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3. 알렉산더의 초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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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제패한 알렉산더 대왕이 자신의 초상화를 남기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훌륭한 화가에게 초상화를 그려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알렉산더를 만난 화가는 몹시 당황했습니다. 왜냐하면 알렉산더의 오른쪽 얼굴에 보기 흉한 칼자국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알렉산더의 초상화를 멋있게 그리고 싶었던 화가는 고민에 빠졌습니다. 한참 생각한 끝에 화가는 좋은 방법을 생각해냈습니다. 화가는 알렉산더를 책상 앞에 앉히고 손으로 턱을 괴게 했습니다. 그리고 손가락을 조절해서 흉터를 가리게 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화가는 알렉산더의 초상화를 멋있게 그려낼 수 있었습니다. 

만일 화가가 알렉산더의 흉터에 초점을 맞춰서 초상화를 그렸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사실대로 그린 것이니 비난을 받지는 않았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을 불행하게 만들었을 것입니다. 화가는 알렉산더의 흉한 모습을 가려주고 멋진 부분을 살려줘서 모두를 행복하게 만든 것입니다.

우리도 이렇게 이웃을 대하면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이웃의 부족한 점을 드러내 그의 모습을 흉하게 만드는 게 아니라 약점은 가려주고 장점을 부각시켜 주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사람이 더 좋게 보여 서로 좋은 감정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그 사람도 자기의 장점을 더욱 잘 살려 많은 사람에게 유익을 끼칠 수 있을 것입니다. 모두가 행복해지는 것입니다.

물론 단점을 가려주는 것만이 능사는 아닙니다. 그것을 지적하고 충고해줘야 할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상대방의 단점만 기억한다면 결코 좋은 인간관계를 맺을 수 없습니다. 그보다는 이웃의 장점을 더 많이 드러내주고 그가 장점을 더 잘 발휘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합니다. 그래야 모두가 좋은 관계를 맺고 서로 발전하며 더 큰 행복을 누리게 됩니다. 우리 모두가 다른 사람의 부족한 모습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좋은 모습에 초점을 맞춰 서로 칭찬해주고 격려해주며 좋은 관계 속에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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