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으로 바꾸어 주시는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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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중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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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 있어서 고백하는 하나님은 좋으신 하나님입니다. 사실 하나님을 오랫동안 믿어왔으면서도 그런 믿음을 갖고 있지는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이름은 불렀지 내 삶과 상황에 따라 감사했고, 때론 불평과 원망으로 많은 시간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좋으신 하나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언제나 좋은 것만 주시는 하나님, 좋으신 하나님이 나의 아버지라는 것을 느끼고 경험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하나님을 확신하자 제 인생이 달라졌습니다.

이전에 내게 있었던 수없이 많은 상처와 아픔과 고통이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인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실수처럼 보였던 일들이 나를 세우는 과정이었고, 실패가 결국은 성공이었습니다. 스스로 생각하기를 나보다 더 불행한 사람이 있을까하는 자기 연민에 빠질 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좋으신 하나님의 눈으로 내 삶을 보기시작하자, 내 삶의 모든 것은 보석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새벽이슬같은 청년들이 하나님이 좋으신 하나님이심을 믿습니까? 그 하나님이 그대의 아버지이심을 믿습니까? 좋으신 우리의 하나님은 결코 우리에게 좋지 않은 것을 허락하시지 않습니다. 그 하나님이 나의 아버지십니다. 그 아버지의 손길을 아멘하십시오. 그리고 그 분의 손에 삶을 의탁하십시오. 오늘말씀을 통해서 이번 13일간의 콜롬비아일정속에서 제 삶에 임하신 좋으신 하나님을 나누려고 합니다.

1. 파리로 돌아가게 하신 하나님
사실 갑작스런 콜롬비아 컨벤션 참석이 결정이 되었기에 일행이 미국 비자를 받아 미국을 거쳐가는데 혼자만 파리로 돌아가는 힘겨운 여행이었습니다. 한국에서 콜롬비아까지 24시간의 비행은 참 쉽지 않은 여행입니다. 아시다시피 비행기여행이 제일 불편합니다. 그런데 왜 하나님께서 미국으로 가는 것보다 12시간 이상을 돌아가게 했겠습니까? 하나님께서 실수했겠습니까? 천만의 말씀입니다.
저는 그 비행기를 탔기에 입양되어가는 아이의 눈물속에서 사명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왜 하나님께서 비행기를 오래타고 돌아가게 하셨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그 아이의 눈물과 울음을 마음에 새기고 있었기에 컨벤션기간동안 G-12의 비젼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새벽이슬같은 청년들이여 때론 멀리 돌아가는 인생처럼 내 삶이 꼬이게 보이고, 남들보다 늦게 보인다고 두려워 마십시오. 그 돌아가게 하신 하나님의 뜻이 있는 법입니다. 돌아가다가 주님의 계시를 보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보이는 상황일지라도 감사하십시오. 나는 잘 모르지만 이 일을 통해서 나에게 말씀하실 주님을 찬양하십시오. 내 삶의 키를 잡고 계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믿으십시오. 그렇게 돌아가게 하신 하나님의 손길이 어떻게 나에게 교훈하시는지에 집중하십시오.

빌립보에서 전도하다가 귀신들린 여인의 귀신을 쫓아내었다가 바울과 실라가 억울하게 매맞고 감옥에 갇혔습니다. 선한 일을 하다 어려움을 만난 것입니다. 주님께서 시키신 일을 하다가 어려움을 만난 것입니다. 빨리 복음을 전해야하는데 매 맞고 감옥에 갇혔으니 복음전파가 늦어진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바울과 실라가 감옥안에 매 맞고 갇혀서 무엇을 합니까? 찬양하고 기도했습니다. 바울과 실라는 좋으신 하나님을 믿었던 것입니다. 매맞게 하고, 옥에 갇히게 하신 하나님의 뜻이 있음을 알았습니다. 그렇기에 쓰린 상처, 차코에 매인 감옥안에서 하나님을 찬양했던 것입니다. 그 밤에 지진이 생기고 옥문이 열리고 차코가 풀어졌고, 결국 간수의 온 집안이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2. 비싼 돈 내고 억울한 일 당하게 하신 하나님
컨벤션은 참석비가 150불입니다. 그런데 특별하게 중앙에 1.000좌석을 만들어 놓고선 그 좌석에 앉으려면 30불을 더 내라고했습니다. 그래서 저희 팀은 다 30불을 지불하고 손목에 맬 수 있는 청색 띠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그곳 컴퓨터기능과 다루는 사람들의 실수였는지 우리는 띠만 주고는 좌석번호를 주지 못했습니다. 좌석번호를 받지 못한 저희는 서너번씩 자리에 앉았다가 쫓겨나서 옮겨가는 불편이 있었습니다. 저는 워낙 당당하게 들어가서 아무런 문제가 없었는데 저희 팀원중에서 두 세 사람은 매일 입구에서 좌석번호가 없다는 이유로 들어가지 못하게 했습니다. 의사소통은 안되는데 우리가 가진 띠를 어디서 주워왔느냐고 못 들어가게 하는데 속이 많이 상했는가 봅니다. 어떨 때는 거의 한 시간씩 들여보내지 않아서 강의를 들을 수 없었던 때도 있었습니다.

