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능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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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중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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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능력으로(삿 3:31)

사사기에 12명의 사사의 이름이 나오는데 삼갈은 썩 잘 알려진 인물이 아닙니다. 사사기에만 그 이름이 두 번(본문과 5장6절-드보라의 노래) 나오는 사람입니다. 그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없지만 그도 이스라엘을 구원한 중요한 인물입니다.

삼갈을 소개하는 내용은 단지 한 구절밖에 없기에 그 한 구절속에서 삼갈을 이해할 수밖에 없습니다. 삼갈은 우리가 읽었던 내용처럼 소 모는 막대기로 블레셋 사람 600명을 죽였습니다. 결론적으로 삼갈은 혼자서 블레셋 사람을 물리치고 이스라엘을 구원했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이 세상을 다스리시는 중요한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사람의 상상을 초월하시는 방법으로 역사 하신다는 것입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어느 누가 소 모는 막대기로 무장한 군사 600명을 죽일 것이라고 생각이나 하겠습니까? 누가 삼갈 한 사람이 강력한 블레셋 군사를 물리치고 이스라엘을 구원하리라고 생각하겠습니까?

그러나 하나님은 하셨습니다. 신앙생활에서 아주 중요한 것은 사람의 생각으로 하나님의 뜻이나 능력을 제한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이 아니십니다. 하나님께는 제한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무한하신 분입니다. 하나님은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실제 세상을 변화시킨 사람들을 살펴보면 대부분 대단한 사람이 아닙니다. 평범한 사람입니다. 그러한 평범한 사람이 하나님의 전능하신 손에 붙들리자 놀라운 일들이 일어난 것입니다.

하나님은 말씀으로 천지를 만드신 분입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우주와 역사를 주관하시는 분이십니다. 할렐루야..
시편86편10절 "무릇 주는 위대하사 기이한 일들을 행하시오니 주만이 하나님이시니이다."

하나님은 인간의 한계를 넘어서는 분이십니다.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하나님의 위대하심은 사람을 이용하여 나타내신다는 것입니다. 사실 그렇기에 훈련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달란트를 연마하고 훈련하여 그것으로 하나님을 섬겨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내게는 달란트가 없다고 실망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능력을 이용하지 않고는 일을 못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종에게 힘이 없다고 일을 못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그래서 내가 받은 달란트가 적다고 하나님의 일을 못하는 게 아닙니다. 나에게 재물이 적다고 못하는 것도 아닙니다. 하나님은 그런 것을 능가하는 신비로운 방법으로 얼마든지 역사 하실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아무것에도 제한을 받지 않으십니다.

우리는 무엇을 가지고 있든지 그것으로 하나님의 능력 속에 얼마든지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대부분 큰일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큰일을 해야 주님께서 기뻐하시고 나에게도 뭔가 유익이 있고, 주변의 사람에게도 인정을 받는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런데 무엇이 큰일입니까? 우리가 큰일을 하는 게 뭐 중요합니까? 가장 큰 일은 주님의 일을 하는 것입니다. 큰일이란? 하나님의 일만 이루어지면 되는 것 아닙니까?

유리겔라가 초능력으로 수저를 구부러뜨리고, 시계를 멈추게 하고, 참 놀라운 것들을 행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큰일도 아니고 중요한 일도 아닙니다. 그것이 생명을 살릴 수 있습니까? 그러한 일로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는 것입니까? 사람들이 깜짝 놀라게 하는 일을 아무리 많이 한다 할지라도, 하나님께 영광이 되지 않는 것이면 다 거품일 뿐입니다.

그러나 사소하게 보이는 일일지라도 그 일이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일이라면 그 일을 통해서 하나님의 기쁨이 될 것이고, 하나님은 그 일을 크게 보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통해서 놀라운 일들을 이루실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주의해야 할 것은 우리 스스로가 나는 가진 것이 없어서 못한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나는 못한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메뚜기 콤플렉스에서 벗어나십시오. 주님이 하십니다. 나에게 필요한 것은 순종인 것입니다. 따라서 하십시다. 나는 순종하고, 주님은 역사하신다.

삼갈은 소 모는 막대기만 가지고도 이스라엘을 구원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도와주셨기 때문입니다. 소모는 막대기가 무슨 능력이 있습니까? 소모는 막대기가 요술방망입니까? 막대기가 능력이 있는 것이 아니라, 그 막대기와 함께 한 하나님이 일하신 것입니다.

이와 비슷한 사건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5병이어의 기적을 생각해 보십시오. 마태복음14장, 마가복음6장, 누가복음9장, 요한복음6장에 즉 4복음서에 다 기록된 놀라운 일입니다. 4복음서가 동일하게 같은 사건을 기록하였다는 것은 이 일이 얼마나 놀라운 일이었다는 것을 짐작하게 합니다.

