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보다 귀한 영혼

작성자 정보

  • 김중곤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천하보다 귀한 영혼 마가복음8:36-37

지난 금요일 순임원 수련회를 대전 한빛감리교회로 다녀왔습니다. 교회에 가기 전에 식사할 곳이 마땅치 않아서 인터체인지와 가까운 국립묘지 현충원에 들렀습니다. 잠시 휴식시간이 주어지자 몇 해 동안 잊고있었던 친구 양충일의 묘를 찾았습니다. 수천개의 묘비를 둘러서 겨우 그의 묘에 도달할 수 있었습니다. 1997년 1월 30일 별세로 되어있었습니다.
그는 한나호 선교사로 저와 함께 사역을 했습니다. 군에서 암선고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선교사로 자원하였습니다. 기타, 드럼은 물론이고 영어에 탁월하였던 형제였습니다. 그런 그가 점점 쇠약해지면서 한국으로 호송되어왔습니다. 병원에서 고생하면서도 한번도 얼굴을 찡그린 것을 본적이 없습니다. 호신대 2학년 겨울방학 때 헬라어를 공부했습니다. 헬렐레합니다. 서울 본부에서 충일이가 위독하다고 죽기 전에 얼굴을 보라고 연락이 왔습니다. 아내와 저는 혹시 충일이가 우리를 몰라보면 어떻게 할까 생각하며 야간열차를 타고 서울로 그리고 병실에 들어섰습니다.

그는 언제나처럼 환하게 웃으면서 우리를 영접했습니다. 그는 "어제 밤에 아파서 죽는 줄 알았다면서" 농담을 했습니다. 아내와 나는 그가 속히 병을 이겨내고 승리하길 기도하면서 감사로 내려왔습니다. 그런데 정확히 일주일이 지나서 그가 죽었다는 말을 듣게되었습니다. 그렇게 멀쩡하던 그가 그렇게도 빨리 떠날 줄은 생각도 못했던 터라..

암환자라서 화장을 하고, 사람들이 떠나기 시작하자. 충일이의 약혼녀였던 말레이시아 후이립 선교사님이 울기 시작했습니다. 어눌한 한국어.......... 많이 울었습니다.

친구의 묘역에서 그와의 옛일을 생각하면서 나에게도 마지막이 올 수 있다는 생각을 갖게되었습니다.

저는 오늘 제게 주어진 설교가 마지막일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 설교를 준비합니다. 한국의 성자셨고, 종교계의 노벨상이었던 템플턴상을 수상했던 한경직목사 28세에 폐병선고를 받았습니다. 언제나 자신이 죽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었기에 그는 언제나 하는 설교가 마지막설교라는 자세로 임했다고 합니다. 또한 여의도 순복음교회의 조용기 목사님도 마찬가지입니다. 17세에 폐결핵으로 죽을 목숨이었는데 하나님 만나고 결사적으로 기도하면서 목숨을 연장 받아서 일사각오로 설교를 했습니다. 결국 그런 설교는 영혼을 변화시켰던 것입니다.

우리가 잘 아는 D.L무디는 위대한 전도사였고, 설교가였습니다. 하루는 다른 지역에 복음을 전하러 갔다왔는데 시카고 시내에 커다란 화재로 집과 교회가 다 불타고 없었습니다. 그는 회개했답니다. 지난 주일에 예배에 왔음에도 천국과 지옥에 대해서 듣지 못한 사람들에게 예수님을 영접하라고 말하지 못한 것을 아파했습니다. 그 후에 그는 항상 예수님을 영접하라는 강하게 권유를 했다고 합니다.

저는 지난 수요일 목사 안수를 받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제가 목사가 되며, 여러분들에게 가장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겠습니까? 예수님께서 죽으시기까지 하시면서 주신 영생을 나누어주는 것이라 믿습니다. 그런 의미로 제가 여러분께 매주 설교할 때 언제나 이 설교가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가장 중요한 것을 담아서 나누어 드리겠습니다. 제가 천국에 갔는데 여러분중에 누군가 없다면 얼마나 불행한 일이겠습니까?

우리에게서 가장 중요한 것, 결코 잃어서는 안되는 것, 결코 포기할 수 없는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영원에 대한 것이며, 영혼구원에 관한 말씀입니다.

프랑스의 한 의사 자기 영혼의 무게를 발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죽어가는 사람을 예민한 저울에 올려놓고 조사했답니다. 그 의사는 죽는 순간에 체중이 21g이 감소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영혼의 무게가 21g이라고 했습니다.

