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3. 위에 있는 권세

“각 사람은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복종하라”
로마서 13장 1절 상반절 말씀입니다.

이 말씀을 바로 이해하려면 위에 있는 권세가 무엇인지 알아야 합니다.
위에 있는 권세는 두 가지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첫째, 온 세상 최고의 권세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가장 우선적으로 하나님께 복종해야 합니다.
정치 권력자가 하나님의 뜻을 어기고 악을 행한다면 복종하지 말아야 합니다.

둘째, 대한민국에서 최고의 권세는 국민입니다.
헌법 제1조 2항은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그래서 정치 권력자는 국민에게 복종해야 합니다.
국민이 정권에 복종하는 게 아니라 정권이 국민에게 복종해야 합니다.
국민에게 복종하려면 두 가지를 해야 합니다.

첫째, 법을 지켜야 합니다.
법이 국민이 정해준 규정이고 국민의 명령이기 때문입니다.

둘째, 국민의 이익을 위해서 일해야 합니다.
그게 국민의 뜻이기 때문입니다.

정치 권력자는 자기 이권을 위해 국민의 이익을 저버리면 안 됩니다.
정치 권력자는 자기 이념을 위해 국민의 이익을 저버리면 안 됩니다.

권력자들이 하나님 뜻에 따라 정의롭게 사회를 이끌어갈 수 있기 바랍니다.
권력자들이 재물을 얻으려는 욕심이나 자기 이념을 성취하려는 욕심을 버리고,
진정으로 국민과 국가의 이익을 추구할 수 있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