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쟁이의 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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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중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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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을 믿는 사람을 우리는 그리스도인이라 부릅니다. 그리스도인이란 말은? 초대교회 안디옥에서 처음으로 불림을 받은 말입니다. 예수님을 닮은 사람, 예수님처럼 살아가는 사람을 뜻하는 말입니다. 안디옥 교회는 최초로 이방인 지역에 세워진 교회였습니다. 유대인들의 관념에서 이방인들은 거리에 굴러다니는 돌처럼 천박하게 생각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복음의 소식을 들려주셔서, 그들속에서 예수님의 모습을 나타내신 것입니다. 결국 예수님을 전혀 알지 못하는 이방인들이 안디옥 교회의 사람들을 보면서 그리스도를 닮았다고 그리스도인이라 칭해준 것입니다. 안디옥 교회는 예수님처럼 살다가 나중에 선교의 전초기지가 되었습니다. 이처럼 예수님처럼 살아가는 사람들을 통하여 교회의 역사는 진행되었던 것입니다. 그런 의미로 우리는 그리스도인이라 불림을 받는다면 우리의 삶이 예수님처럼 살아가려고 몸부림치는 일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오늘의 본문은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왜 이 땅에 오셨는가, 무엇을 위해 오셨는지를 알려주기 때문입니다.

오늘 여러분과 함께 은혜 받고자 하는 말씀은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처음으로 사역하시는 아주 중요한 본문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왜 이 땅에 오셨는지 가르쳐 주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무엇을 하러 오셨는지 밝히 알 수 있는 본문입니다.
왜 예수님의 사역이 무엇인지 아는 것이 중요하는가 하면, 예수님의 사역을 알아야 예수님을 따르는 우리(그리스도인)의 사역이 무엇인지 알 수 있으며, 우리 생의 삶의 목적도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것을 알게되면 우리의 사명을 알게되는 것입니다. 사명을 알지 못하는 사람은 마치 출항하였으나 도착할 항구가 없는 배와 같은 것입니다.

사랑하는 새벽 이슬 같은 청년들이여! 누가 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겠습니까?
내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아는 사람만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우리가 세상을 향한 사명을 알려면 예수님께서 이 땅에서 하신 일이 무엇임을 알면 우리의 일이 자명해집니다. 예수님처럼 살아가면 됩니다.

23절에 예수님께서 하신 사역을 세 가지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첫째, 가르치신 것;
둘째, 천국복음을 전파하신 것;
셋째,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신 것입니다.

첫째 - 예수님은 가르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땅에 오셔서 가르치는 사역을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예수님께서 가르치신 내용은 무엇입니까? 바로 신앙생활에 대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가르치신 것은 세상에서의 지혜를 가르치신 것이 아닙니다. 인간의 처세술을 가르치신 것도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가르치신 것은 신앙생활에 대해 가르친 것인데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하나는 교리적인 가르침입니다. 부활때에는 결혼하지 않는다고 하는 것은(마 22:30)
다른 하나는 윤리적인 가르침입니다. 이웃에게 화를 내는 것이 살인하는 것과 같다고 하는 것은(마 5:22) 윤리적인 가르침입니다.

우리는 예수님께서 지금도 성경을 통하여 우리에게 가르치신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즉 우리는 가르침 받는 일을 소홀히 하지 말아야 한다는 뜻입니다. 지금도 성경을 통해서 가르치시는 주님앞에 우리는 제자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주님의 가르침을 소홀히 하면, 우리는 주님의 뜻을 알 수도 없고, 주님의 뜻대로 살수도 없고, 세상속에서 꿈쟁이로서 사명을 감당할 수도 없는 것입니다.

우리가 주님으로부터 가르침을 받은 다음에 우리가 해야 할 사명이 바로 그 예수님의 가르침을 또 다른 사람에게 가르치는 것입니다. 만일 우리가 그리스도인이라면, 만일 우리가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이라면 우리는 다른 사람에게, 나보다 신앙의 연륜이 적은 사람에게, 어린아이들에게 신앙생활을 가르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가 오해하기 쉬운 것은 신앙에 대한 가르침은 대단한 지식이 있어야 가능하다는 생각들입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내가 오늘 처음으로 예배당에 나왔을 때 들었던 하나님의 말씀 속에서 깨닫는 말씀을 친구에게, 가족에게 나누는 것입니다. 교회 나온 지 3년된 사람은 1년된 사람을 가르치면 됩니다. 1년된 사람은 처음 예배당에 나온 사람을 가르치면 되는 것입니다.