미국 일로노이 대학교의 해부학 교수 할리 먼센이 1980년대에 소개한 것입니다. 인체를 분석하면 칼슘2.25g, 인산염500g, 칼슘252g, 나트륨168g,에 소량의 마그네슘과 철, 동 등으로 되어있고 그밖에 체중의 65%가 산소, 18%가 탄소,10%가 수소, 그리고 3%의 질소로 되어있다고 합니다. 그는 이 물질들의 값을 셈하면 89센트가 될 것이라 했습니다. 사람들은 몸을 치장하기 위해 많은 돈을 씁니다. 그리고 그 몸이 병들면 살리기 위해 더 많은 돈을 씁니다. 그런데 그렇게 소중한 인체의 값이 고작 89센트입니다. 오늘의 환율로 따져보아도 1000원짜리 2장도 되지 않은 금액입니다.

우리의 관심사는 영혼의 무게가 아닙니다. 해부학을 분석하는 것도 아닙니다. 우리의 관심은 영혼의 영원한 생명입니다. 오늘 본문을 보십시오.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자기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온 천하보다 귀한 것이 목숨이라고 말합니다. 무엇과 바꿀 수 없는 것이 생명이라는 것입니다.

온 천하가 무엇입니까? 사람들이 추구하는 것들입니다. 이성, 명예, 돈, 학위, 힘, 권력.. 그런데 이러한 것 중에서 한가지만 제대로 가지고있어도 행복하다 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것들을 다 가졌다면 얼마나 좋은 것입니까? 이런 것이 있으면 행복해질 것이라 사람들은 생각합니다. 이런 것을 다른 이보다 많이 가지고있는 것이 축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것을 얻기 위해서 경쟁하고, 인생을 허비합니다. 죽으면 다 놓고 갈 것입니다. 속고있는 것입니다. 이것 얻기 위해 달려가면 달려갈수록 사람들의 갈증은 더해지는 것입니다. 사마리아 여인을 보십시오. 이미 남편을 다섯이나 바꾸었고, 지금 같이 있는 남자도 있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그녀에게는 만족이 없습니다.

아내천명이었습니다. 그가 사용하는 모든 것은 금으로 만들었고, 지혜중의 지혜로운 왕이 바로 솔로몬입니다. 그런 그가 고백하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있습니다.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해 아래에서 수고하는 모든 수고가 사람에게 무엇이 유익한고... 솔로몬의 아내가 행복했겠습니까? 최고로 불행한 사람이었을 것입니다.

E·T의 주인공 9살짜리 엘리엇(드류 베리모어)은 지금은 마약중독의 폐인이 되었습니다. 영화의 성공으로 부귀영화 얻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없는 돈과 명성은 사람을 병들게 합니다. 10살 때 마리화나를 배웠고, 12살 때 코카인을 즐겼습니다. 그녀의 고백입니다. "나는 E·T때문에 인기와 부귀는 얻었으나 나의 영혼은 황폐화되었다" 뼈아픈 고백입니다. 다 얻었어도 영혼을 잃은 것입니다. {나 홀로 집에} 영화로 일약 스타가 된 [맥켈리 켈킨]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도 많은 부귀와 명예를 얻었으나 가정은 파괴되었고, 고통을 당했습니다. 우리 주변에 그런 사람이 얼마나 많습니까? 로또 복권에 당첨되었는데 가정이 깨져버렸거나, 갑자기 유명해지더니 사람 망해버린 사람들 말입니다.

온 천하를 얻고도 목숨 잃으면 허탕입니다. 우리의 진정한 싸움은 얼마나 축적할 것인가가 아닙니다. 영혼의 가치를 알고 그 가치안에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사람이 죽으면 그져 시체일 뿐입니다. 아무리 유능하고, 위대한 사람일지라도 죽으면 화물칸에 들어갈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것을 실증이라도 하듯 얼마 전 러시아 대통령이었던 고르바죠프의 아내가 별세했을 때의 일입니다. 그의 시신이 비행기에서 내려올 때 생중계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아내도 퍼스트레이디였으나 시신은 화물칸에서 내려졌습니다. 이것이 인생입니다. 군에서도 사람이 죽으면 10종에 해당됩니다.
군에서 1종부터 9종까지로 분류합니다. 예를 들어서 1종은 급식입니다. 계속해서 피복, 연료, 훈련자제, 탄약, PX물품, 화기, 의류물자, 수리부속등입니다. 그런데 시신은 10종으로 취급받는다니 이해가 되십니까?

