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7. 험한 골짜기를 지날 때

험한 골짜기는 양에게 위험한 장소입니다.
풀이나 물이 없어 양이 죽을 수도 있습니다.
길이 험해서 양이 다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도 목자가 양떼를 이끌고 험한 골짜기로 갈 때가 있습니다.
양을 해치기 위해서일까요? 절대 아닙니다.

목자가 양떼를 이끌고 험한 골짜기로 가는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 골짜기를 통과하면 더 좋은 초장이 있기 때문입니다.
둘째, 양떼를 이끌고 무사히 골짜기를 통과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목자는 절대 양에게 해로운 일을 하지 않습니다.
양이 잘 되는 게 목자에게 가장 좋은 일이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이 우리의 목자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잘 되는 게 하나님께 가장 좋은 일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를 가장 좋은 초장으로 인도하십니다.
우리에게 해로운 일은 절대 하시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항상 우리를 가장 좋은 초장으로 데리고 가십니다.
가끔 험한 골짜기를 통과하시는 것은 골짜기 너머에 더 좋은 초장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반드시 골짜기를 무사히 통과하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은 악합니다.
악한 세상에서 험한 골짜기를 통과하지 않고는 좋은 초장을 얻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연약합니다.
연약한 우리는 고난을 겪지 않으면 발전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를 고난의 골짜기로 데리고 가시는 것입니다.
골짜기 너머에 있는 더 좋은 복을 받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은 항상 우리에게 좋은 것만 주십니다.
우리가 통과하는 험한 골짜기는 더 좋은 초장으로 가는 길입니다.
고난을 만나도 하나님만 믿고 따르면 가장 고귀한 인생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평안을 위해 하나님의 인도를 거부하면 파멸의 길을 가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