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설교

부활을 증언할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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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중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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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을 증언할 사람 사도행전1:21-26

어느 교회 목사님께서 이런 질문을 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였던 가룟 유다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드린 사람입니까, 이루어드리지 않은 사람입니까? 참 어려운 질문입니다. 우리가 생각해보아도 대답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물론 가룟 유다는 인류를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예수님을 십자가에 달려 죽게 만든 사람입니다. 그렇다면 가룟유다는 이 땅에서 최고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 사람인 겁니까?

그러면 제가 다른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가룟유다가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드렸다고 믿는다면 여러분은 가룟 유다같이 되고 싶으십니까? 아무도 가룟 유다처럼 되고 싶지는 않으실 겁니다. 왜 가룟 유다도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드렸는데 가룟 유다처럼 되고 싶지 않으신 겁니까?

예수님이 죽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지만 가룟 유다가 예수님을 죽게 한 것은 하나님을 사랑하여 하나님의 구원을 이루어드리기 위해 한 것이 아니고 자기의 뜻을 이루기 위해 혹은 자기 욕심을 위해 예수님을 죽게 한 것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러면 왜 가룟유다는 예수님을 팔아서 죽게 했겠습니까?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신 하나님 뜻을 오해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세상의 메시야로 생각해서 이 땅에서 한자리를 하려는 것이 안되자 예수님을 돈 받고 팔아버린 것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신 하나님의 뜻을 오해하면 하나님의 뜻대로 신앙생활을 할 수도 없을 뿐 아니라, 우리가 꿈꾸는 것들이 하나님의 뜻과는 정 반대에 설 수도 있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예수님께서 부활 승천하시고 가룟유다를 대신할 한 사람을 선출하고있습니다. 성령님께서 임하시기 전에 하나님의 부흥을 경험하기 전에 준비하는 것은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신 이후로 이 땅에서 하나님의 뜻을 이룰 것을 천사들에게 맡기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은 충성스런 하나님의 사람에게 하나님의 뜻을 교회와 세상에 펼쳐서 하나님을 알아가게 하신 것입니다.

그렇기에 교회에서 일꾼을 세운다는 것은 중요한 것입니다. 우리 양림교회에서도 일꾼을 뽑을 준비를 하고있는데 오늘 말씀이 좋은 기초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초대교회에서도 새로운 일꾼은 크게 두 가지 자격이 필요했습니다. 먼저는 요한의 세례로부터 예수님의 승천 때까지 항상 함께 하던 사람이어야 했습니다. 예수님과 평소에 함께 있던 사람이 제자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주일에 한번 예배드리는 사람은 예수님의 제자가 될 자격이 안되는 것입니다. 평상시에 예수님과 동행하는 것을 사람들이 볼 수 있어야합니다. 내가 서 있는 직장과 가정과 삶의 터전에서 사람들이 예수님을 볼 수 있어야합니다. 나의 아내가, 자녀가, 직장동료가 나에게서 예수님을 볼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하는 것입니다.

또 한가지는 예수님의 부활을 증거 할 사람이어야 했습니다. 바로 예수님의 부활을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입니다. 이 부활의 의미를 바로 알고있는 사람이 예수님의 제자가 될 수 있고, 진정한 하나님의 뜻대로 교회를 섬길 수 있는 것입니다. 또 그런 사람이 교회의 일꾼이 되어서 교회를 통해서 하나님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도록 사용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제자들이 처음부터 예수님의 고난과 부활의 참된 의미를 알고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제자들이 얼마나 예수님의 목적을 오해하고 있었는지 우리는 잘 알고있습니다.

마태복음 16장에 예수님은 빌립보 가이사랴 지방에 이르러 갑자기 제자들에게 사람들이 인자를 누구라고 하느냐는 질문을 합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을 세례요한, 엘리야, 예레미야나 선지자 중의 하나로 생각했다고 대답합니다. 이때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는 질문을 합니다. 우리가 잘 아는 대로 이때 베드로가 이렇게 고백합니다. 마태복음 16:16절입니다.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이 고백이 얼마나 중요한 고백인지 모릅니다. 그리스도란 말을 희브리어로 말하면 메시야입니다. 제자들이 처음으로 예수님을 메시야로 인정하는 고백을 한 것입니다.

