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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를 가까이 하는 사람은 화 있을진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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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인덕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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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독주를 따라가며 밤이 깊도록 머물러 포도주에 취하는
그들은 화 있을진저.....
포도주를 마시기에 용감하며 독주를 빚기에 유력한
그들은 화 있을진저....(사 5:11, 22)

대 홍수 후 방주에서 나온 노아는 포도나무를 심었습니다.
그 때 사단이 나타나더니 이 일을 거들겠다고 하였습니다.
노아는 반대하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사단은 맨 먼저 양의 피를 부었습니다.
그리고 사자의 피를 뿌려서 땅을 적셨습니다.
사단은 역시 원숭이를 잡아다가 그 피를 땅 표면에 쏟은 후
마지막으로 돼지를 가져다가 죽여서 땅을 비옥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사단은 노아에게 말하였습니다.
“사람은 이 땅에서 자란 포도나무 열매로 빚은 포도주를 한 컵 마신 뒤
양처럼 온순해지고 부드러운 마음씨를 갖는다.
두 번째 잔을 마신 뒤에는 사자처럼 용기가 생기고
그 힘을 뽐내고 그 위세를 자랑한다.
세 번째 잔을 마신 뒤 그는 취하여
원숭이처럼 춤추고 날뛰고 모험을 걸면서 바보가 된다.
그러나 네 번째나 그 이상을 마신 다음에는
돼지처럼 천하고 더럽고 추잡해진다.

이 이야기는 성경 속의 이야기는 아닙니다.
재담가들이 만들어 낸 이야기입니다.

“취중진담”이란 말이 있을 정도로
술이 들어가면 없던 용기가 나긴 나는 모양입니다.
평상시 가슴에 담아두었던 직장 상사에 대한 불만을
거침없이 토해냅니다.
길거리에서 고래고래 소리도 지릅니다.
부끄러움이 사라지고 판단력이 흐려져
공중도덕을 지키지 않습니다.
베짱도 커져서 룸싸롱 아가씨들에게
팁도 펑펑 내어줍니다.
TV 드라마를 보면 십중팔구 고뇌하는 사람의 행동은
스텐드 바에서 담배 연기 품으며
술잔을 쉬지 않고 들이킨다거나
어쩔때는 병나팔을 연신 불어대어
만취한 상태로 사지를 내젓는 모습으로 묘사됩니다.

더군다나 다리가 풀어져 갈 지(之)자로 걷는다거나
아무데서나 왝왝거리는 볼 상 사나운 행태들은
언젠가부터 더 이상 남자들만의 전유물은 아닌 듯 싶습니다.

북 이스라엘의 멸망이 가까울 때 아모스 선지자는 한탄했습니다.
“피둥피둥 살찐 바산의 암소들이 남편을 졸라 술을 갖다 달라하여
밤새도록 부어라 마셔라 하는구나!”(암 4:1)
그리고는 경고합니다.
“너희를 갈고리로 끌어내고 너희 자식들을 작살로 찍어 낼 날이 이르렀다
무너진 성 틈으로 하나씩 끌어내다 거름더미에 던지리라”(암 4:2)

우리나라 초기 선교사들은 “제11계명 술 마시지 말라”를 만들 정도로
술로 인한 폐해는 조선을 병들게 하는 심각한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남자 여자 구별없이
음주문화가 밤의 퇴폐적인 문화를 이끌고 있습니다.
오죽하면 공영방송에서 건전한 음주 문화 캠페인을 벌일까요.

우리는 지금 술 보다 더 무능력한 존재로 하나님을 전락시키고 있습니다.
우리는 돈 말고도 술이라는 우상에게 우리를 맡겨버린 것은 아닐까요?
어떻게 하면
이 민족이 술 대신 하나님을 의지할 수 있을까요?
어떻게 하면
술에 취한 사람보다는 성령에 취한 사람이 많아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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