모두가 목사되라는 것 아닙니다. 모두가 전도사되라는 것도 아닙니다. 즉 나는 청년이니까 그져 예배만 참석해야지 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구세주로 영접하고 살아간다면, 우리의 삶 자체가 이 가르치는 사역을 하여야함을 의미합니다. 사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의 삶에서 영향력 없이 살아가는 대부분의 이유중 한가지가 바로 이러한 가르침을 받지 않아서 그러합니다.

가르침을 받지 못하였으니 주님의 뜻을 잘 모릅니다. 많이 듣기는 했는데, 자신의삶과는 언제나 괴리가 있습니다. 그러다가 이단을 만나면 꼼짝못하고 당하는 이유도 바로 이러한 것입니다. 성경에서 우리에게 가르쳐주는 신앙의 가르침(윤리적이고, 교리적인 것)을 너무나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예) 안티 사이트 사람이 하는 말-예수 좀 똑바로 믿어라.

그렇기에 기독교인이면서도 낙태를 한 것이 죄인 줄 모르는 사람이 많습니다. 이혼은 선택사항으로 쉽게 생각합니다. 탈세하고, 음난하고, 교만하고..... 예배에 빠지면 하나님께 죄송한 생각을 가지면서도 이웃에서 거짓말하고, 다른 사람을 아프게 하는 것이 하나님께 죄라는 생각을 갖지 않습니다.

우리가 가진 신앙을 가장 확실하게 내 마음에 새기는 방법은 바로 내가 다른 사람에게 내가 알고있는 신앙을 전달하는 일 즉 내가 가르치는 일을 통해서 가능합니다. 그렇기에 어린이일지라도 가르치는 일을 하시는 교사는 신앙이 더 자라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신앙을 더욱 확고히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님께서 이 땅에 가르치시러 오셨다는 사실을 기억하면서, 우리는 가르침을 받는데 최선을 다할 뿐 아니라, 내가 알고있는 신앙을 다른 사람에게 가르쳐 주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둘째 - 예수님은 전파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하신 일은 복음을 전파하신 일입니다. 그렇다면 복음을 전파한다는 의미는 무엇입니까? 예수님을 믿으라고 권하는 것입니다. 예컨대 하나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구원자이신 예수님을 믿으라고 하는 것이 복음 전파입니다. 가르치는 사역이 예수님을 믿는 사람 쪽이 가깝다면 전파하시는 사역은 복음을 잘 알지 못하는 사람에게 해당됩니다. 혹시 여러분은 이러한 복음전파의 일을 하신 적이 있는지요?

DL무디가 위대하게 쓰임 받을 수 있었던 계기 -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사람에게 복음을 전한 사람중의 한사람이다. 그는 원래 구두수선공이었다, 그러나 자신이 복음을 전하고싶어서 교회를 찾아가서 교사를 하려고 요구하였는데, 아이들을 주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자 그는 골목을 누비면서, 아이들에게 예수님이 우리의 구세주임을 전파하였습니다. 결국 무디반의 수가 교회안에 가득 넘치게 되었고, 나중에 그는 훌륭한 복음전도자가 될 수 있었습니다.

이 복음전파는 한번 두 번으로 끝나는 성격이 아닙니다. 이러한 복음전파는 우리 인생전체에 해당되는 말입니다. 즉 우리가 죽는 날까지 예수님을 믿으라고 다른 사람에게 권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오해하는 일 가운데 한가지가 복음전파는 특별한 사람들이나 하는 것이라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의 입에서 뿐 만 아니라, 우리의 삶이 예수님의 복음을 전하는 도구가 되어야 합니다. 그것도 한 순간만 아니라 우리 일생전부를 통해서 말입니다.

일제시대에 ‘최권능’이라는 목사가 있었다. 그는 자나깨나 “예수 천당, 불신 지옥”을 외쳤는데 그 소리가 어찌나 큰지 사람들이 깜짝 놀랄 정도였다. 한 번은 지나가는 일본 순사에게 큰 소리로 “예수 천당, 불신 지옥”을 외쳐 말이 놀라는 바람에 순사가 말에서 떨어졌다. 화가 난 순사가 칼을 빼들고 위협하는데도 최 목사는 또 “예수 천당, 불신 지옥”을 외쳤다. 순사는 황당해져 “다시는 소리지르지 말라”며 가버렸다.
하루는 한 마을에 들어가 복음을 전하는데 영 통하지가 않았다. 그래서 배가 아프다고 꾀병을 부렸다. 사람들이 주위에 몰려들자 최 목사는 “사실은 아픈 것이 아니라 여러분들에게 드릴 영원한 생명이 있습니다”하고 복음을 증거하기 시작했다. 마을 사람들은 “아니, 뭐 이런 인간이 다 있어” 하며 몽둥이로 때리려 했다.
그 순간 최 목사는 주머니에 메달 하나가 만져져 불쑥 내밀었다. 전도를 잘해 받은 상으로 동그란 마패같이 생긴 것이었다. 그는 “암행어사 출두야, 나는 하나님께로부터 온 암행어사다!”라고 외쳤다. 무지했던 사람들은 모두 땅에 엎드려 살려달라고 빌었다. 그는 “사는 방법은 단 하나니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야 합니다”고 했다. 그렇게 해서 마을 사람들이 모두 예수를 믿는 역사가 일어났다. 또 최 목사로 인해 무려 70여개의 교회가 세워졌다.