아무튼지 이 고백이 있은 후에 예수님은 처음으로 제자들에게 이 땅에 오신 목적을 말씀하십니다. 마16:21입니다. "이때로부터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기가 예루살렘에 올라가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많은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하고 제 삼일에 살아나야 할 것을 제자들에게 비로서 나타내시니"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을 처음으로 제자들에게 알리신 것입니다. 그런데 제자들의 반응은 어떠합니까? 22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베드로가 예수를 붙들고 항변하여 이르되 주여 그리마옵소서 이 일이 결코 주께 미치지 아니하리이다" 왜 베드로가 이렇게 반응했겠습니까? 예수님은 이스라엘의 왕이 되시고, 자신들은 큰 벼슬을 얻어야하는데 죽는다니 말이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3년이나 따라다녔음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의 고난과 부활에 대해서 전혀 인식이 없었던 것입니다. 만일 우리가 예수님의 제자가 되고, 예수님을 위해 직분자가 되려는 거룩한 열망이 있다 할지라도 예수님의 고난과 부활을 바로 인식하지 못하면 우리는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뜻을 이루어 드릴 수 없습니다.

두 번째 죽음에 대한 예언은 마17:22-23에 나옵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갈릴리에 모일 때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인자가 장차 사람들의 손에 넘겨져 / 죽임을 당하고 제 삼일에 살아나리라 하시니 제자들이 매우 근심하더라"
예수님의 고난과 죽음을 제자들에게 말하자 제자들은 근심했습니다. 제자들의 계산과 다르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뜻을 바로 이해하지 못하였기 때문입니다. 더 나아가 18장이 시작하면서 제자들은 천국에서 가장 큰 자가 누구인가를 질문합니다. 예수님의 뜻을 바로 알지 못하면 높은 자리에 누가 앉는가에 관심이 생기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할 것이라 말합니다. 18:4절입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어린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사람이 천국에서 큰 자니라"

세 번째 고난예고는 마20:17-19입니다. 교독하겠습니다. "17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려 하실 때에 열두 제자를 따로 데리시고 길에서 이르시되, 18보라 우리가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노니 인자가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넘겨지매 그들이 죽이기로 결의하고, 19이방인들에게 넘겨주어 그를 조롱하며 채찍질하며 십자가에 못박게 할 것이나 제 삼일에 살아나리라" 예루살렘으로 가시면서 예수님은 이제는 제자들이 예수님이 이 땅에 온 이유와 목적을 알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런데 이 말씀이 끝나자 세베대의 아들의 어머니가 예수님께 절하며 구합니다. 21절입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무엇을 원하느냐 이르되 나의 이 두 아들을 주의 나라에서 하나는 주의 우편에, 하나는 주의 좌편에 앉게 명하소서"

그렇게 오랫동안 예수님과 함께 있었으면서도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로마의 압제로부터 해방할 제국의 메시야로 알았던 것입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왕이 되시고, 제자들은 그 아래에서 한 자리를 차지하는 것으로 생각했던 것입니다. 그렇기에 이 말을 듣고 있었던 제자들은 분노했습니다. 20:24절입니다. "열 제자가 듣고 그 두 형제에 대하여 분히 여기거늘"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요한 뿐 아니라 나머지 10제자들도 모두가 한결같이 높은 자리는 자기의 차지라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그렇기에 분히 여긴 것입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26-28절입니다."26너희 중에는 그렇지 않아야 하나니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27 너희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너희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 28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예수님의 뜻을 잘못 이해한 제자들의 모습은 예수님께서 겟세마네 동산에서도 나타납니다. 죽음을 앞두고 땀방울이 핏방울이 되도록 기도하시던 예수님은 그래도 특별하게 사랑했던 3명의 제자들에게 기도와 깨어있을 것을 부탁하십니다. 그런데 제자들은 어떠합니까? 26:40/43절 제자들은 자고있습니다.

예수님의 수제자였던 베드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예수님께서 너희 모두가 나를 버릴 것이라 말씀하시자 그는26:33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모두 주를 버릴지라도 나는 결코 버리지 않겠나이다." 그런데 결국은 어떻게 되었습니까? 마26:69-75 세 번이나 예수님을 부인하고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을 바로 이해하지 못하면 예수님의 12제자였다 할지라도 가룟유다처럼 예수님을 팔아먹을 수도 있습니다. 예수님을 모른다고 부인하기도하고, 높은 자리만 차지하려고 애쓰기도 합니다.

