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의 공동체

작성자 정보

  • 김중곤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기도의 공동체 사도행전 2:42-47

선상에서 하나님께 예배하면서 첫 성탄을 맞이했다.
예수님이 세상에 오셨을 때 천국천사의 찬양을 대신해서 이제는 새벽마다 사람들이 찬양을 드립니다. 그래서 선상에서도 찬양 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기도하면서 악보를 그리고 가사를 적어서 성탄찬양 몇 곡을 배웠습니다. 그리고는 새벽에 배의 가장 앞자리에서 태평양을 향해 찬양하자고 했습니다. 그리고는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선원들은 두려워했습니다. 선원들이 받는 것은 최소 생계비라고 합니다. 월급이 아닙니다. 당시 14만이었습니다.

선원들이 기대하는 것은 보합이라는 것입니다. 즉 회사와의 계약을 통해서 고기를 잡고, 그 계약보다 많은 고기를 잡고는 그것을 일정 배율에 따라 나눠서 갖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배율을 결정하는 사람은 선장입니다. 그렇기에 선장은 두려운 존재였습니다. 아무리 아파도 선장이 나오면 로버트처럼 일합니다.

그런데 그 새벽에 다들 잠자는 시간에 그것도 침대에서도 식당에서가 아니라, 배 밖으로 나와서 선수에서 찬양하는 것은 두려운 일이었습니다. 그럼에도 함께 기도했습니다. 하늘의 별과 태평양의 고기와 바람과 새와 함께 하나님을 찬양하고 싶었습니다.

"기도는 함께 해야 멈추지 않습니다." 이동원목사님의 설교중에 나온 기도의 힘에 대한 문장입니다. 참 귀한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 새 계명으로 주신 것이 서로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사랑은 짝사랑이어서는 안됩니다. 사랑은 서로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서로 사랑하는 것은 어떻게 하는 것입니까? 가장 아름답게 사랑하는 것이 어떻게 표현될 수 있을까요? 많은 방법이 있을 것입니다. 그 가운데 서로 사랑하라는 것을 이렇게 바꾸어 사용해 보면 어떨까요? 너희는 서로 기도하라

인생길을 걸어가노라면 수 없는 희노애락이 있습니다. 그럴 때 서로를 붙들어 주며 기도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합니까? 사랑하는 새벽이슬같은 청년들이여 서로를 위해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영적인 존재입니다. 그렇기에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으면 세상에서 믿음으로 살아가는 것은 절대 불가능한 것입니다. 그렇기에 자신이 주님앞에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아야 하지만 우리는 인간인지라 스스로 연약하기에 서로가 서로에게 힘을 주는 기도가 있어야합니다. 그렇다면 인생길에서 서로에게 기도의 능력을 힘입어 살아가는 비밀은 무엇이겠습니까?

1. 반드시 공동체에 소속하라.
우리가 살아가는 오늘의 시대를 가리켜 "나 중심의 시대"라고 부릅니다. "me-generation" 이러한 시대의 영성은 신앙생활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교회에 나오면서도 소속되지 않고 그냥 오가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서울의 모교회에서 그런 조사를 해 보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20%가 등록하지 않고 예배에 참석만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혼자만의 세상을 만들고 살아가는 시대입니다. 혼자 인터넷속에 자신을 투사하여 그곳에 집을 짓고, 옷을 입히고, 자신만의 왕국을 만들고 살아갑니다. 혼자있는 것이 편하게 보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것이 신앙으로까지 연결되면 치명적인 영향을 끼치게됩니다.

첫째, 이렇게 책임감이 결여된 신앙생활은 진지한 영적 성장을 가져올 수 없습니다. 예수님은 개인적인 고백으로 믿지만 천국은 함께 가는 것입니다. 사람인자를 한문으로 표기하면 막대가 두 개가 서있는 것처럼 표현되어있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처음 인간을 만들 때부터 독처하는 것이 좋지 않다고 하셨습니다. 그렇기에 하와를 만드셨고, 가정을 만드셨습니다. 우리의 신앙은 물론 하나님께서 판단하십니다. 그러나 서로를 향한 도전과 나눔과 아름다움은 맛볼 수가 없는 것입니다.
둘째, 지속적인 관계를 맺을수 없기에 주변에 영향을 끼칠수 없습니다. 피해도 주지않고 피해도 받지 않는 것이 좋게 보일 수 있습니다. 일본선교사님의 말씀을 통해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일본이 실제 그렇게 살고있습니다. 피해주지 않고, 피해를 입지도 않습니다. 그런데 수 없는 처참한 살인사건이 매일 일본열도의 신문을 도배한다고 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피해를 주지 않을 수 있습니까? 우리 인생은 서로가 서로에게 피해가 있을지라도 사랑하는 관계여야 합니다.
셋째는 인생의 문제에서 한번쯤 경험하게 될 위기를 맞을 때 영적 도움을 받을 사람이 없다는 것입니다.