예수님께서 복음을 전파하셨던 것처럼 우리도 평생토록 복음 전파하는 삶을 살아야합니다. 우리는 이번 토요일부터 캠퍼스 전도를 실시합니다. 캠퍼스, 특히 잃어버린 광주 땅의 젊은이들을 초청할 것입니다. 그들에게 예수님만이 소망인 것을, 예수님만이 인생의 힘이심을 알릴 것입니다. 토요일 오후에 출발하는 캠퍼스 전도에 모두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 예수님은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권세로 모든 병을 고치셨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모든 병을 고치는 일들을 할 수 있습니까? 라고 질문하시는 분이 계실 수 있습니다. 맞는 말입니다. 우리 모두가 의사가 될 수는 없는 일입니다. 만일 의사가 될 수만 있다면, 가능한 적은 돈으로 가난하고 연약한 사람을 고쳐주면 더없이 기쁜 일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의사가 되지 않아도 병을 고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힘을 모아서 병을 고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주면 됩니다.

1004병원 - 1004명이 100만원씩 내어서 병원을 세웠다. 그리고 가난하고 무의탁 노인들을 고치는 일을 하고 있다. 우리는 가능만 하다면 부자가 되어야 합니다. 부자가 되어서, 이런 병을 고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은 모든 약한 것을 고치셨습니다. 모든 약한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그것은 우리의 삶의 모든 영역에서 발견하는 부조리, 연약함, 상처, 고통 등입니다.
처참한 교육현실이 우리의 약한 것입니다.
당리당략으로 일관된 정치가 약한 것입니다.
갈곳 없는 청소년들이 우리의 약한 것입니다.
부모로부터 버림받은 어린이들이 우리의 약한 것입니다.
십대 매매춘, 원조교제, 학연-지연-혈연의 골, 경상도/전라도의 벽, 남과 북의 분단(태극히 휘날리며)......... 수없이 많은 것들이 우리의 약한 것입니다. 이러한 약함을 무엇으로 고칠 수 있겠습니까? 그것은 우리가 사랑을 실천함으로 가능합니다. 우리가 바르고 정직한 삶을 살아감으로 고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예수님의 심장을 가지고 정직하게, 희망 있게, 꿈이 있게, 살맛 나게 바꾸어 가는 것이 약한 것을 고치는 일입니다.

실제 이것이 우리의 사명입니다.
내가 세상의 약한 것을 고치려면 어떻게 해야합니까? 예수님의 사랑과 성령으로 충만할 때 가능한 것입니다. 내가 주님의 마음을 가지고있어야 약한 것을 고칠 수 있습니다.

이 나라에 총리 될 만한 사람이 없다고 합니다. 믿고 찍을만한 정치가가 없다고 합니다. 어디 한구석 믿음직한 구석이 어디에 있습니까? 세상이 찾지 못하는 믿음직한 구석을 우리 교회가 보여주어야 합니다. 그것이 꿈쟁이의 사명입니다. 성령으로 충만한 사람들이 정치가가 되고, 교육가가 되고, 법률가가 되고, 각계각층에 서서, 이러한 연약함을 고쳐야합니다. 우리 예수님은 이런 약한 것을 고치셨습니다. 약하고, 병든 자, 죄인의 친구가 되셨습니다. 이제 이 일은 우리가 해야할 몫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서 하신 일들은 우리 하나님의 간절한 소망이며, 하나님의 꿈입니다. 이제 우리 예수님께서 이 땅에서 하시려고 하시던 일들을 우리성도들이 해 나가서, 이 땅에서 가르치며, 복음을 전파하며, 병든 자와 약한 것을 고쳐나가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예수님께서 이 사역을 하셨을 때 24절-그의 소문이 펴졌고
25절-수많은 무리가 따랐습니다.

새벽이슬같은 양림 청년들이 예수님의 하시던 일을 해 나가면 그 소문이 광주 땅에 더 나아가 전국에 펴져 나가고 수많은 무리가 따르게 될 것입니다.

새벽 이슬같은 청년들이여!
누가 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까?
우리주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우리에게 행하셨던 것처럼, 가르치고, 전파하고 고치는 사명을 감당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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