우리 양림교회는 금번 정기노회에서 장로 16인의 선출을 허락 받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장로의 직분을 맡고 싶어하십니다. 직분을 맡고 싶은 마음이 있는 것은 아름다운 일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 나라를 위해 더 많이 일하고 싶어서 직분을 맡고 싶어하는 것은 귀한 일입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이 교회에서 존경과 대접을 받고 싶어서 장로가 되고싶다면, 높아지거나 명예를 얻기 위해서 장로가 되고싶다면,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을 잘 모르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죽으셨다가 부활하시기 전의 제자들의 모습입니다. 우리가 직분을 사모하고, 주님께서 원하시는 뜻을 이루어 드리려면, 이 세상나라가 아닌 하나님나라를 사모하여야 하는 것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40일간 계시면서 제자들에게 진정한 하나님나라의 뜻과 의미를 가르쳐주셨습니다. 그 40일이 지나고 제자들의 삶이 얼마나 달라졌는가 보십시오. 사도행전 1장이 그것을 증언하고있습니다. 예수님은 성령님이 임하시기까지 도시를 떠나지 말고 예루살렘에 머물라하자.
12절 - 예수님이 돌아가셨던 두려움의 도시 예루살렘에 들어갑니다. 순종의 삶이 된 것입니다.
14절 -여자들과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와 예수의 아우들과 더불어 마음을 같이하여 오로지
기도에 힘쓰게됩니다.

드디어 예수님께서 약속하신 성령님이 오셨습니다. 그들은 이전에 사람들에게 높아지고, 인정받고, 사람을 두려워하는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영원한 하나님나라를 위하여 목숨걸고 복음을 전하게됩니다.
행4장에는 사도들이 하나님나라의 복음을 전하다 제사장들과 성전 맡은 자와 사두개인에게 잡혔습니다. 예수님을 잡아죽였던 그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제자들을 위협하며 더 이상 예수의 이름으로 말하지도 말고 가르치지도 말라고 협박했습니다. 이때 제자들의 반응을 보십시오. 행4:19-20절입니다. "19베드로와 요한이 대답하여 이르되 하나님앞에서 너희의 말을 듣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보다 옳은가 판단하라 20우리는 보고들은 것을 말하지 아니할 수 없다 하니"

행5:17-18에는 하나님나라 복음을 전하는 사도들이 감옥에 갇힙니다.
5장40에 사도들이 하나님나라 복음을 전하다 채찍질을 합니다.
이때 제자들의 반응을 보십시오. 41-42절입니다. "41사도들은 그 이름을 위하여 능욕받는 일에 합당한 자로 여기심을 기뻐하면서 공회앞에 떠나니라 42 그들이 날마다 성전에 있든지 집에 있든지 예수는 그리스도라고 가르치기와 전도하기를 그치지 아니하니라"
7장에서 하나님나라 복음을 전하다 스데반이 돌에 맞아 죽습니다.
8장에서 교회가 잔멸할 위협에 당하여 복음을 버릴 수 없었기에 성도들이 고향을 떠나 흩어졌습니다. 그러면서 사마리아 지방까지 복음을 전했습니다.
12장에는 요한의 형제 야고보가 칼에 맞아 죽습니다. 어디 그뿐입니까? 예수님의 12제자중에서 사도요한을 제외한 11제자가 순교했습니다. 칼에 맞고, 돌에 맞고, 목 베임을 당하고, 십자가에 거꾸러 달려죽었습니다. 왜 제자들이 다 죽으면서 복음을 전합니까? 예수님이 부활하심처럼 우리도 부활하며, 우리의 참된 목적은 이 땅에서의 삶이 전부가 아니라 영원하신 하나님나라에 있음을 확신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세우신 교회의 일꾼이 된다는 것은 이 부활의 주님을 증언할 사람이어야 합니다. 부활을 증언하는 사람은 땅에 있는 것에 관심 있는 것이 아닙니다. 도리어 땅에서는 복음을 전하는 이유로 인해서 박해받고, 능욕받고, 채찍질 당하며, 때론 생명의 위협도 당할 수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교회의 일꾼이 되겠다는 것은 귀한 일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세상사람들이 선거하여 자신의 명예와 권세를 세우는 것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이제 장로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방법으로 이 선거에 임하시겠습니까? 직분을 맡고 싶은 사람은 가족들을 동원해서 표를 모으시겠습니까? 우리 부서 사람이나 우리 교구나 순 사람이니까 찍으시겠습니까? 아니면 아무나 찍으시겠습니까? 기도 한 번 안 해보고 그냥 남들이 뭐라고 하면 따라가겠습니까?

