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과 정치인

작성자 정보

  • 오덕호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이번 선거가 끝난 후에도 어김없이 일부 정치인들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선거에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이겠습니다.” 정말 이렇게 말해도 되는 겁니까?

다음 두 경우를 비교해보십시오. 부장이 사장으로부터 지적을 당했을 때 “사장님의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이겠습니다.”라고 말하는 경우와 부장이 부하직원으로부터 지적을 당했을 때 “자네의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네.”라고 말하는 경우 중 어느 게 적절한 표현입니까?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는 말은 높은 사람이 낮은 사람에게 해야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정치인들이 국민의 의견에 대해 이런 말을 하는 것은 국민을 자기 아랫사람으로 보고 있다는 뜻입니다. 정치인들의 마음이 이래서는 안 됩니다. 정말 국민을 존중하며 상전처럼 모시려는 마음으로 가득해야 합니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179 / 4 Page
번호
제목
이름

성경공부


최근글


새댓글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