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 거짓을 품은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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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산상설교에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마태복음 5:17입니다. “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를 폐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하게 하려 함이라예수님은 율법을 완전하게 하시는 분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율법을 완전하게 하시는 방법 중 하나가 율법의 본뜻을 올바르게 가르쳐주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구약의 율법을 들을 때 문자적으로만 이해합니다. 그래서 문자적으로는 지키지만 본뜻에 맞게 지키지는 못합니다. 예를 들어, 사람들은 살인하지 말라는 계명을 들을 때 살인만 하지 않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마음으로는 미워해도 살인만 하지 않으면 율법을 잘 지켰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살인하지 말라는 계명의 본뜻은 사람을 해치지 말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이웃을 미워하면 이미 그의 마음을 상하게 한 것입니다. 남을 해친 거지요. 더욱이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을 보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미워하는 마음만 있어도 하나님 보시기에는 남을 해친 것과 같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살인금지 계명을 완성하실 때 형제에게 노하는 자마다 심판을 받는다고 하심으로써 마음의 살인을 금하신 것입니다.


다른 계명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은 간음금지 계명을 완성하실 때도 음욕을 품고 이성을 보면 마음에 이미 간음한 거라고 하시며 마음의 간음을 금하셨습니다. 그렇다면 거짓말하지 말라는 계명은 어떨까요? 예수님은 당연히 마음의 거짓말부터 금하실 것입니다.


그런데 실제로 예수님이 거짓말하지 말라는 계명을 완성하실 때는 맹세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왜 맹세하지 말라고 하셨을까요? 거짓말할 마음을 없애기 위해서입니다. 생각해보십시오. 맹세하는 것은 꼭 지키려는 마음을 가졌다는 뜻이지요. 그렇다면 맹세하지 않을 때는 어떨까요? 맹세하는 경우보다 지키려는 마음이 약하겠지요. 이게 바로 거짓말할 마음을 가진 것입니다. 그러니까 어떨 때 맹세하는 사람은 맹세하지 않을 때는 거짓말할 마음이 있는 사람입니다. 예수님이 맹세하지 말라고 하신 것은 이런 마음을 금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항상 거짓말할 마음 없이 살아서 맹세가 필요 없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가르쳐주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무슨 말이든지 꼭 지키려는 마음으로 해야 합니다. 어떨 때는 지키려는 마음으로 꼭 하겠다고 약속하고, 어떨 때는 지킬 마음 없이 가볍게 약속해서는 안 됩니다. 내 입에서 나온 말은 반드시 시행하며 약속을 지키는 신실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축복과 사람들의 신뢰를 받아 더 보람된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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