우리는 반드시 하나님의 뜻이라고 믿는 사람을 선출하려고 굳게 결심하고 선거에 임하셔야 합니다. 그러면 그 다양한 투표 속에 하나님께서 역사하여 세우실 분은 세우실 것입니다. 우리가 해야할 일은 반드시 바른 믿음으로 투표해야 합니다.

또한 장로가 되고, 교회의 일꾼이 되어 주님께 쓰임받고 싶으신 분은 반드시 기억해야할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많이 맡긴 자에게 많이 찾으신다는 사실입니다.

우리가 잘 아는대로 마태복음25장에 달란트 비유가 나옵니다. 주님께서 세 종에게 5/2/1달란트를 맡겨주십니다. 오랜 후에 주님이 오셔서 결산을 하십니다. 5/2달란트 맡은 자는 주신만큼 남겨서 주님께 착하고 충성된 종이라는 칭찬을 받습니다. 그런데 한 달란트 받은 사람은 그 달란트를 땅에 묻어두었다가 "악하고 게으른 종이라고" 주님께 책망을 듣습니다. 주님께 꾸지람을 듣는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주인이 기대한 것은 맡은 돈으로 장사를 해서 생산을 하라는 것이었는데 이 종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냥 보관만 했기 때문입니다. 이 모습에서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바라시는 것은 맡겨주신 직분은 그냥 보관만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으로 많은 것을 생산하는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5달란트 받았던 종이 3달란트나 2 달란트를 남겼다면 주님은 어떻게 평가하겠습니까? 2달란트 받았던 종이 1달란트만 남겼다면 주님은 뭐라 하시겠습니까? 한 달란트 받았던 종이 아무것도 남기지 않았던 것과 같은 책망을 듣게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목사라는 달란트를 주셨으면 하나님은 목사에게서 목사의 달란트를 남기라고 요구하십니다. 장로의 직책을 주님께 받았으면 장로의 열매를 맺어야 함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많이 받았음에도 적게 남긴다면 우리는 주님으로부터 꾸짖음을 면할 길이 없음을 명심해야합니다.

누가복음12:47-48 "47주인의 뜻을 알고도 준비하지 아니하고 그 뜻대로 행하지 아니하는 종은 많이 맞을 것이요 48알지 못하고 맞을 일을 행한 종은 적게 맞으리라 무릇 많이 받은 자에게는 많이 요구할 것이요 많이 맡은 자에게는 많이 달라할 것이니라"

아무튼 초대교회에서는 두 가지 자격을 갖춘 사람 중에서 최종 두 사람을 추천했습니다. 왜 초대교회는 한 사람을 추천하여 정하지 않고 두 사람을 추천했겠습니까? 바로 그러한 이유는 하나님께 최종 결정권을 드리기 위한 것입니다. 우리도 주님의 일꾼을 뽑을 때 그 결정을 하나님께 드릴 수 있는 성숙한 교회가 되어야합니다.

결국 제비를 뽑아 맛디아가 뽑혔습니다. 그런데 처음 추천했던 두 사람을 자세히 살펴보면 맛디아보다 뽑히지 않은 요셉에게 더 많은 칭호가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것은 뽑히지 않은 요셉도 주님 위해서 충성스런 일꾼이었고, 뽑히지 않았어도 계속해서 주님의 일을 감당했음을 보여줍니다. 우리는 어떤 직분이 있어야만 일할 수 있다는 생각을 버려야합니다.

바울이나 바나바는 맛디아 이상으로 활동한 사도들입니다. 그러나 사도의 직분은 없었습니다. 교회에서 장로라는 직분은 좋은 것이고 우리가 충성스럽게 일해야 할 것이지만 직분을 받지 못했다고 실망할 필요는 없습니다. 직분이 없이도 얼마든지 하나님 나라를 위해 일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필요하면 하나님께서 나중에 직분을 주실 것입니다. 우리는 직분으로 일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에 감격하여 일하고, 세상의 명예와 자랑을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나라와 영광을 위해 일하는 믿음의 일꾼이 다 되시기 바랍니다.

우리 모두는 평상시 삶에서 하나님과 동행하는 사람이 되시기 바랍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참 목적인 하나님나라를 소망하고, 부활을 증거 할 사람이 되시기 바랍니다.





211.213.55.158오덕호: 귀한 말씀 감사합니다. -[05/17-18:47]-

211.227.158.127김중곤: 목사님으로부터 받은 영향과 목사님말씀에서 용기를 얻었습니다. 사랑합니다. 목사님 -[05/20-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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