 생각하며 삽니다. 그리고 그 선한 예정을 이루어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게 됩니다.

 

만일 어려움을 겪게 된다면 그 어려움은 나를 훈련시켜 하나님께 더 큰 영광을 돌리게 하려는 예정이라고 믿습니다. 왜냐하면 성경이 고난은 우리를 연단시킨다고 가르쳐주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정론자는 고난을 만나면 더 열심히 기도하고 더 열심히 노력하여 고난을 극복하고 하나님의 선한 뜻을 이루어드립니다. 만일 고난을 만났을 때 , 이것은 하지 말라는 게 하나님의 뜻이구나.” 하며 포기하는 것은 숙명론자의 모습입니다. 숙명론은 믿음도 아니고 예정론도 아닙니다. 우리는 숙명론자가 되면 안 됩니다.

 

예정론자가 축복을 받으면 어떻게 할까요? “하나님이 나에게 이런 복을 내려주신 뜻이 뭘까?” 이렇게 생각하며 그 축복으로 하나님의 선한 뜻을 이루어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합니다. 그래서 예정론자는 축복을 받는다고 사치스럽게 살지 않습니다. 그 모든 축복으로 이루어드릴 하나님의 선한 예정이 무엇인지 찾습니다. 그리고 그 일을 위해 헌신합니다. 반면에 숙명론자는 축복을 받으면 하나님이 이렇게 복을 내려주셨으니 이제는 호화스럽게 사는 게 내 운명이다.” 이렇게 생각하며 사치를 누립니다. 이런 숙명론은 절대 기독교 신앙이 아닙니다.

 

우리는 절대 예정론과 숙명론을 혼동해서는 안 됩니다. 예정론을 바르게 믿어야 합니다. 그래서 항상 내가 선 자리에서 하나님의 선한 예정이 무엇일지 생각하며 그 선한 뜻을 이루어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선한 뜻을 이루어드리고 하나님의 큰 은혜와 복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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