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9. 피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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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관현악단이 최종 리허설을 하고 있었습니다. 모든 단원들이 최선을 다해 연주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피콜로 연주자가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이렇게 온갖 악기가 큰 소리로 연주하는데 피콜로 소리가 들리기나 할까?” 그래서 그는 연주를 중단했습니다. 그러자 곧 지휘자가 음악을 중지시키고 소리쳤습니다. “피콜로 어디 갔어?” 피콜로 연주자는 그 큰 오케스트라의 소리에서 피콜로 소리는 아무 것도 아닌 줄 알았지만 천만의 말씀이었습니다. 피콜로 소리가 없어지자 음악이 망가진 것입니다.

세상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하는 일이 큰 것 같지 않아도 내가 하는 일 때문에 사회가 더 행복해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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