완전한 가정이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완전한 교회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소속없이 자유라고 생각하는 것은 표류하는 영적 나그네인 것입니다.

현대판 빠피용 - 자유 찾아서 헤메였지만, 결국 그들은 죽음의 위기에 놓여있었고, 결국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으로 살 길을 찾았다.

아직 순안에서 들어오지 않으신 분들은 순안으로 들어오십시오. 그 안에서 삶을 나누십시오. 그리고 기도하십시오. 우리 주님은 살아계신 하나님이십니다.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시는 분이십니다. 지금도 우리 곁에서 도와주시고 싶어하시는 분이십니다.

요즘 대학가에 이단 신천지가 미꾸라지처럼 영적질서에 흑탕물을 일으킨다고 합니다. 예배당 입구 안내상에는 신천지에 들어갔다가 나왔던 사람들의 폭행당한 일들이 기록되어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카페에 그 문서를 교회에 배포하던 사람들이 신천지 폭력배들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합니다.

사랑하는 청년들이여.
혹시 유혹받고 계신 분들이 계시다면 누구에게 도움을 청하십니까? 누가 도와줄 수 있겠습니까?

순 모임으로 들어오십시오. 아직 미흡한 부분이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미숙하지만 사랑합니다. 그리고 서로 기도하면서 문제들을 극복해 갈 것입니다. "내가 지금 이러한 고민을 갖고 있습니다고 말할 수 있는 공동체를 만들어갑시다"

우리 삶에서 치유와 회복은 상처가 드러날 때 치유가 시작됩니다. 자신의 상처를 감춰서는 치유의 길도 없는 것입니다. 제가 고등학교 다닐적에 친구들이 사는 섬에 놀러갔다가 한 처녀의 장례를 치뤘습니다. 그 동네에서 가장 예쁜 처녀였답니다. 그런데 목에 종양이 생겼답니다. 그것 제거하면 별 것도 아닌 것을 자신의 예쁜 몸에 칼을 대는 것을 두려워하여 감추고 있다가 그것을 더 이상 감추지 못하고 병원에 갔을 땐 이미 손을 댈 수도 없는 지경이 되었다고 합니다. 시골이라 젊은 청년들만 장례를 치러달라고 해서 고등학생이었던 저와 친구들이 밤에 리어커에 관을 싣고 공동묘지에 묘를 만들었습니다.

지금 아무렇지도 않게 보이는 여러분에겐 어떤 종양이 있습니까? 말하면 부끄러울 것 같아서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은 것은 없습니까? 물론 하나님께 아뢰셨겠죠? 잘 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만으로 안됩니다. 우리안에 그것을 위해 기도해주고 사랑으로 세워야합니다.

눈에 보이는 질병보다 더 무서운 것은 죄와 실패입니다. 물론 자신의 연약함을 고백하는 것이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나 서로를 신뢰하며 자기의 죄와 실패를 고백하기 시작할 때 하나님은 모임중에 임하셔서 우리의 상처를 치유하실 것입니다.

어떻게 초대교회는 그렇게 불같은 부흥이 있었겠습니까? 서로의 죄와 연약함을 내어놓고 기도하면서 싸매어 주니 사람이 살 맛이 난 것입니다. 이러한 모습이 처음 우리 인간을 만들었던 창조때의 모습입니다. 서로를 신뢰하고, 사랑하고 믿어주는 공동체입니다.

그래서 지난주부터 순 모임 안내지에 몇 가지 새로운 것들이 첨가되었습니다.
죄의 유혹을 받았는가?
정직하지 못한 부분이 있는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려고 노력했는가?
전도할 사람을 정하고 기도했는가?

교회는 영원하지 않습니다. 우리 주님께서 오실 때 교회는 더 이상 존재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때까지 교회가 존재한다면 교회는 새로운 영혼들이 계속해서 들어와야 합니다. 그리고 그들이 소속감을 갖고 서로를 위해 사랑하며, 기도하는 공동체가 되어야합니다.

마태복음7:7-12절까지를 우리는 자주 암송합니다. 구하라, 찾으라, 두드리라 그러면 얻는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버지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자녀가 돌을 달라고 잘못 말해도 아버지는 배고픈 줄 알고 떡을 주시고, 뱀을 달라해도 생선을 주신다는 것입니다.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악할지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이것이 결론이 아닙니다.

12절입니다.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

우리가 좋으신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은 우리 주님께서 우리의 모든 것을 채워주실 줄 믿고 먼저 섬기고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너희 중에 두 사람이 땅에서 합심하여 무엇이든지 구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저희를 위하여 이루게 하시리라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마 18;19∼20)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125 / 3 Page
번호
제목
이름

성경공부


최근글


새댓글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