예수님 십자가 못 박힐 때 한 쪽의 강도는 죽기 전에 한마디가 그 영혼이 구원받았습니다.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그는 구원을 받은 것입니다. 세상의 부귀영화 다 얻었어도 영혼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실패한 인생입니다. 그 영혼은 지옥으로 가는 것입니다.

원래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받은 인간입니다. 그 자체로 존귀합니다. 그런데 죄로 말미암아 타락했습니다. 아담이 사탄에게 속아넘어갔습니다. 그때로부터 모든 인간은 죄의 종이 되었습니다. 마귀가 시키는 대로 불의, 추악, 탐욕, 악의, 사기, 살인, 분쟁, 악독을 행하게되었습니다. 사람들을 보십시오. 성공했다는 사람들이 왜 그리도 많이 타락합니까? 하나님이 없기 때문입니다. 왜 사람들은 권력을 쥐면 타락하고, 교도소 가는 것이 지속되겠습니까? 그들이 이전 사람들을 몰랐기 때문이겠습니까? 아닙니다. 그들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범죄는 가리워 질 수 있다는 착각을 가지고있기 때문입니다.

죄로부터 자유스러운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의인은 없나나 하나도 없다"고 성경은 선포합니다. 죄의 삯은 사망이라고 말합니다. 지옥은 영원히 꺼지지 않는 유황불이라고 성경은 말합니다.

2001년 9월 11일 세계무역센터 테러로 높이 1천3백피트 110층(약 3백96미터) 쌍둥이빌딩이 무너졌고, 전 세계 60여 개국 2천 여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불길이 치솟아 오르자 여러 사람들이 수십 층 위에서 뛰어 내렸습니다. 그야말로 아비규환이었습니다. 그런데 사랑하는 청년들이여 그곳은 뛰어내릴 창도 있었으나 지옥은 뛰어내릴 문도 없는 곳입니다.

원래지옥은 인간을 위해 예비된 곳이 아닙니다. 마25:41절에 보면 마귀와 그 사자들을 위하여 예비된 곳이라 기록하고있습니다. 그런데 범죄한 인간이 마귀와 같은 운명에 처하게 된 것입니다.

그런 범죄한 인간을 위해 예수님께서 죽어주신 것입니다. 통일교 교주인 문선명씨는 예수님이 실패한 구원자라고 말합니다. 예수님을 조롱하기도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나의 실패와 조롱을 대신 짊어지시는 것이었던 것입니다.

고전1:18절입니다.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멸망당할 자에게는 십자가의 도가 미련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구원받는 우리에게는 이것만이 구원의 유일한 길인 것입니다. 예수님의 죽으심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실 수 있는 위대한 것입니다. 그러나 모두가 구원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예수님을 믿고 영접하는 사람에게만 주어지는 특권이자 선물인 것입니다.

다른 것은 미룰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영혼의 문제는 미뤄서도 안되고, 미룰 수도 없는 것입니다. 지금 오늘 이 시간 예수님을 영접하는 길이 살길입니다. 왜냐하면 아무도 1분후를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프랑스에 볼테르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당시 계몽주의의 선두주자였던 그는 철학자이자 문학가였습니다. 계몽주의는 그야말로 이성제일주의였습니다. 인간의 이성으로 계산되지 않으면 다 거짓으로 여겼으니 성경에서도 이와같이 이성이 이해되지 않는 것은 거짓으로 치부했습니다. 그는 100년안에 모든 성경이 사라질 것이라 호언장담했습니다. 기독교가 가짜이며, 예수가 거짓말쟁이임을 증명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병으로 죽어가면서 자신의 영혼을 안타까워하면서 외쳤습니다. "나는 하나님께 버림을 받는구나. 내가 태어나지 않았더라면........"

이 시간 예수님은 먼 곳에 계시지 않습니다. 여기에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롬10:13절에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말씀하셨습니다. 아무리 큰 죄, 은밀한 죄, 흉악한 죄를 범했을지라도 예수님의 이름을 부르면 구원을 받습니다. 십자가 우편의 죄인은 흉악한 죄인이었으나 단 한마디의 말로 구원을 허락 받았습니다. 우리가 지금 마음에 예수님을 영접하기로 결심하면 예수님은 말씀에 기록된 대로 우리속에 들어오실 것입니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125 / 3 Page
번호
제목
이름

성경공부


최근글


새댓글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