우리 하나님께서 실수하신 것입니까? 어쩌다 운이 없어서 우리팀원들만 좌석번호가 빠졌겠습니까? 아닙니다. 하나님은 이 일을 통해서 우리에게 보여주실 일이 있으셨던 것입니다. 우리팀원이 좌석번호를 못 받아서 받은 불편을 미안하게 여긴 집행부에서 우리에게는 VIP스티커를 붙여주어 가장 앞좌석에 어디든 앉을 수 있도록 배려했습니다. 또한 한 셀리더가 우리의 소식을 듣고 미안하다면 우리를 자신의 집에 초대했습니다. 그분은 보고타시에서 유명한 소아과 의사였습니다.

그분을 만나서 콜롬비아 전통음식을 멋지게 대접받았습니다. 그리고 그분의 간증을 통해서 아버지를 찬양하게 되었습니다. 그분 나이 52세, 그러나 48세가 되기까지 한번도 걷지 못하는 소아마비환자였습니다. 태어나서 한번도 스스로 걸어본 적이 없는 사람. 한번도 2층을 올라가 볼 수 없었던 사람입니다. 그런 그가 인카운터 수양회에 참석하여 하나님의 기적앞에 자신의 삶을 드렸는데 치유의 은혜가 임한 것입니다.

오해가 되어 입구에서 붙들리고 억울한 일을 당한 것이 손해였습니까? 아닙니다. 그런 힘든일이 있었기에 우리에게 더 좋은 하나님의 역사를 볼 수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는 붙잡았던 사람들이 없었더라면 어떻게 하나님의 역사의 중앙에 있었던 그 분을 만날 수 있었겠는가? 어떻게 현지인의 집에서 함께 식사를 나누는 기쁨을 맛볼 수 있었겠습니까? 사랑하는 청년들이여 그대의 인생중에서 꼬이게 보이고, 날 붙들고 있는 답답한 상황이 있습니까? 하나님은 그 일을 통해서도 나에게 주시고 싶어하시는 선이 있는 것입니다. 그 하나님의 손에 우리의 인생을 드리십시오. 그리고 감사하십시오.

3.새벽에 깨워주시는 하나님
저는 오랫동안 원양어선을 승선하였고, 한나호에서 생활해서 그런지 시차적응이라는 말이 생소합니다. 누우면 잠들고 아침이 되면 일어나는 것이 저의 삶입니다. 그런데 이번 보고타시 호텔에서는 새벽마다 눈이 떠지는 것이었습니다. 더 자야하는데 못자서 억울했겠습니까? 잠을 깨워주시는 하나님의 섭리가 있는 법입니다. 저는 샤워를 하고 큐티를 한 후에 맨 먼저 로비로 내려갔습니다. 그곳에서 중앙 아시아 선교사님(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터키, 중국 위구르)과 매일 아침의 교제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그분들이 모슬렘 상황속에서 어떻게 주님을 섬기는지, 죽음을 두렵지 않고 담대하게 복음을 전하는 그들의 삶을 통해 나태해진 제 삶을 다시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우즈베키스탄의 한 선교사님은 예배당 건물이 없는데 지금 400이상의 성도를 전도했습니다. 중국 위그르에서는 알파코스를 통해서 수없이 많은 영혼들이 주님께 돌아오고 있습니다.

