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6. 능력과 인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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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검객의 제자가 무심코 말 뒤로 걸어갔습니다.
갑자기 말이 뒷발질을 했습니다.
보통 사람이라면 큰일 날 뻔했으나 제자는 날렵하게 피했습니다.
주위 사람들이 그 모습을 보고 과연 그 스승의 제자라고 칭찬했습니다.

소문을 들은 스승이 그 제자를 불렀습니다.
제자는 칭찬받을 줄 알았으나 스승은 크게 꾸짖었습니다.
“말이 뒷발질 하는 것은 누구나 아는 상식이다.
그런데 말 뒤로 걸어갔으니 참으로 어리석은 짓이다.”

위험을 만났을 때 잘 피한다면 능력 있는 사람입니다.
처음부터 그런 위험을 방지한다면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싸워서 이기는 사람은 능력 있는 사람입니다.
싸우지 않고 상대방을 변화시킨다면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손자병법에도 이런 말이 나옵니다.
“백 번 싸워 백 번 이기는 게 최선이 아니다.
싸우지 않고 적을 굴복시키는 게 최선의 방법이다.”

이웃과 논쟁해서 이기는 게 필요할 때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사람은 논쟁에서 진다고 진심으로 따르지 않습니다.
논쟁에서 이기면 오히려 사람을 잃는 경우도 있습니다.

논쟁에서 이기는 사람은 능력 있는 사람이지 지혜로운 사람이 아닙니다.
논쟁하지 않고 이웃을 감동시키는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이웃을 감동시키는 것은 능력이 아니라 선한 인품입니다.
그래서 예수님도 이렇게 가르쳐주신 것입니다.
“누구든지 네 오른편 뺨을 치거든 왼편도 돌려 대며”

성도의 능력이 아니라 성도의 선한 인품이 세상을 감동시키고 변화시킵니다.
모든 성도가 능력 있는 사람이 되면 좋겠습니다.
그러나 그보다 먼저 그리스도를 닮은 선한 인품의 사람이 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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