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9. 참 선지자와 거짓 선지자

하나님은 이스라엘에 세 가지 지도자를 세워주셨습니다.
왕은 나라를 바르게 다스려 백성이 하나님의 축복 속에 살도록 지도합니다.
제사장은 종교의식을 통해 백성이 하나님과 좋은 관계 속에 살도록 지도합니다.
선지자는 하나님 말씀을 전하여 백성이 하나님 뜻을 알고 따르도록 지도합니다.

세 지도자 중에 백성이 망하지 않도록 돕는 마지막 보루가 선지자입니다.
백성이 죄에 빠져 나라가 위기에 처하면 선지자는 악을 버리라고 경고합니다.
이때 백성이 악을 버리지 않으면 나라가 망하게 됩니다.

백성이 악을 버리지 않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째, 백성이 악을 즐기기 때문입니다.
둘째, 거짓 선지자들이 악을 행해도 괜찮다고 미혹하기 때문입니다.

참 선지자가 하나님 말씀을 전하는데도 왜 백성은 거짓 선지자를 따를까요?
거짓 선지자는 백성이 악을 즐길 수 있도록 허용해주기 때문입니다.
참 선지자는 백성이 악을 즐기지 못하게 하기 때문에 따르지 않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은 교회면서 동시에 나라였습니다.
그래서 오늘의 교회와 나라가 망하는 것도 이와 비슷합니다.

교회에서 거짓 선지자는 성도가 세상 욕심을 채우도록 현혹합니다.
그래서 세상 욕심을 가진 성도들이 몰려오고 헌금도 많아집니다.

참 선지자는 성도가 세상 욕심을 채우지 못하도록 경고합니다.
그래서 세상 욕심을 가진 성도들이 오지 않고 헌금도 적어집니다.
그렇다고 교회가 세속적인 욕심으로 거짓 선지자를 좋아하면 망하게 됩니다.

나라에서도 거짓 정치인은 자기 당선을 위해 백성의 인기만 얻으려고 합니다.
그래서 나라 발전에는 관심 없이 백성의 주머니만 채워줍니다.

참 정치인은 나라 발전을 위해 백성에게 건전한 생활을 요청합니다.
그래서 당장 백성의 입맛에 맞지 않아 인기를 잃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백성이 거짓 정치인을 좋아하면 나라는 망하게 됩니다.

교회와 나라에 거짓 선지자와 거짓 정치인은 사라지고 참 지도자가 세워지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