잠을 조금 못자서 억울한 일입니까?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저를 깨워주실 때 깨워주셔서 제가 들어야할 것을 계획하신 좋으신 하나님이셨습니다. 사랑하는 청년들이여 먼저 무엇인가 할 때 손해라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나를 깨워주신 하나님의 손길을 생각하고 그 일을 통해서 나를 교훈하실 하나님의 계획속에 들어가십시오.

4. 이틀을 더 머물게 하신 하나님
콜롬비아에 갈 때도 멀리 돌아서 가게 되었습니다. 콜롬비아의 상황이 참 열악해서 곳곳에 군인들이 실탄을 들고 검문검색을 하고, 살벌했습니다. 말은 통하지 않은 곳에서 이틀동안 남게 하신 하나님의 뜻이 있으리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이틀동안 기도하는 마음으로 콜롬비아 보고타시를 구석구석 걷고, 보고, 기도했습니다.
생각해보십시오. 빨리 귀국해서 제가 해야 할 일이 얼마나 많았습니까? 주말수양회도 준비해야하고, 사임하시는 두 분 목회자의 일들을 떠 맡아야하고, 청년들도 너무나 보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곳에 저를 남겨두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왜 저를 남겨두셨겠습니까? 하나님이 실수하신 것입니까? 아닙니다. 하나님의 계획이 있으셨습니다. 이틀 동안 보고타시를 혼자 돌면서 그 땅의 아픔을 볼 수 있었습니다. 혼자서 케이블카를 타고 산 꼭대기에 올랐습니다. 예전의 수도원을 들러보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보고 싶은 것은 수도원의 뒷 모습이었습니다. 앞 모습은 약간 변형된 성당으로 미사를 드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뒷면에 는 오가는 사람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 더미를 볼 수 있었습니다. 종교의 형식만 남게 되면 얼마나 추한 모습만 남게 된다는 사실을 알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그것을 보게 하시려고 저를 남겨 두신 것입니다.

아무리 화려하고, 아무리 대단하고, 아무리 능력있는 공동체라할지라도 다음 세대를 준비하지 못한다면 결국 형식만 남고 껍데기만 남아서 사람들의 쓰레기만 쌓이는 악취나는 쓰레기더미만 남게 된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새벽이슬같은 청년들이여 그대들이 제자로 훈련받아 또 다른 제자를 남기지 못한다면 지금 아름답게 보이는 우리 공동체도 형식과 껍데기만 남은 흉물이 될 지도 모릅니다.

5. 여행하는 팀과 합류하지 못하게 하신 하나님
서울 승북교회에서 청년 16명이 참석했습니다. 그들은 지난해에도 참석했기에 시간을 잘 활용한다고 여기저기 여행을 다녔습니다. 그러한 모습이 참 부러운 것이 사실입니다. 우리도 기왕 콜롬비아에 왔으니 여기저기 여행을 다녀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팀은 그러지 못했습니다. 그들과 함께 다니지 못하게 하신 하나님께서 실수하신 것입니까? 아닙니다. 우리를 여행 다니는 사람과 따로 놓으신 하나님의 섭리가 있었습니다. 우리는 보고타에 있는 또 다른 교회를 들러 예배를 드릴 기회를 얻었습니다. 그 곳에서 엄청난 성령님의 역사를 보았습니다. 바로 베데스다교회의 역사였습니다.
때론 외로운 상황이 우리게 생길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왕따라고 실패자라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따로 있으면서 나에게 하실 일이 있으시기에 그렇게 만드신 하나님의 섭리를 믿으십시오.

6.정직한 대답
콜롬비아에 입국할 때 입국심사대 앞에서 사람들이 제게 무슨 목적으로 왔느냐고 질문하면 무조건 여행이라고 대답하라고 친절하게 알려주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컨벤션에 참석하기위해 왔다고 말했습니다. 주위에서 여행자라고 말하라고 했는데 정직하게 대답을 한 것입니다. 저는 잘 몰랐으나 입국할 때 어떤 목적으로 도장이 찍혔느냐에 따라서, 출국할 때 여행객은 25-30불, 나머지는 50불의 공항세가 부과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희 팀원들은 한 사람당 50불씩을 지불했습니다. 그래서 그곳의 한인 한분이 저를 도와주겠다고 했는데 잘 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 생겼습니다. 공항세를 받는 직원이 내 여권을 보더니 21불만 내라고 합니다. 배웅 나온 현지 집사님이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합니다. 정직한 결정이 결국 이해할 수 없는 이익을 준 것입니다. 하나님은 합력해서 선을 이루시는 분이십니다.

