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평탄한 사람에게 평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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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인덕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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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는 여호와를 바랄지어다 강하고 담대하며 여호와를 바랄지어다 (시편 27:14)

‘평화’를 가장 잘 나타낸 그림을 그린 미술가에게
상을 주겠노라고 약속을 한 왕이 있었습니다.
많은 미술가들이 이에 도전하였습니다.
모든 그림을 다 살펴본 왕은
두 개의 그림을 골랐습니다.
하나는 조용한 호수의 그림이었습니다.
그림 속의 호수는 그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평화로운 산들을 비춰주는
깨끗한 거울이었고, 하늘에는 흰 뭉게구름이 한가로이 떠 있었습니다.
그 그림을 보는 사람들마다
완전한 평화를 보여주는 그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또 하나의 그림 역시 산들을 그린 그림이었습니다.
그러나 바위투성이의 헐벗은 산들이었습니다.
하늘은 비를 쏟아 붓고 있었고,
번개를 머금은 성난 구름에 덮여 있었습니다.
산등성이 아래로는 거품을 품어내는 폭포수가 허둥대고 있는
이 그림은 전혀 평화를 보여주는 그림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그림을 자세히 들여다보던 왕은
폭포수 뒤쪽의 바위 틈 속에 있는 작은 덤불을 보았습니다.
그 덤불에는 어미 새가 지어 놓은 둥지가 있었는데,
그 성난 물결과 하늘 속에서도 새들은
아주 평화롭게 둥지에 앉아 있었습니다.
왕은 두 번째 그림을 선택했고
그 그림을 그린 화가에게 상을 내렸습니다.

성서가 말하는 “평화”는
어떤 “상태”(state)보다는 “관계”(relationship)의 개념입니다.
다시 말해서 물리적 번영, 육체적 안녕,
단순히 전쟁이 없는 상태 같은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평화를 뜻하는 히브리어 “샬롬”은 ‘완전함’을 뜻합니다.
‘하나님과의 원만한 관계 안에서 완성되는 구원 현실’
바로 이것이 “평화”의 진정한 의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현실이
비바람이 몰아치고 하늘이 쩍쩍 벌어지는 천둥 번개를 동반하여
한 걸음도 움직일 수 없는 상황일지라도,
칠흑처럼 어두운 밤이 계속되어
정녕 내 생애에 새벽의 여명이 찾아올 것 같지 않는 상태일지라도,
구원의 하나님을 잠잠히 바라며 마음에 요동함이 없을 때
우린 비로소 진정한 평화를 누린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평화는 세상이 주지 못하는 것이라고 주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당신의 삶이 평탄합니까?
그렇다면 당신은 불행할 수도 있습니다.
진정한 평화는 그 속에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당신의 삶과는 상관없이 당신의 마음이 평화롭습니까?
그렇다면 당신은 상 받을 준비를 하십시오.
‘평화’를 가장 잘 나타낸 화가에 주는 왕의 상과
믿음의 시련을 잘 견뎌낸 신앙인에 주시는
하나님의 상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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