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 발람의 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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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 발람이라는 사람이 나옵니다. 발람은 상당히 영성이 뛰어난 사람이었습니다. 발람이 저주하면 실제로 저주가 임했습니다. 그래서 모압 왕 발락이 이스라엘을 물리치려고 할 때 발람을 불러서 이스라엘을 저주하게 하려고 합니다. 발락이 처음 발람을 불렀을 때 발람은 하나님이 가지 말라고 해서 가지 않습니다. 다시 발락이 더 많은 돈을 주며 오라고 하자 발람은 하나님께 가도 되는지 다시 여쭤봅니다. 하나님은 발람을 보내시며 반드시 하나님의 말씀만 전하라고 하십니다. 그래서 발람이 갑니다. 발락에게 간 발람은 이스라엘을 보고 저주가 아니라 축복을 합니다. 발락은 화가 나서 왜 저주하지 않느냐고 묻습니다. 발람은 하나님이 저주하지 않으시는 백성을 내가 어떻게 저주하느냐고 합니다. 발락이 세 번이나 자리를 옮겨가며 저주하라고 하지만 발람은 계속해서 축복만 합니다.

 

여기까지는 발람이 잘한 것 같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그 후에 일어납니다. 발람은 발락이 많은 돈을 주며 이스라엘을 파멸시켜달라고 하자 이스라엘을 파멸시킬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줍니다. 그것은 이스라엘을 우상숭배에 빠지게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발락은 이 방법을 배워서 이스라엘 백성을 초대하여 우상의 제물을 먹고 음행을 하도록 유혹합니다. 요한계시록 2:14를 보십시오. “그러나 네게 두어 가지 책망할 것이 있나니 거기 네게 발람의 교훈을 지키는 자들이 있도다 발람이 발락을 가르쳐 이스라엘 자손 앞에 걸림돌을 놓아 우상의 제물을 먹게 하였고 또 행음하게 하였느니라그래서 이스라엘은 죄를 짓고 하나님의 큰 벌을 받게 됩니다. 나중에 모세가 이것을 알고 미디안을 칠 때 발람을 죽여버립니다.

 

여기서 발람의 모습을 보십시오.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저주하지 말고 축복하라고 하시니까 분명히 그렇게 합니다. 그러나 뒤로는 이스라엘을 멸망시킬 방법을 발락에게 가르쳐줍니다. 그래서 발락이 이스라엘을 해치게 만듭니다. 겉으로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척 했지만 실제로는 이스라엘을 해치는 일을 한 것입니다. 이것은 위선입니다. 자기 손으로는 악을 행하지 않았으니까 의로운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다른 사람의 손을 빌려서 악을 행한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나도 죄인이 되고 나 때문에 악을 행한 사람도 죄인이 됩니다.

 

우리도 이런 경우가 많지 않습니까? 내가 운전할 때는 과속하지 않아도 택시를 탔을 때는 기사가 과속하기를 바라지 않습니까? 나는 거짓말을 안 해도 남이 대신 거짓말을 해서 위기를 모면하면 좋아하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우리는 발람과 같은 위선자입니다.

 

우리가 이렇게 살면 나도 죄인이 되고 실제로 악을 행한 사람도 죄인이 됩니다. 우리가 이렇게 살면 나는 악행을 안 해도 사회에는 악행이 없어지지 않습니다. 우리는 내가 직접 악을 행하지 않는 것으로 만족해서는 안 됩니다. 다른 사람의 악행도 조장하지 말아야 합니다. 나는 죄를 짓지 않아도 남이 지은 죄로 혜택을 보려고 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 모두가 진심으로 하나님의 뜻을 따르고 이웃도 하나님의 뜻대로 살기를 바라는 참된 종이 되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이웃에게도 유익을 끼치는 삶을 살 수 있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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