어린 아이는 도시락 하나를 가지고 5,000명 이상의 사람을 먹일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일을 하십니다. 한 소년이 자신이 가진 것이 비록 크지는 않았지만 주님께 드리자 주님의 손에서 축사가 되고 그 것이 수 천명을 살리는 역사가 일어난 것입니다. 우리가 가진 것이 작다고 실망할 필요는 없습니다. 나의 믿음이 작다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내가 가진 재물이 작다고 실망하지 마십시오. 내가 가진 직장이 변변찮다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내가 가진 학벌이 변변찮다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단지 나에게 그것을 허락하신 분이 하나님이심을 고백하십시오. 그냥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기도하며 최선을 다해 섬깁시다. 하나님께서 나를 그렇게 써 주실줄 믿고 믿음으로 봉사하고, 충성하면 큰 역사가 일어날 것입니다.

대개 사람들은 내가 뭐가 없다는 곳에 마음을 둡니다. 나는 학력이 부족하다. 나는 은사가 없다. 나는 직분이 없다. 나는 말이 어눌하다. 나는 부모님이 믿음이 없다. 나는 가난하다. 나는 힘이 없다. .......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에게 없는 것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늘 우리에게 있는 것이 무엇인가를 찾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신 일을 생각해보십시오.
40세까지는 I'm something - 내 힘으로 무언가 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40-80세 까지는 I'm nothing - 자신은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80-120세 까지는 I'm everything in Jesus christ. - 주님이 나를 통해 하신다고 믿었다.

그는 40년간 양을 치면서, 철저하게 낮아짐을 경험했습니다. 그런 모세에게 하나님은 찾아오셨습니다. 호렙산 떨기나무에서 모세를 부르실 때 하나님은 모세에게 이렇게 질문하셨습니다. 네 손에 든 것이 무엇이냐? 그것은 양떼를 몰고 다닐 때 사용하였던 지팡이였습니다. 자신이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했던 모세에게 하나님은 능력을 행하셨던 것입니다. 그런데 그 지팡이가 하나님의 손에 들림받자 놀라운 역사를 가져온 것입니다. 홍해를 가르고, 반석에서 물이 쏟아나게 하고, 애굽에서 수 많은 기적을 일으키는 도구가 되었던 것입니다.

고린도후서 4장 7절 입니다.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심히 큰 능력은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부인하고,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는 사람을 통해서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고 계시는 것입니다. 삼갈 한 사람이 그 조그만 막대기로 600명의 블레셋 사람을 물리쳤다면 우리가 서로 연합하여, 힘을 모은 다면 얼마나 놀라운 일들이 일어나겠습니까?

이사야 60장 22절"그 작은 자가 천 명을 이루겠고, 그 약한 자가 강국을 이룰 것이라 때가 되면 나 여호와가 속히 이루리라"

하나님은 삼갈 한 사람을 통해서도 600명을 이길 수 있는 능력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필요하시면 헌신된 한 사람만을 가지고도 하나님의 뜻을 이루십니다. 다른 사람의 모습에 너무 좌우되지 말고 하나님의 뜻이 분명하면 나 하나라도 헌신하는 용기를 가지기 바랍니다.

기도하러 모였는데 사람이 적게 모였다고 포기할 필요 없습니다. 전도하러 모였는데 사람이 적게 모였다고 포기할 필요 없습니다. 셀교회를 이루어야하는데 헌신하는 사람이 적다고 실망할 필요 없습니다. 하나님은 나 하나를 통해서 어떤 큰 역사를 이루실지 모릅니다.

물론 결코 우리는 다른 사람을 무시하고 나 혼자 힘으로 무엇을 하려고 하면 안 됩니다. 다만 형편이 나 혼자밖에 없는 경우라 하더라도 믿음과 헌신을 잃지 않고 담대히 하는 것이 좋다는 것입니다.

명절이라서 마음이 즐겁고, 고향을 찾아가고, 친지를 만나는 즐거움도 있겠지만, 부모님이나 친척중에서 신앙이 없고, 이미 별세하신 분의 제사문제로 갈등하는 분들에게 밝지만은 않을 것입니다.

과연 크리스찬으로서 제사문제를 어디까지 용납을 해야하는지? 내가 언제까지 끌려다녀야 하는지? 아니면 어디까지는 문제가 아닐 수 있는지? 를 궁금해하실 것입니다. 무엇보다 먼저 기도하셔야합니다. 하나님께서 나와함께 하심을 확신하십시오. 그리고 삼갈처럼 담대하십시오. 나는 단지 도구일 뿐임을 명심하십시오. 그리고 가능한 아군을 정렬하십시오. 혼자서 싸워야한다면 때를 기다리고 준비하십시오. 그러나 아군의 힘이 커지만 담대하게 거절하십시오. 죽은 자에게 제사지내는 것을 결코 조상에게 드려질 수 없습니다. 그것은 사탄을 숭배하는 것입니다.

참된 믿음은 눈으로 본 다음에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 아니라 믿기 때문에 행동으로 옮기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지게 될 것입니다.

말씀을 마무리하겠습니다. 우리 새벽이슬같은 청년 한사람 한사람이 흔들리지 않는 믿음으로 어떤 어려움도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나 혼자가 아닙니다. 주님이 나와 함께 하십니다. 그래서 삼갈과 같은 좋은 열매를 맺게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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