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2. 원수를 죽이는 사람, 원수를 포용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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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의 군사령관 요압은 탁월한 장군입니다.
요압은 믿음도 좋았습니다.
다윗이 백성의 수를 세라고 하자 하나님이 도와주시는데 왜 그러냐고 반대했습니다.
암몬, 아람 등의 연합군과 전쟁할 때도 하나님께 다 맡기고 싸워 승리했습니다.

요압은 상당히 지혜로웠습니다.
요압은 랍바를 함락하기 직전에 다윗을 불러서 다윗이 함락하게 만들었습니다.
다윗이 압살롬을 그리워할 때 압살롬을 불어들일 명분을 만들어줬습니다.
요압은 수많은 전쟁에서 승리를 거둬 다윗에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말년에는 생명을 부지하려고 제단 뿔을 잡았으나 무참하게 처형당했습니다.

요압은 믿음 있고 지혜롭고 능력 있고 많은 공도 세웠습니다.
더욱이 다윗의 조카로서 다윗의 신망을 한 몸에 받은 사람입니다.
명예와 평안 속에 여생을 마칠 수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왜 그렇게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습니까?

가장 큰 이유는 사울의 군사령관이었던 아브넬을 죽였기 때문입니다.
요압이 아브넬을 죽인 것은 아브넬이 요압의 동생 아사헬을 죽였기 때문입니다.
사울이 죽은 후 다윗은 평화로운 통일을 위해 아브넬를 포용했습니다.
그러나 요압이 다윗 몰래 아브넬을 죽여서 다윗의 경계대상이 된 것입니다.

다윗은 압살롬 반역군의 사령관 아마사를 포용하여 군사령관으로 삼으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요압이 다윗 몰래 아마사를 죽였습니다.
아마사에게 사령관직을 뺏기기 싫은 것과 아마사가 반역군이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다윗은 반역자 압살롬을 살려주라고 했지만 요압은 압살롬도 처참하게 죽였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다윗과 요압의 결정적인 차이를 볼 수 있습니다.
다윗은 사울, 아브넬, 압살롬, 아마사 등 원수를 사랑으로 용서하고 포용했습니다.
요압은 다윗의 뜻을 거역하면서까지 원수들을 죽였습니다.

다윗은 끝까지 평강과 영광을 누렸고 요압은 비참하게 죽은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우리는 요압 같이 되지 말고 다윗 같이 되기 바랍니다.
이 땅의 권력자들이 요압처럼 행동하지 말고 다윗처럼 행동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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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섬김이님의 댓글

  • 섬김이
  • 작성일
존경하는 홍기일 목사님 글에서 배운 것을 정리해봤습니다. 홍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2 럭키포인트 당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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