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을 누구로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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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중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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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택하시고, 수없이 많은 하나님나라를 보여주셨습니다. 귀신을 쫓아내고, 병든 자를 치유하시고, 죽은 자를 살리시고, 약한 것을 고치셨습니다. 이제 우리 주님은 공생애 사역을 마무리하시려 예루살렘으로 가시기 전에 제자들에게 믿음을 확인하셨습니다. 가이사랴 빌립보라는 곳에서입니다. 가이사랴 빌립보는 팔레스틴 최 북방에 위치한 지방으로 분봉왕 헤롯 빌립2세가 로마황제 ‘디베료 가이사’를 기념하기 위하여 그곳을 ‘가이사랴’라 칭하였고, 거기에 자신의 이름 ‘빌립’을 덧붙여서 ‘가이사랴 빌립보’라고 했습니다.

그곳에서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사람들이 예수님을 누구라고 하느냐고 물어보셨습니다. 왜 이런 질문을 하셨겠습니까? 우리가 예수님을 누구라고 생각하고 누구로 믿느냐가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지난 여름수련회에 오덕호 목사님을 모시고, 귀한 말씀을 들었습니다. 그 말씀이 책으로 나왔는데 책 제목이 “어떻게 믿고 어떻게 살아야하나”입니다. 예수님을 어떻게 믿고 어떻게 살아가는 것에 따라서 우리 인생이 달라지는 것입니다. 사람의 운명은 예수님을 누구로 보느냐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을 선지자 중에 하나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예수님을 칭찬한 것입니다. 예수님을 높인 것입니다. 그러나 사람들의 그러한 칭찬이나 높임은 예수님의 본래적인 모습은 모르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선지자에 그치는 분이 아닙니다. 세상을 구원하시는 구원자입니다. 그리스도이십니다. 이 사실을 믿는 순간 사람의 운명이 달라지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예수님을 세례요한으로 보았습니다. 세례요한이 얼마나 위대한 선지자입니까? 예수님께서 사역을 하시기 전에 오실 길을 예비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당시 백성들에게 최고의 존경을 받는 종교지도자들을 향하여 ‘독사의 자식들아 누가 너희를 가르쳐 임박한 진노를 피하라 하더냐’고 외쳤습니다. 대표적으로 세례요한을 참수시킨 분봉왕 헤롯은 예수님께서 여러 사역을 하시자 요한이 살아났다고 소란을 떨기도 했습니다. 예수님이 세례 요한처럼 보이신 것은 예수님이 회개를 촉구하신 분이었음을 암시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회개만 촉구하시는 선지자가 아닙니다.

어떤 사람들은 예수님을 엘리야로 보았습니다. 엘리야 선지자가 누구입니까? 에녹과 같이 죽지 않고 승천한 선지자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을 잡아죽이고, 핍박한 아합왕의 부인 이세벨을 대항하여 바알과 아세라 선지자 850명을 갈멜산으로 불러 하나님으로부터 불을 내리게 하여 하나님이 진정한 하나님이심을 보였던 선지자였습니다. 사람들은 "불의 사자"인 엘리야의 면모를 예수님에게서 보았던 것입니다. 사람들이 엘리야라고 말할 때에는 예수는 선지자 중에서도 가장 위대한 사람만큼 위대하다는 뜻입니다.

또한 말라기의 예언의 말씀처럼 메시야가 오기 전에 엘리야가 오리라고 생각했는데 사람들은 예수님을 메시야의 전령자로 본 것일 수도 있습니다. 말라기 4:5"보라,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내가 선지 엘리야를 너희에게 보내리니" 유대인들은 메시야가 오기 전에 엘리야가 오리라고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어떤 이들은 예수를 메시야의 전령자로 본 것이다. 사람들이 예수님들에게 엘리야처럼 보이신 것은 예수님이 기적을 행하셨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어떤 사람들은 예수님을 예레미야로 보았습니다. 예레미야 선지자가 어떤 분이십니까? 패망해 가는 이스라엘 민족을 위한 눈물의 선지자였습니다. 사람들이 예레미야처럼 보이셨다는 것은 예수님이 많이 우셨다는 것을 암시합니다. 예수님의 사랑과 능력을 생각할 때 이런 모습은 자연스럽습니다. 실제 예수님은 여러 번 우셨습니다. 예수님은 나사로의 무덤앞에서 우셨고, 타락하여 멸망해가는 예루살렘을 보시면서 우셨습니다.

