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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를 죽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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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인덕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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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이 사람을 정직하게 지으셨으나 사람은 많은 꾀를 낸 것이니라 (전 7:29)


네 왕자가 어떠한 특기를 배워야 할지에 대해 논하고 있었다.
그들은 서로 “세계를 탐색해서 특수한 과학을 배우자”고 결정을 한 후
어떤 장소에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고 각자 생각하는 방향으로 떠나갔다.
시간이 지나서 왕자들이 정해진 장소에서 다시 만났을 때
그들은 서로 무엇을 배웠는지를 물었다.
“나는 과학을 배웠다”고 첫째 왕자가 말하며
“한 조각의 생물의 뼈만 있으면, 그것에 붙일 근육을 바로 만들어 낼 수 있다”
고 했다.
둘째 왕자가 말하기를
“나는 만일 뼈에 근육만 붙어 있다면 그곳에 피부와 털을 돋아나게 할 기술을
알고 있다“고 했다.
셋째 왕자는
“근육과 피부와 털이 있으면 나는 사지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말했다.
“나는 사지가 완성되어 있으면 그것에 생명을 줄 수 있는 기술을 알고 있다”고
넷째 왕자가 이야기를 마쳤다.
이렇게 해서 네 형제는 그들이 배운 특기를 실증하기 위해
한 조각의 뼈를 찾아서 숲속으로 들어갔다.
운명의 장난인지 그들이 발견한 뼈는 사자의 뼈였다.
그런 줄도 모르고 그들은 그것을 집어들었다.
한 사람이 그 뼈에 근육을 붙이고
다음 사람이 그 위에 피부와 털을 돋게 하고
셋째 사람이 그것에 적합한 사지를 붙이고
넷째 사람이 그 사자에게 생명을 주었다.
그 사납고 모진 야수는 치렁치렁한 머리털을 털며 일어나
무서운 입, 날카로운 이, 그리고 예리한 발톱을 가지고
창조주들에게 달려들었다.
사자는 그들을 모두 죽인 후 만족한 듯이 숲속으로 사라졌다.

인간의 창조적인 힘이 위대하기는 하나
그 위대한 힘은 곧 인간을 파멸시킬 수 있는 가능성도 지니고 있다.
인간이 지혜를 짜내어 만들어낸 편리한 발명품들이
이젠 인간을 대항하여 물어뜯고, 찢고 할퀴고, 삼키려한다.

당신이 사용하고 있는 문명의 사자들을 점검해 보라.
손에 쥐고 있는 핸드폰.
눈을 뜨자 마자 전원을 켜는 컴퓨터.
집 앞 슈퍼에 가면서도 끌고 가는 자동차.
타월 몇 장, 양말 서너 켤레 세탁하려고 회전시키는 세탁기.
...............
문명의 사자들과 당신은 지금 어떤 관계인가?
없어서 안 될 것은 무엇이며
없어도 무방한 것은 무엇이고
있으면 좋고, 없어도 괜찮은 것은 또 무엇인가?
필요없는 사자는 날마다 죽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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