우리는 정직하면 손해 본다는 악한 문화가 팽배해져있습니다. 그래서 거짓말을 하여 약간의 어려움을 모면한 것을 지혜라고 생각합니다. 과연 그런가?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앞에서 정직해야합니다. 손해처럼 보일지라도 정직하십시오. 그것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길입니다.

어쩌면 우리의 삶에 자주 재수 없게 보이고, 불행하게 보이는 일들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럴 때 크리스챤으로서 우리의 삶의 자세가 어떠해야겠습니까? 그 일을 허락하신 주님의 손길을 믿으십시오. 우연히 재수 없어서, 어쩌다 생긴 일이 아니라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선하신 손길이 있음을 확신하십시오. 만일 우리가 그 사실을 믿을 수 있다면 어떤 상황에서도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하나님보시기에 정직한 믿음의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의 내용은 우리가 너무나 잘 아는 내용입니다. 제가 처음 청년공동체를 맡았을 때 아마 3달동안 요셉의 이야기로 설교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 요셉처럼 기구한 삶이 또 있겠는가? 자신이 아주 어렸을 때 친모가 돌아가시고, 세 명의 어머니 밑에서, 아버지뻘되는 형들 틈 속에서 살게 됩니다. 어리지만 하나님의 꿈을 꾸고, 꿈을 가졌다는 이유만으로 형들의 시기를 받아 죽임을 당하려다 겨우 목숨을 구하고 애굽에 노예로 팔려갔습니다.

애굽에서 최선 다해서 가정총무가 되었지만, 주인의 아내가 성적인 유혹을 해옵니다. 결국 그 유혹을 정직하게 이기려다가 감옥에 갇히게 됩니다. 10년이상의 감옥살이의 삶이 시작됩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의 손길을 굳게 신뢰합니다. 감옥안에서 최선을 다합니다. 왜 노예로써, 감옥안의 죄수로써 최선을 다할 수 있습니까? 지금 서 있는 자리가 그냥 생긴 것이 아님을 안 것입니다. 지금 나를 이곳에 있게 하신 분이 하나님이심을 안 것입니다. 그렇기에 하나님보시기에 최선을 다한 것입니다.

결국 하나님의 방법으로 하나님의 때에 그는 전 애굽의 총리대신이 됩니다. 그리고는 자신의 부모와 형제를 다 불러서 기근과 흉년으로 죽어가는 가문을 살립니다. 오늘 본문은 그런 상황에서 요셉의 부친 야곱이 죽자, 형들이 요셉을 두려워합니다. 혹시 애굽으로 노예로 팔아버린 일을 생각해서 자신들에게 해를 끼치지 않을까 생각한 것입니다. 그래서 요셉앞에 무릎을 꿇고 아버지가 생전에 우리를 용서해 달라고 했다는 말을 합니다.

이 말을 듣고 요셉은 눈물을 흘립니다. 무슨 말입니까? “당신들이 나를 판 것처럼 생각하지만 하나님께서 우리 민족을 살리기 위해서 이 일을 계획하신 것입니다. 나는 하나님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선을 이루기 위해서 이 일을 진행하셨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새벽이슬같은 청년들이여, 우리의 인생중에서 단 한순간이라도 하나님의 손길을 떠난 일은 있을 수 없습니다. 심지어 범죄한 일까지도 하나님의 손 안에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믿음 때문에 억울한 일이 생길수도 있습니다. 굽이도는 인생처럼 돌아가는 시간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답답하고, 괴롭고, 누명을 쓰기도하고, 기가막힌 상황이 생기기도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러한 일을 나를 향하신 선으로 바꾸어주시는 좋으신 하나님이신 것입니다.

우리가 그 하나님을 신뢰하면서 나의 삶의 자리에서 주님과 동행한다면 내가 서있는 자리가 변화될 것입니다. 그러한 믿음의 꿈쟁이가 늘어나면 세상은 변화될 것이다.



218.235.227.100오덕호: 은혜로운 말씀 감사합니다. 주님의 사랑과 능력이 목사님과 가정과 사역 위에 늘 충만하시기를 빕니다. -[02/14-12:59]-

218.150.153.96김경수: 하나님은 여러분을 사랑하십니다..

여러분도 주님안에서 승리하시길간절히바랍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을 기다리고 계십니다.. -[11/04-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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