어떤 사람은 예수님을 선지자 중의 하나로 보았습니다. 모세와 같은 (신18:15), 또는 이사야, 에스라, 와 같이 다시 오리라고 기대된 선지자 중의 하나라는 뜻입니다.
신18:15 -“너희 가운데 네 형제중에서 너를 위하여 나와 같은 선지자 하나를 일으키리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을지니라”

어쩌면 사람들이 바라보는 예수님에 대한 것도 위대한 답변인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당시 사람들의 그러한 말에 만족하지 않으시고 제자들에게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고 묻습니다.

그때 베드로가 말하기를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라고” 합니다. 베드로의 답변에서 예수님께서 베드로를 크게 칭찬하시는 것을 통해 우리는 예수님께서 이 대답에 만족하셨음을 알게됩니다. 베드로가 예수님을 바로 보았던 것입니다. 바로 예수님의 정체를 바르게 말한 것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신앙과 불신앙의 차이를 봅니다. 불신앙은 예수님을 높게 보나 하나님의 아들로 보지 않는 것입니다. 신앙은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로 보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위대한 스승, 선지자, 훌륭한 성인으로 존경하지만 그리스도로 고백하지는 않습니다. 이것은 주님께서 받지 않으시는 불신앙입니다. 제아무리 예수님을 높이 칭찬하고, 훌륭한 사람으로 인정할 지라도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지 않으면 신앙이 아닙니다. 신앙이 아니라는 것은 구원을 받을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우리 주위에서도 예수님이 훌륭한 분이라고 말하는 분이 있습니다. 때론 더 높은 칭찬을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렇다고해서 그분들이 구원을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고백하고 믿고 따를 때 구원이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구주로 믿어야 합니다.

예수님을 위인으로 보지 않고 구주로 보는 신앙생활의 특징은 구주로 믿으면 도와달라고 하게 됩니다. 의지하고 기도하게 됩니다. 특히 사람은 할 수 없고 하나님만 하실 수 있는 것을 해달라고 기도하는 것이 예수님을 구주로 믿는 것입니다. 죄를 용서해 달라는 것이나 영생을 달라고 하는 것이 이에 해당되지요. 먼저는 내 자신이 예수님을 구주로 믿어야합니다. 또한 다른 사람에게도 예수님께서 구원자이심을 전하셔야합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위인으로 보지 않고 구주로 믿는다면 그 분의 말씀대로 살아가게 됩니다. 아! 그 말씀 좋은 말씀이지하고 감탄으로 끝나서는 안됩니다. 예수님이 그리스도인 것을 고백하고 믿는다면 그 말씀대로 살아가는 것이 신앙생활인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질문하셨던 것처럼 주님은 나에게 말씀하십니다. "너는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느냐?" 사랑하는 청년들이여 예수님에 대한 지식이 결코 간접적이어서는 안됩니다. 다른 사람이 전달해준 지식이어서도 안됩니다. 예수님에 관하여 아는 지식에 있지 아니하고 언제나 예수님 자신을 아는데 있다. 또한 나의 입으로 나의 신앙고백으로 드려야하고 믿고 섬겨야하는 것이다.

새벽이슬같은 청년들이여 누가 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겠습니까?
예수님을 메시야로 믿는 신앙을 가진 꿈쟁이들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심장을 가진 사람만이 세상속에서 예수님의 손과 발이 되어 세상을 치유할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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